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내달 초부터 공식 대선후보 등록을 받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양대 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후보등록이 시작되면 곧바로 후보등록을 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때부터 두 주자간 사활을 건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현행 선거법 57조2의 2항은 당 경선후보로 등록하면 경선결과에 불복해 독자출마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은 2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 분열방지 등을 위해 후보등록을 조기에 받는다는 방침이지만 물리적으로 이달 말부터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후보등록 시점은 내달 초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등록 공고기간이 약 3-5일은 돼야 하고 제출서류도 굉장히 방대해 준비할 시간이 꽤 필요하다"면서 "게다가 등록기간도 최소 3일 정도는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모든 절차를 감안한 후보등록 마감시한은 늦어도 내달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선관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후보등록 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내주 초 열릴 2차 회의에서 구체적인 시점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국민검증위원회 회의 첫날부터 장외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상견례 겸 첫 회의를 열어 세부 운영규칙을 논의한다. 총 13명으로 구성된 경선관리위는 책임당원 모집방식을 비롯한 선거인단 구성문제와 여론조사 방식, 경선일 및 경선방법, 선거운동기간 등 세부적인 `게임의 룰'을 확정하는 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후보등록 시점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관리위는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늦어도 내달 초부터 후보등록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9명 규모의 국민검증위원회(위원장 안강민)도 이날 오전 1차 회의를 열어 검증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앞서 강재섭 대표는 국회에서 경선관리위 및 국민검증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을 주도할 `국민검증위원회(위원장 안강민)'가 출범하자마자 중립성 논란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검증위원들의 정치적 성향을 놓고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검증위 활동 과정에서 사소한 `오해'라도 발생할 경우 금세 중립성 논란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박 전 대표측 이혜훈 의원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외부인사인 모 검증위원의 경우 경선준비위원으로도 활동했는 데 그때부터 논란이 많았다. 당시 `그(이명박 전 서울시장)쪽 대리인보다 더 열심히 그쪽을 위해 활동한 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는 데 어떻게 그런 분이 또 검증위원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검증위의 중립성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경환 의원도 "당에서 정했으니까 그 분들이 잘 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누가 봐도 (성향이) 눈에 보이는 인사를 검증위원으로 위촉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캠프 차원에서 공식 문제 제기를 하지는 않겠지만 중립성에 의심을 받는 분들은 더 이상의 지적을 받지 않도록 스스로 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전 시장측은 후보 진영
한나라당이 23일 대선후보 경선업무를 총괄할 `경선관리위원회'와 후보검증을 주도할 `국민검증위원회'를 동시 발족함에 따라 두 기구의 구성과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선관리위가 경선 관련 세부 `게임의 룰'을 확정하는 기구라면 검증위는 말 그대로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기구다. 경선을 이끌어 갈 쌍두마차인 셈이다. 두 기구 구성의 특징을 보면 당내 인사를 최소화하고 당밖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대폭 기용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특히 법조계와 학계, 종교계는 물론 선관위와 감사원 출신 인사, 세무 전문가까지 골고루 포진시켜 위원회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높인 것으로도 평가된다.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국민의 후보를 만들어 내기 위한 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경선관리위와 검증위는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드림팀'으로 불릴 만하며, 앞으로 이 두 기구를 통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대선후보 캠프와의 협의 여부에 대해 "심판을 받을 선수(주자)측과는 상의할 일이 아니다. 후보측과 협의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는 실제 외부인사 영입에 앞서 이들이 특정
한나라당은 23일 대선후보 경선업무를 총괄할 `경선관리위원회'와 후보검증을 주도할 `국민검증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열전 3개월의 경선 레이스에 들어갔다. `8월-23만명'을 골자로 한 새 경선 룰에 따른 대선후보 선출시기는 8월18일 또는 19일이 유력시되며 , 양대 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이르면 이달 말 후보등록과 함께 사실상의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측은 후보등록 시점을 전후로 선대본부를 발족시켜 경선체제를 갖추는 동시에 오는 29일 광주에서부터 시작되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상대 후보의 정책공약을 집중 검증하고, 검증위를 통해서는 대선후보로서의 도덕성과 자질을 엄정하게 따진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경선과정에서 세부 경선규칙과 검증 등 쟁점 하나하나를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가 21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공정경선'과 `경선결과 승복'을 다짐하긴 했지만 경선과정에서 양측간 갈등과 반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경선관리위와 검증위 구성안을 확정했다. 총 13명으로 구성된 경선관리위 위원장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한나라당 경선 과열에 대한 당 안팎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李明博) 박근혜(朴槿惠) 두 주자측의 핵심 측근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 전 시장측의 정두언.주호영.박형준.정종복 의원과 박 전 대표측의 유승민.최경환.김재원.