신임 해남군 현산면 이영옥 면장이 취임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제32대 현산면장으로 취임한 이영옥 면장은 취임식 참석자들에게 축하 화환은 사양하는 대신 쌀 10kg 50포대를 선물로 받아 이를 어려운 이웃과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 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면민을 섬기며 현산면장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인회장님들께서는 “취임 축하도 제대로 못해 줬는데 좋은 일에 써달라며 쌀까지 기증해 준 이 면장에게 감사하고 비록 크진 않지만 굉장히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취임한 이영옥 면장은 1974년 현산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39년의 공직생활 동안 군청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군정발전에 기여했으며 북일면장을 지냈고 지난 7월 1일에 제32대 현산면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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