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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 목적으로 추진하는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설치사업이 현직 자치단체장과 실무부서 과장의 친인척들이 다수 개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도덕성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S법인의 이사로 등록된 이들은 현 박우량 군수의 사촌형과 사촌여동생, 사업추진부서 과장부인과 처남 등으로 본 사업추진목적에 대한 의문점으로 지역주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S법인의 총 지분 85%상당을 소유한 대표이사 권모씨와 대주주 오모씨는 현지주민들도 ‘잘 모르는 사람’으로 당초 사업목적을 위해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실 사업자는 따로 있을 것”이라는게 일부주민들 평이다.

최근 신안군 등에 따르면, 군은 산지에서 생산된 천일염의 유통・가공과 판매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72억원(국30%,도15,군15,자40)의 예산을 투입 천일염가공시설 및 창고신축사업(2011~2013년)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에서 발주해 천일염생산현지에 설치되는 2011년 종합산지처리장은 총 4동으로 도초면(1동)과 하의면(1동), 비금면(2동)에 1동당 18억의 예산이 투입되어 도초・하의면의 시설은 완공되고 비금면 2동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문제는 도초면과 하의면, 비금면의 총3동은 농협 운영하에 자체공사를 발주하고 나머지1동(비금면 죽림리 247-7)은 운영주체인 S법인측이 공사를 발주했으나 현직군수친인척과 실 업무부서 과장부인 등이 법인이사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온갖 잡음이 일고 있다.

더욱이 국비 등, 60%보조금 외 자부담 40%로 추진되는 이번사업은 수억원의 자부담과 부지마련대금 등의 경제적부담을 가져오는 사업으로 “소중한 혈세낭비를 방지하기위해서는 법인에 참여한 주주들에 대한 관련기관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비금면 주민 박모씨는 “공신력 있는 농협에 전부 줘버리면 될 것을 굳이 박군수 친인척들이 참여한 법인에 사업을 주는 이유가 뭐냐”면서 “주민들은 법인대표 권모씨와 대주주 이모씨는 잘 모르는 실정이며 박군수 측근이 운영한 것으로만 추정하고 있다”말했다.

그는 또 “이사로 참여한 사람 중 현재 까지 자금투자를 안한 사람도 있는데 주주로 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관계없는 주민들 개입시키지 말고 본인이 떳떳하게 사업을 하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천일염생산자 김모씨는“효율성이 불투명한 사업에 소중한 예산을 투입할 것이 아니라 열악한 염전환경개선이나 수매자금 확보에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라며 “염불에는 관심 없고 젯밥만 챙기는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말썽에 신안군관계자는 “군에서는 사업신청을 받아 농정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사업진행과정의 정산에 따라 보조금만 지급 할 뿐”이라면서 “농협, 수협, 천일염생산자와 어업법인설립자 등이 사업대상이며 선정된 업체가 모든 공사와 운영 등을 알아서 처리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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