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박동희 스포츠춘추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포츠춘추’에 출연,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의 출간 소식을 전격적으로 알렸다.
지난 17일, ‘스포츠춘추’에서 변 대표고문은 “제가 태블릿을 갖고 6년째 싸웠는데 이번이 네 번째 책”이라며 “세 번째 책과 다른 것은 (과거에 박영수 특검이 수사한) 제2태블릿에 대한 조작 문제를 다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변희재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2017년 1월 당시 팀장으로 있었던 특검 수사 제 4팀은 장시호 씨가 가져왔다는 제2태블릿을 꺼내들었었다”며 “최근에 최서원 측에서 제2태블릿의 내부 이미징파일을 받아내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제2태블릿은 최서원 것이 아니란 증거들이 삭제됐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태블릿에 40대 홍모 여인이 쓴 카드 내역 문자 홍 모 여인 아이의 위치정보 문자들이 있었는데, 삭제됐다”며 “증거를 인멸해버린 것이고, 그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변 고문은 “이번 책 제목 하단에 ‘태블릿은 윤석열과 한동훈이 날조했다’고 명시했다”며 “웬만큼 확신이 없었다면 내가 이런 책을 냈겠냐”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장과 부인에게 이 책을 선물로 보냈다. 장관한테는 ‘자백하라’고, 부인한테는 ‘자수시키라’고 써서 보냈다”며 “한 장관이 이런 꼴을 당하고 가만히 있는 분이 아니지 않느냐. 그렇게 고소를 남발하는데 나한테는 1년째 입도 못열고 있다. 그래서 이 내용은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강신업 측은 강신업TV를 통해 “지켜보고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1만 원을 슈퍼챗으로 실시간 후원을 해 시청자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현장에서 변 고문은 “지켜보는건 좋은데, 강신업 씨도 윤석열과 한동훈이 조작한 (태블릿 사건을) 똑바로 봐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