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전에서 결혼식 사회와 축하공연 등 주요 행사를 로봇이 진행하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된다. 14일 대덕특구 내 지능형로봇 전문기업인 ㈜한울로보틱스와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1시 시청 '시티홀'에서 열리는 이 회사의 석경재(28)씨와 윤효정(25)씨 결혼식에 로봇이 사회를 보고 댄스로봇이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울로보틱스 김봉관 기획실장은 "이번 이색 결혼식은 석씨와 윤씨가 첫 사내커플인데다 로봇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인 만큼 결혼식 때 로봇을 이용한 색다른 이벤트를 만들어주자는 직원들의 제의를 이들 커플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혼식은 한울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티로'가 사회를 보고 2족 보행 5인조 로봇댄스그룹인 '로보노바'가 댄스음악에 맞춰 축하공연을 한 뒤 가변형트랙 '탱크로봇'이 행진 퍼포먼스를 하게 된다. 또 교육용 로봇인 'RD4'는 위치인식 및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결혼식장 입구에서 하객을 안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사회를 볼 '티로'는 신랑인 석씨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로봇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전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주소지를 외지로 옮긴 장문철(56.한나라당.동구3선거구) 대전시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확정됐다.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장 의원이 주소지를 서울로 옮긴 것이 의원직 상실 사유에 해당하는 지를 행정자치부에 문의한 결과 '주민등록 이전 근거가 명확하므로 관련 법령에 따라 퇴직 사유에 해당한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오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과 회의를 거쳐 장 의원의 퇴직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행자부에 의뢰한 서면답변이 도착하는 14-15일께 장 의원에게 퇴직 결정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가 행자부 문의와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회의를 거친 것은 지방의원이 주소지를 외지로 옮기면 지방자치법 78조 2항에 따라 피선거권이 상실돼 의원직 퇴직 사유에 해당하지만 주소지를 이전한 지방의원에 대한 의원자격 박탈시 의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 장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재선거는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장 의원은 최근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23일 주소지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으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민주노동당 천영세(千永世) 의원단 대표는 1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전임 집행부의 민주노동당 후보에 대한 정치자금 전달에 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정치적으로 의혹이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천 의원단 대표는 이날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자신의 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이 이 문제를 언론에 흘려서 보도된 것 같다.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당원 누구 하나 검찰의 조사를 받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우리는 언론노조한테 정치자금을 받으면서 전체 세액공제 영수증 처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단 대표는 "앞으로 민노당은 물론 언론노조, 민주노총,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천 의원단 대표는 이밖에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제 고향인 대전시 대덕구에 사무실을 냈다"며 "앞으로 소외계층 집중지원 시책인 '무지개프로젝트'와 지역균형개발 등 대전시 현안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열린우리당 충청권 대의원들이 12일 대선 경선 출마를 지난 3월 선언한 김원웅(대전 대덕구)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열린우리당 대전.충남북 대의원 30명은 이날 오후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의원은 광활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통합의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김 의원을 개혁진영의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신해중 열린우리당 유성구 당원협의회장은 "지난 10일 김 의원이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 진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이후 당원들의 지지 분위기가 고조돼 오늘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대통합은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을 선명하게 계승해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의 해체가 아니라 우리당이 당당히 대통합의 한 주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평당원 모임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sw21@yna.co.kr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7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970년대 개발주의 정신으로 운하와 같은 토목공사를 통해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발상을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대 총학생회와 선진평화연대 충남추진본부 주최로 공주대 음악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 전 서울시장이 대통령이 돼서 토목공사로 경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항공우주산업 등과 같은 첨단기술로 경제를 일으켜 세워야지 토목공사로 하려면 주변국으로 뒤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또 "행정도시 건설을 반대했던 사람이 이제 와서 찬성의견을 내는 것은 소신과 원칙이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기지사 시절 행정도시 건설을 찬성해 큰 고초를 겪었다"며 "충남도민들은 저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저에게 빚을 갚을 각오를 해야 한다"며 이 전 시장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밖에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처럼 남북관계를 대하면 평화체제 속에서 남한은 외톨이가 되는 만큼 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켜 남북 경제공동체를 만
