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스승' 노민상 대한수영연맹 경영 총감독과 결별한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3월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개인훈련을 하겠다며 연맹에 신청서를 냈다. 박태환 아버지 박인호(56)씨는 9일 "개인훈련을 하려면 신청서를 내야하는 절차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오늘 연맹에 신청서를 내고 왔다"고 밝혔다. 수영연맹에 따르면 박태환을 포함해 지난 6일 발표된 2007년 경영 국가대표 19명은 오는 10일 오후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11일 오전부터 합숙 강화훈련을 해야 한다. 개인 코치의 지도를 받아 외부에서 훈련을 하는 경우에는 연맹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연맹 산하 경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전에 한규철(전남수영연맹), 정두희(전주시청) 등도 아무 문제없이 개인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박태환의 개인훈련 신청도 무리 없이 승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일청 연맹 전무는 "개인훈련을 하겠다고 신청하는 경우 크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대체로 승인을 해준다. 다만 연맹에서 대표 선수의 훈련 실시 여부를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훈련 스케줄을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여자축구 간판 스트라이커 박은선(21.서울시청) ⓒ연합 대표팀에서 무단 이탈해 6개월 선수 자격이 정지됐던 여자축구 간판 스트라이커 박은선(21.서울시청)에 대한 징계가 7일 해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박은선에 대한 징계가 지난해 7월 6일에 내려졌기 때문에 6개월이 경과한 7일부터 해제된다"고 밝혔다. 소속팀 서울시청의 전남 강진 전지훈련에 참가해 몸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는 박은선은 이에 따라 오는 3월 시작되는 여자축구 실업 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됐으며 대표팀에도 발탁될 수 있게 됐다. 한편 박은선은 지난해 5월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던 대표팀에서 두 차례나 무단 이탈해 협회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중징계됐다. (서울=연합뉴스) min76@yna.co.kr
2006 도하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및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휴식을 마치고 다시 물살을 가르기 시작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지친 몸을 추스르느라 20여일 넘게 물을 떠나 휴식을 취해온 박태환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집 인근에 있는 스포츠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사진설명 :박태환(18.경기고) ⓒ연합 박태환은 오는 10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시작되는 대한수영연맹 대표팀 소집 훈련 대신 개인 훈련을 하기로 결정하며 7살 때부터 10년 넘게 자신을 가르쳐 온 노민상(51) 수영연맹 경영 총감독과 사실상 결별했다. 이 때문에 이날 박태환은 새로 선임한 박석기(55) 전 대표팀 감독과 함께 웨이트트레이닝에 이어 수영까지 3시간 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박 감독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당시 경영 대표팀을 이끌었고 2001년에도 10개월 가량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박태환은 25m 짜리 쇼트코스 수영장에서는 좌우 팔 스트로크 동작의 균형을 맞추는데 주력했다. 컨디션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박태환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해 냈다. 박태환은 오는 3월 호주 멜버른에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자신을 10년 넘게 가르쳐 온 스승인 노민상(51) 대한수영연맹 경영 총감독과 결별했다. 박태환 어머니 유성미(50)씨는 3일 "오늘부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경영 대표 감독을 맡았던 박석기(55) 감독의 지도를 받아 개인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박태환이 이처럼 개인훈련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노 감독이 대표팀 전체를 맡고 있다보니 예전처럼 박태환에 대한 집중 조련이 불가능한 데다 박태환 본인도 대표팀 소집 훈련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집 인근 수영장에서 박 감독과 함 께 오는 3월 호주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오는 10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시작되는 경영 국가대표 소집훈련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수영연맹은 오는 5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경영 국가대표를 선 발할 계획인데 촌외 훈련자에게는 따로 훈련 비용을 지급한다. 또 수영연맹이 세계선수권대회 직전에 계획 중인 해외 전지훈련도 참가하지 않 는다. 대신 개인적으로 해외 전훈을 나갈 계획이다. 비용은 이달 중순 기업 스폰서 를 정하면 해결될
설기현(27.레딩)이 후반에 교체 투입됐고 레딩은 웨스트햄에 6-0으로 크게 이겼다. 설기현은 2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딩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06-2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5분 제임스 하퍼 대신 교체 투입돼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설기현은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아 몇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히는 등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반면 레딩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여 6-0 대승을 거두며 최근 6경기 2무4패의 부진을 털어버렸고 9승3무10패 승점 30으로 중간순위 9위를 지켰다. 레딩은 전반 13분 니키 쇼레이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브리나르 군나르손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첫 골을 넣은 이후 2분 뒤에는 스티브 시드웰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이어받은 스티븐 헌트가 역시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다. 