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스포츠조선, 노컷뉴스. 뉴스엔, 엑스포츠, OSEN, CNB뉴스 등 7개의 언론사가 낸시랭의 BBC초청 거짓말에 대해 8월 14일 일제히 정정보도를 게재했다. 이 정정보도는 변희재 대표의 요청으로 언론중재위 조정 결과 시행된 것으로, 한겨레신문의 정정보도와 맥을 같이 한다.
낸시랭은 변희재 대표가 부친 생존 문제를 거론하여 BBC 초청이 무산된 것처럼 언론사에 거짓을 유포했으나, 미디어워치의 취재결과, BBC에서는 낸시랭을 초청한 사실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낸시랭 측의 인사로 추측되는 가명 양호민이란 인물이 BBC 부국장을 사칭하여 언론사들에 거짓을 유포, 낸시랭 측이 BBC를 팔아 조직적으로 사기를 치려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된다.
이에 미디어워치 측에서는 낸시랭에 공개 질의서를 보내, 이에 대한 답변이 없을 시, 낸시랭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 검찰수사를 통해서, 낸시랭의 BBC사기극을 끝까지 밝혀내겠다는 입장이다.
조선닷컴의 낸시랭 BBC 사기극 정정보도
조선닷컴은 지난 4월 18일자 연예면에 <낸시랭의 '거지여왕' 퍼포먼스 초청..."英 BBC '전면취소'">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면서 주간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의 낸시랭 부친생존설 주장과 불특정인들의 공연취소민원으로 인하여 BBC 초청행사가 무산되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실을 확인한 결과, 변희재 대표의 부친생존설은 사실이었으며, BBC는 낸시랭을 초청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 해당 기사를 바로잡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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