다이어트 성공 사례로 공중파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양은 지난달 2일 SBS TV 프로그램인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3개월만에 87㎏의 몸무게를 47㎏으로 줄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양은 TV 출연 이후 인기그룹의 한 멤버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개인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기그룹 팬클럽 회원들의 비방과 '지방흡입수술, 성형수술을 받은 게 아니냐' 등의 악성 댓글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5시20분께 대전시 동구 인동 M아파트에 사는 이 모(16.A여고 1년)양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B(41)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양 어머니는 경찰조사에서 "전날 저녁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먹지 않은 채 감기에 걸린 조카(6)에게 밥을 먹이다 심한 꾸중을 들은 뒤 방으로 들어갔는데 다음날 새벽 딸의 방문 틈으로 불빛이 보여 들어가 보니 옷장 철봉에 목을 매 숨져 있고 책상 위에 유서 한 장이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또 "딸이 2005년 7월부터 하루에 우유 한 컵만 먹는 등 다이어트를 하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
관광지.유원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새통'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제52회 현충일인 6일 대전.충남 곳곳에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유명 관광지와 유원지에도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완구 충남지사, 박흥렬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3군 수뇌부 등 각계 인사와 유가족 3천여명이 참석,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나라를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화를 들고 찾은 일부 전몰군경 유족들이 묘비를 어루만지며 오열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해마다 현충일이면 참배객들의 차량이 몰리면서 몸살을 앓았던 현충원길은 승용차 진입이 통제되고 28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된 덕에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유명 관광지와 유원지에도 수만명의 행락객들이 몰려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국립공원 계룡산에 5천명이 찾을 것을 비롯해 대둔산 및 칠갑산 도립공원, 가야산, 계족산 등에 모두 1만여명이 찾아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거나 산행을 즐겼으며, 대전엑스포과학공원과 대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외유성 해외연수 실태 감사를 감사원에 지시한 지 하룻만에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각 정당의 사무처 직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말썽을 빚고 있다. 23일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 5명과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4개 정당의 대전시당 사무처 직원 6명은 '외국 정치제도 연수' 명목으로 이날 오후 터키항공 편으로 이스탄불로 떠났다. 이들의 연수비용 8천여만원은 모두 선거관리위원회가 부담했다. 하지만 이들의 6박8일간 연수일정을 국내 여행사의 여행상품과 비교한 결과 출발 및 도착시각, 비행편은 물론 유적지와 지중해 휴양지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순서까지 모두 같았다. 게다가 현지 정당 등을 방문하는 등 외국 정치제도를 배우기 위한 공식일정은 8시간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사의 관광상품에 공식일정 몇 개만 끼워 넣은 것이다. 앞서 대구시와 경남도, 전북도 선관위도 지난달 지역정당 직원들과 비슷한 일정의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공공기관과 자치단체 등의 해외연수가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외유성 연수를 떠난 것
열린우리당 내 친노 진영의 예비 대선후보 가운데 한 명인 김혁규 의원은 22일 친노세력을 중심으로 한 '영남신당' 창당설에 대해 "말이나 되는 것이냐"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이 지역구도 타파이고 굳이 이와 연관짓지 않더라도 지역당 출현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모든 정파와 정당들이 기득권을 버리고 빠른 시일 안에 대통합을 이뤄 비한나라당 대선주자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쯤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냐'는 질문에 "열린우리당이 위기에 봉착해 있는 상황에서 혼자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하지만 비한나라당 대통합만이 정권 재창출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통합 윤곽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고 대통합이 지지부진하면 선언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중심당과의 연대에 대해 "우리의 정치상황과 구조로 미뤄볼 때 국민중심당 혼자의 힘으로 정권창출이 쉽지 않은 만큼 국민중심당도 비한나라당 대통합에 참여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충남대 정심화국
