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高 建) 전 국무총리가 대선공약으로 `한일해저터널' 건설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총리 측근은 7일 "최근 고 전 총리의 자문그룹이 내부 워크숍에서 '한일해저터널' 건설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며 "조만간 공약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해저터널은 거제도와 일본 쓰시마(對馬島), 규슈(九州)를 잇는 235㎞ 구간을 해저 철도와 해저 고속도로로 연결하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80년대초 처음으로 한일 해저터널 아이디어가 제기된 이후 노태우(盧泰愚)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도 관심을 보였지만, 대선 공약으로 채택된 적은 없었다. 고 전 총리측은 한일해저터널 공약이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내륙운하'와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의 `열차 페리' 공약의 대항마로서 상당한 폭발력을 지닐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일 해저터널이 건설될 경우 한.일 양국이 자동차로 2시간대에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양국의 지리적 단절이 극복되고 명실상부한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
범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 건(高 建) 전 국무총리와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의 장외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사진설명 :고 건 전 국무총리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 ⓒ연합 정 전 의장측은 최근 우리당 일각에서 제기된 `2선 후퇴론'에 대해 "고 전 총리측이 개입된 것 같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안영근(安泳根) 의원 등 우리당내 `친(親) 고건파'가 이런 주장을 주도적으로 제기했다는 점은 고 전 총리측의 `보이지 않는 손'일 개연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정 전 의장과 가까운 한 의원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 전 총리측이 우리당을 흔들어 `수'를 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가 정체된 정계개편 추진작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외곽에서 우리당 흔들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고 전 총리측은 "정 전 의장측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고 전 총리의 한 측근은 "고 전 총리는 정 전 의장을 협력대상으로 생각한다"며 "또한 정 전 의장을
연초부터 3일째 정국구상 중인 고 건(高 建) 전 국무총리가 정치일정 변경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총리의 한 측근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 전 총리가 개인사무실도 나오지 않고 정국구상에 몰두하고 있다"며 "원탁회의 출범 포기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3~4월을 목표로 국민통합신당을 창당하기 위해 원탁회의를 출범하겠다는 것이 당초 고 전 총리의 계획이었지만, 정치환경 변화에 따라 수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특히 여야 각 정파를 비롯해 정치권 바깥 세력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하는 원탁회의 출범계획이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 전 총리의 지지율이 정체된 상황에서 주요 참석대상인 열린우리당과 민주당도 각각 독자적인 정계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원탁회의가 실현될 가능성은 그다지 커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고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에도 "(여야 각 정당의) 당내 사정 등으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며 원탁회의 출범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캠프 주변에서는 고 전 총리가 원탁회의
여권내 정계개편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당 바깥에 통합신당 추진을 위한 공동모임을 결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안영근(安泳根) 의원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통합신당 창당이 너무 지지부진하다"며 "우리당과 민주당의 소장파 의원들이 모여 통합신당의 밑그림을 제시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순께 결성될 통합신당 추진모임에는 우리당의 중도보수성향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 모임은 우리당 내 양대 계파의 수장인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과 김근태(金槿泰) 의장이 통합신당 논의의 주도권을 행사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성명서 형식을 통해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와 여당의 실패 책임을 나눠져야 할 정 전 의장과 김 의장이 신당창당 과정에서 전면에 나설 경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는 것.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은 "새로운 정치세력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우리 소장파가 밑거름이 되겠다는 선언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 모임을 주도하는 안 의원이 고 건(高 建
국민통합신당 창당을 위해 원탁회의 출범을 추진하고 있는 고 건 전 국무총리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고 전 총리의 한 측근은 2일 "고 전 총리가 원탁회의 출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계획대로 3~4월까진 국민통합신당이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고 전 총리는 원탁회의엔 정치권 외에 `장외' 대안세력까지 참여해야 한다 는 원칙 아래 다양한 분야의 유력 인사들과 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미 문국현(文國現) 유한킴벌리 사장, 최 열(崔冽) 환경재단 대표를 접촉 했고, 국민회의 창당 당시 추미애(秋美愛) 전 의원과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 법 조계 인사들을 영입하는데 관여했던 법조계 유력 인사와도 만났다는 후문이다. 그는 조만간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 박원순(朴元淳) 변호사 등 범여권 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직접 만날 방침이다. 또한 안영근(安泳根) 의원과 김영환(金榮煥) 전 의원 등 `친(親) 고건계' 인사 들도 원탁회의 출범을 위해 정치권 인사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와 함께 고 전 총리는 정치권 인사들의 부담을 덜어