유정복 의원 등은 25일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회동을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최고위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캠프에서 비서실장이나 대변인, 전략.기획.정책공약 책임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초선의 40-50대라는 동질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경선룰과 검증 공방의 와중에서는 서로를 향해 치열한 논리.말 싸움을 전개해 왔던 최일선의 `공격수'들이기도 하다. 이날 모임이 성사된 것은 권영세 최고위원과 주호영 최경환 의원 등이 최근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너무 지나치게 싸우는 것 아니냐"며 일종의 화해 모임을 갖자는 말이 나온 것이 직접적 계기가 됐지만, 이미 그 이전에 양측 의원들 사이에 "한번 만나서 식사라도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양측 의원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모임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서는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최경환 의원은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에 대한 도덕성 의혹 제기로 지난 2월 말 3개월 당원권 정지처분을 받았던 정인봉 변호사가 컴백, 검증국면에 새로운 불씨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당원권 정지시한이 23일 공식 만료되면서 당원 자격을 회복하게 된 정 변호사가 본격적인 검증국면에서의 새로운 역할을 다짐하며 `정인봉발(發)' 검증 제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는 것. 정 변호사는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절차가 있으니까 앞으로는 당의 검증과정을 착실히 지켜보겠다"면서도 "당 차원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면 그 절차를 따르겠지만 사실을 은폐하거나 감싸기, 봐주기식으로 흐를 경우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자신이 직접 나서 제2 검증론에 불을 지피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추가로 공개할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 자료를 수집해 놨다"면서 "당 검증위원회의 검증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행돼야지 `같은 당 후보니까 대충 넘어가자'는 식이라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전 시장의 과거 선거법 위반 문제와 범인도피 의혹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언제든 다시 이슈화할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2일 정부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 부처 브리핑룸의 통.폐합 방침을 심의, 확정키로 한 데 대해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조치"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엔빅스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런 식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방해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부처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국민은 알권리가 있다. 그런 게(알권리 보장) 투명한 나라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개인사무실인 시내 안국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자실 통폐합 방침에 대해 "이 자리에 있는 (기자)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당 지도부는 "언론자유 말살", "반(反)민주적 독선적 횡포"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동원해가며 맹공을 퍼부었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언론자유의 막이 내리고 민주주의의 `조종'(弔鐘)이 울린 것"이라면서 "언론의 자유는 캄캄한 암흑의 시대로 후퇴하게 됐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언론자유를 말살한 21세기 최초의 독재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공권
한나라당이 `8월23만명' 경선 룰을 최종 확정한 데 이어 23일 경선관리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약 90일간의 기나 긴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한다. 새 경선 룰에 따른 대선후보 선출시기는 8월18일 또는 19일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대 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세부 경선 규칙과 검증 등 쟁점 하나하나를 놓고 치열할 `혈투'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가 21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공정경선'과 `경선결과 승복'을 다짐하며 경선 출발점에 나란히 서긴 했지만 경선과정에서의 양측간 갈등과 반목이 심화될 수밖에 없어 무엇보다 두 주자의 완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경선관리위는 책임당원 모집방식을 비롯한 선거인단 구성문제와 여론조사 방식, 경선 시기 및 방법, 선거운동기간 등 세부적인 `게임의 룰'을 확정하는 기구로, 논의과정에서 양측간 치열한 `샅바싸움'이 예상된다. 당 지도부는 이날 중 15명 규모의 경선관리위 구성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으로, 경선관리위원장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일찌감치 내정됐고 부위원장에는 3선의 남경필 안상수 맹형규 홍준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제주 선적 화물선 골든로즈호 침몰사고에 대한 향후 대책과 관련, "사고를 유발한 중국측 선박 진성호에 대한 중국측의 조사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중국측의 책임론을 묻는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의 질의에 대해 "거듭 말한 대로 사고에 관여된 진성호가 (의무와 책임을) 해태한 부분이 있다.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시점과 진성호가 보고한 시간 사이에는 분명 `시간공백'이 있는데 중국 정부가 조사 후 이 부분을 어떻게 설명하고 어떤 조치를 취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 시점에서 중국 정부에 왜 강하게 항의하지 않느냐는 의원들의 지적에 "현 단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요구하는 것이며, 그게 기초가 돼야한다"면서 "향후 조사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안이 있으면 그때 해야 하며, 현재 조사단계에서 관여하면 나중에 우리가 취할 조치의 유효성과 합당성에 이의가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대중 저자세 외교 논란에 대해서는 "저자세를 취한 적도 없고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