대전에서 보기 드문 청정지역인 중구 무수동 전통테마마을 주변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자운영 축제'가 열린다. 14일 대전 중구청에 따르면 이 축제에는 자운영 화전 및 압화 만들기, 자운영 사생대회, 왕우렁이 잡기, 맷돌 돌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각종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 자운영 쌀, 부추, 우렁이, 장아치, 깻잎 등 지역특산품을 시중보다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된다. 권선붕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에 참석하면 자운영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운영 화전과 부추전 등 지역 특색음식도 맛보고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무수동에선 40가구가 5㏊에서 자운영을 재배했다. (대전=연합뉴스) sw21@yna.co.kr
김근태(金槿泰)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7일 "반 한나라당 연합을 만드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며 국민중심당의 대통합 신당 참여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후 대전 가톨릭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 한반도 평화포럼 창립총회' 참석에 앞서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은 기본적으로 부패하고 오만하며 국지전 불사를 취소하지 않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저는 국민중심당이 한나라당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아직 알고 있지 못하다"면서 "심대평(沈大平) 공동대표를 비롯한 국민중심당 지도부는 반 한나라당 전선에 동의하는지 답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의장은 또 국민중심당 등이 대통합 신당에 참여할 경우 어느 세력이 주도권을 쥘 것이냐에 대해 "각 정치세력이 여러가지 정책을 놓고 토론과 논쟁을 벌여 경쟁한 뒤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세력에게 주도권을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여권의 잠재적인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과 관련해 "정 전 총장은 자질과 역량을 충분히 갖춘 분"이라며 "정 전 총장이 빨리 결단해 범여권의 대선 예비주자들과 경쟁하는 관계가 됐으면
4.25 대전 서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각 후보 진영이 민감한 반응 보였다. 25일 오후 8시 투표 마감 결과, 투표율이 33%에 이르자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진영은 "각종 여론조사기관에서 '투표율이 30%를 넘으면 조직력이 약한 심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반면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 진영은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기는 했지만 투표율 고저가 당락의 결정적인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단 개표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sw21@yna.co.kr
4.25 대전 서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은 25일 오전 가족과 함께 일제히 투표소를 찾아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50분 부인 연미흠씨와 함께 둔산동 충남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은 지역민심과 지역경제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시민의 심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도 이날 오전 7시10분 부인 안명옥씨와 함께 월평동 누리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심 후보는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사회당 김윤기 후보도 이날 오전 9시 부인 김선미씨와 함께 갈마동 둔원중학교를 찾아 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와 서민 중심의 경제회생 등 다른 후보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정책과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해 온 만큼 서민들이 평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sw21@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무소속 권선택(대전 중구) 국회의원이 4.25 대전 서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2일 앞둔 23일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심대평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로, 누가 역량이 있고 일을 잘 할 수 있느냐가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심대평 후보는 국회의원이 될 능력과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제가 이번 보궐선거에서 심대평 후보를 지지한다고 국민중심당에 입당하는 것은 아니다"며 "12월 대선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거취는 그 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동구 판암동-유성구 반석동 40분이면 OK"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전시 동구 판암동과 유성구 반석역을 잇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22.6㎞)이 17일 오전 5시30분 2단계 구간인 반석역에서 첫 열차가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완전 개통됐다. 1996년 10월 30일 도시철도 1호선 착공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 대전은 지난해 3월 16일 1단계 구간(판암역-정부청사역 12.4Km) 개통에 이어 이번에 2단계 구간(정부청사역-반석역 10.2㎞)을 개통함에 따라 10년 6개월 만에 본격적인 도시철도 시대를 맞게 됐다. 1조8천931억원이 투입된 도시철도 1호선은 동구 판암역과 대동역, 대전역, 중구청역(충남도청), 오룡역, 대전시청역, 정부청사역, 유성온천역, 월드컵경기장역, 반석역 등 21개의 역사를 갖추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전 구간 개통으로 판암동에서 반석동까지 버스로 1시간20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40분으로 단축됐다. 특히 도시철도 1호선은 대전의 원도심과 신도심, 동-서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대전역 주변 원도심과 유성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대전시는 보고 있다. 또 이용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