열린우리당은 각 언론사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제3후보'로 희망을 걸어온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의 지지율이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당혹해 하면서도 "괜찮다"며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이다. 정 전 총장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1천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5%를 보이는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1% 안팎의 지지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일부 언론에서 실시한 지식인.전문가 집단 여론조사에서 고 건(高 建) 전 총리를 제치고 범여권 후보 선호도 1위에까지 올랐던 그지만, 일반 국민들에게는 아직 대선주자로서의 이미지가 형성돼 있지 않다는 반증인 셈이다. 그러나 우리당 다수 의원들은 `정운찬 주'는 `비상장 우량주'이기 때문에 상장만 된다면 주가가 치솟을 것이라는 희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 `국민의 길'을 이끌고 있는 전병헌(田炳憲) 의원은 "정 전 총장이 출마선언을 하지도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의미가 크지 않다"며 "국민이 정 전 총장을 잘 모르지만, 본격적으로 정치에 나설 경우 폭발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권주자인 고 건(高 建) 전 국무총리가 새해 1월2일 69회 생일을 맞는다. 1938년에 태어난 고 전 총리 입장에서는 17대 대선이 치러지는 정해년의 벽두에 생일을 맞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 전 총리는 별다른 생일행사 없이 조용히 가족들과 생일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대선주자군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부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 전 총리의 팬클럽인 `우민회'도 생일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우민회의 한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원들은 조그만 생일선물이라도 보내고 싶었지만, 고 전 총리측에서 만류해서 포기했다"며 "선물을 하지 않는 대신 회원들이 고 전 총리 핸드폰으로 생일축하 문자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전 총리측은 조용하게 생일을 보내기로 한 것과 나이 문제는 관계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 측근은 "고 전 총리는 서울시장과 총리시절에도 본인의 생일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며 "이번
열린우리당내 통합신당파와 당 사수파는 30일 비대위 권한문제를 둘러싼 법정분쟁 사태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당 사수를 주장하는 기간당원 11명이 전날 기초당원제 신설을 골자로 한 비대위의 당헌개정이 무효라는 취지의 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서로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갑론을박한 것. 통합신당파는 "당헌 개정이 무효라는 주장도 잘못됐고, 당내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가는 것도 잘못됐다"고 당 사수파를 비판했다. 민평련 소속인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이날 "비대위가 출범할 때 당헌개정의 권한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당헌개정과 관련한 모든 결정은 유효하다"며 "당헌개정이 무효라는 당 사수파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다수결이라는 민주적 원칙을 통해 결정된 사안을 법정으로 끌고가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양형일(梁亨一) 의원도 "지금은 전대준비위를 구성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당 사수파 의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정세균(丁世均) 산업자원부 장관이 2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의 당 복귀가 1월 초로 사실상 공식화 됐다. 지난 `1.2 개각'으로 입각했던 그가 꼭 1년 만에 컴백하게 되는 셈이다. 정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길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그의 컴백 이후 `역할'을 놓고 당내에서는 두 가지 기류가 엇갈리고 있다. 정 장관을 차기 의장에 추대해 당의 진로 문제 등에 대한 전권을 줘야 한다는 중도파 및 친노계열측의 의견과, 그렇게 될 경우 신당추진 논의가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신당파 일각의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그의 복귀는 신당논의로 내홍을 겪고 있는 열린우리당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오는 2월14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통합신당논의를 구체화하기로 지난 27일 의원 워크숍에서 결론이 내려졌지만, 누가 당 의장이 되느냐에 따라 신당논의의 성격이나 주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내에서는 중도파 및 친
확실한 차기 대권주자가 부재상태인 열린우리당 내에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카드가 부상하고 있다. 범여권후보 가운데 선두주자격인 고 건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정 전 총장의 `주가'가 뜨고 있는 것. 특히 지금껏 정치권 입문에 부정적이었던 정 전 총장이 최근 "정치를 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며 미묘한 입장변화 가능성을 보이면서 `정운찬 카드'에 대한 당 안팎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형국이다. 한 재선의원은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전 총장은 조건과 상황만 만들어진다면 대권에 도전할 의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친노성향의 한 초선의원도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전선에서 능력있는 분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반겼다. 당의 진로 문제를 놓고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는 통합신당파와 당 사수파도 `정운찬 카드'에 대해선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