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벨리 무용단(단장 안정현)은 한국, 일본, 대만, 아르헨티나 등 4개국 유명 벨리댄서들의 공연을 맛볼 수 있는 '더 아트 벨리댄스' 축제를 2월9-11일 서울과 경기도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에 참가하는 무용수는 세계 벨리댄스 스타인 아르헨티나의 싸이다를 비롯, 일본 벨리댄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미오, 지난해 세계 벨리댄스 대회 우승자인 대만의 핑짱, 아트벨리 무용단 단장 안정현 등 모두 4명이다. 축제 첫째날인 9일에는 서울 웅진씽크빅 아트홀에서 각국 벨리댄서들의 합동 공연이 열리고 10일과 11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두물워크숍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싸이다의 벨리댄스 강좌와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시간 오후 7시. 4만-6만원. 강좌 및 워크숍 참가비용 42만원. ☎02-913-1298 (서울=연합뉴스) nanna@yna.co.kr
"인기 비결이요? 진지한 주제로 간주되는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내서 그런 것 같아요. 아이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호기심과 흥미를 갖고 있어요. 이 호기심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과학도 마찬가지에요." (브루스 디건) *사진설명 :'신기한 스쿨버스' 조애너 콜 · 브루스 디건 ⓒ연합 어린이 과학그림책의 고전인 '신기한 스쿨버스'의 저자 조애너 콜(63)과 브루스 디건(62)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9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이 책의 한국어판을 내온 비룡소 출판사가 11권 '아널드, 아인슈타인을 만나다'의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것이다. 현재 11권까지 나온 '신기한 스쿨버스'는 지구과학, 천문학, 고생물학 등 과학의 전 분야를 이야기와 재미있는 삽화로 풀어낸 과학그림책이다. 빨간 고수머리에 괴상한 드레스를 입은 프리즐 선생님과 반 아이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사람의 몸 속, 우주, 허리케인 속 등으로 모험을 떠나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의 어린이책 작가 콜이 글을 쓰고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 디건이 그림을 맡은 이 책은 전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ABC방송이 미 국방 관리의 말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이 방송에서 "우리는 그들이 어떤 예고나 경고 없이 실험을 할 모든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정보기관이 아직 북한이 실제로 핵실험을 강행할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이들이 하고 있는 준비들이 지난해 10월9일 첫번째 핵실험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 전에 취했던 조치들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두명의 고위 국방 관리들도 최근의 첩보가 북한이 다시 핵무기 실험을 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정보기관은 또 다른 핵실험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곧 제2의 (핵)실험을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한 고위 정보 관리는 "(그렇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다른 관리는 북한이 향후 두세달 내 어느 시점에 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미국 첩보위성들은 지난해 핵실험 전 수주동안 북한 북동부의 핵실험 추정 장소인 평계리
*사진설명 :파우스트 ⓒ장선희발레단장선희발레단은 창작발레 '파우스트'를 내년 1월3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장선희 세종대 무용과 교수가 안무를, 같은 대학 송현옥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연출을 맡아 발레와 연극의 조화를 추구했다. 연극배우 파우스트와 메피스토가 이야기의 흐름을 끌어가고 무용수 파우스트와 메피스토가 이를 몸짓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한 이문재 시인이 대본을 썼고 파우스트의 독백은 연극배우 정진기가 맡았다. '조용한 가족', '불후의 명작' 등에 영화 음악을 맡았던 전상윤씨가 음악을 담당한다. 출연 이영철(파우스트 역), 최문석(메피스토 역), 김지원, 김언진, 지수평 등. 오후 4시ㆍ7시30분. 2만-5만원. ☎ 02-3408-3280, 1588-7890. (서울=연합뉴스) nanna@yna.co.kr
*사진설명 :포스터 ⓒ'2007 세계 발레스타 페스티벌전세계 유명 무용수들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07 세계 발레스타 페스티벌'이 2007년 1월 25-26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2000년부터 2년마다 열려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국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영국 로열발레단,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오스트리아 빈 오페라 발레단 등에서 활동하는 주역 무용수 14명이 꾸미는 무대. ABT의 이리나 드보로벤코, 로열발레단의 로베르타 마르케스, 키로프발레단의 이고르 젤렌스키 등이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등 대표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를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공연한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키로프발레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지연은 같은 발레단의 이고르 콜브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 2인무를 선보인다. 로열발레단의 로베르타 마르케스와 데이비드 마케텔리는 '지젤' 2막 중 2인무와 '로미오와 줄리엣' 침실 2인무를 추고, 빈 오페라 발레단의 다닐 심킨은 특별 출연하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하은지와 '파리의 불꽃' 2인무를 무대에 올린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민속무용 '고팍'과 '벨라 피겨(Bell
2007학년도 대입 수능일인 16일 전국 최고령 수능 수험생인 권춘식(78.농업.경북 영주시 이산면)씨도 경북 영주시 상망동 영광고등 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 1928년 5월생으로 1980년대에 태어난 손자뻘 학생들과 시험을 치르는 권씨는 지난해 8월 고입 검정고시와 지난 5월 고졸 검정고시에서도 전국 최고령으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휴대전화는 물론 컴퓨터를 다루고 승용차도 직접 모는 등 '신세대 어르신'으로 통하는 그는 유년시절 넉넉하지 않은 살림 때문에 1943년 이산보통학교 졸업 후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난해 4월 다시 학문에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몇해 전 평생 지어오던 농사를 그만두고 노인대학을 다니는 등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다 뒤늦게나마 공부가 하고 싶어 영주 YMCA 야학 교실에 문을 두드린 것. 권씨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수업을 듣고 낮에는 예습과 복습을 거듭한 끝에 공부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고입 검정고시를 통과했고 8개월 뒤엔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 전국 최고령으로 이름을 올려 주위 사람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정규 6년의 중.고교 과정을 1년 만에 끝낼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을 보인 권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