전반 30분에는 웨스트햄 수비수 안톤 퍼디낸드의 자책골이 터지는 바람에 3-0으로 달아났고 전반 36분에는 케빈 도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라온 하퍼의 크로스를 왼발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지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5)이 교체 출전해 골대를 맞췄고 맨유는 2-2로 비겼다. 박지성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전반 36분 교체 투입돼 55분간 그라운드를 질주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으나 0-1로 뒤지던 전반 스트라이커 루이 사아 대신 투입된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와 함께 중원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맨유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40분과 후반 1분 폴 스콜스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맨유는 17승3무2패(승점 54)가 됐다. 웨인 루니-사아 투톱에 좌우 날개로 긱스와 호날두를 내세운 맨유는 전반 33분 뉴캐슬 공격수 제임스 밀너의 중거리포 한 방에 선제골을 내줬다. 맨유는 전반 36분 사아가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교체를 요구, 박지성이 대신 투입되면서 공격이 다시 살아났고 해결사는 백전노장 스콜스였다. 스콜스는 전반 40분 긱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내준
진도군이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련법을 위반하고 업무분장을 무시하면서 까지 특정업체에 수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입찰과정을 거치지 않고 성격이 다른 공사에 슬며시 끼는 방식으로 해당업체에게 특혜를 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진도군과 시공업체간에 결탁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진도군은 하수관로시설 사업비를 도로 선형 개량사업비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 하수도담당의 사인마저 위조해 사업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나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2월께 의신면 소재 노인요양병원과 왕고개 목욕탕의 오수처리를 명목으로 하수도 관로시설 사업비 3억3천만원을 T건설(주)이 2004년 8월부터 2007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시공중인 남산선형 개량사업(총공사비21억2천여만원, 진도읍 전진공업사-침계리간)에 포함시켰다. 그런데 당시 하수도팀 박모담당은 하수도 시설사업비가 부족해 건설과로 예산을 넘길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결재를 거부하자 진도군은 박모담당 결재란에 박모담당 대신 사인을 하도록 했고 결국 하수도 시설사업비는 건설과로 넘어갔다. 명백한 공문서 위조이다. 특히 하수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의 10.25 선거전략은 여전히 ‘민주당=DJ당’임을 앞세우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17일 해남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한화갑 민주당 대표도 ‘민주당=DJ당’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제2의, 제3의 DJ가 나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도 그럴 것이 DJ 퇴임이후 2004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소수당 전락이후 회생의 길로 접어든 것도 DJ의 직간접적인 영향이라 할수 있고, 광주전남지역에서 아직까지 깔려 있는 DJ에 대한 긍정적인 밑바닥 정서를 염두에 둔 선거전략일 것이다. 바로 이틀전까지만 해도 DJ=민주당을 운운했던 한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이 DJ의 상징인 햇볕정책 때리기에 나섰다. 변해도 너무 빨리 변했다. DJ는 민주당의 햇볕정책 때리기를 의식이라도 하듯 지난19일 개교60주면 서울대 초청강연에서 햇볕정책의 정당성과 북핵실험의 미국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DJ의 햇볕정책과 노의 포용정책’에 대해 분리전략을 구사해 오며 북핵 해법에서도 어정쩡한 태도를 보여왔으나
“국회의원에게 폭언이라니 큰일 날려고 폭언은 한마디도 안했다. 이영호의원이 폭언을 당했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다“ 지난12일 이영호의원에게 전남물김생산자협회 임원진의 면담을 요청하기위해 이영호의원 식사자리에 들어갔던 물김생산자협의회 진도군지회 양모총무는 이영호의원의 국회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어이없어 했다. 18일 양총무는 빅뉴스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당시 이영호의원은 해남총무와 자신에게 차마 듣지 못할 막말을 했다고 분개했다. 양총무는 이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하게된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양총무는 지난12일 해남군수협이 이영호의원과 해남진도 어민등이 참석한 간담회이후 이의원이 물김가격이 3만원인데 무슨 폐기처분을 하느냐, 폐기처분지원금을 없앤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 이말을 전해들은 전남물김생산자협의회 임원진들은 이의원에게 정확한 실상을 알리기위해 면담요청을 했고 면담요청을 직접전달하는 과정에서 불상사가 생겼다고 말했다. 양총무는 먼저 해남군 수협간부에게 이의원의 면담요청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수협직원이 전하기가 어렵다고 말한후 식당밖에서 식사도 하지 못한채 1시간가량을 기다리다가 물김생산자 협의회 해남과 진도 총무 2명
“전라도사람들 공무원 생활 괄시받았으나 김대중대통령이 된후 처음으로 전라도에서 검찰총장, 경찰청장이 나왔고 사람대접 받았다.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제2, 제3의 김대중을 만들기위해서 민주당을 키워달라” 17일 오전11시께 전남 진도군 진도읍 철마사거리. 해남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채일병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한화갑대표는“김대중대통령 만든 민주당이 없어지면 정치적 빽이 없어져 여러분은 어느 곳에 기대고 살 것인가”라고 묻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정당인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진도읍 5일장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한대표 지원 유세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관계자들 이외 유권자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한대표의 지원유세는 채일병후보의 지원유세라기 보다 ‘김대중전대통령= 민주당’이라는 공식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흘려 보냈다. 한대표는 민주당의 비전은 김대중대통령인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김대중전대통령을 앞세우며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비난하는데 시간을 할애해 정책적 비전제시를 바랬던 유권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