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블릿 조작수사 의혹 문제를 또다시 거론하며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송 전 대표는 17일에 열린 ‘6․17 윤석열․김건희․한동훈 정권퇴진을 위한 진보중도보수 합작 결의대회’에 참석해 “변희재 씨가 일관되게 주장한 것처럼 태블릿 조작 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며 “한 장관은 자신을 공격한 사람은 바로 고발하고 있는데, 자신의 집 앞에서 데모를 하고 있는 변희재는 왜 구속 안시키는가”라고 외치며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그는 “변희재 씨는 태블릿 재판 항소심 피고인인데 보석이 취소당하면 바로 감옥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데도 겁도 없이 일관되게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말하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집회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적폐수사를 해서 이명박, 박근혜를 구속시키고 5명이 자살을 했다”며 “촛불시민인 우리가 박근혜 탄핵을 요청했지만, 이것이 증거를 조작해서 억지로 하라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도 지적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7일에도 “태블릿PC 증거를 조작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30년 형을 구형했던 사람들이 윤석열·한동훈”이라고 주장했던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향후 변희재 고문 등과 연대체 조직을 결성해 검찰의 각종 조작수사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제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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