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지난달 국세 수입이 지난해 동월 대비 6조 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늘어난 법인세와 증시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증가한 증권거래세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재정경제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4월 국세수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지난해 동월 대비 6조 3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계 합산액은 164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조 9000억 원이나 늘어났다. 재정경제부는 증권거래세와 법인세, 소득세 등이 증가하면서 올해 국세 수입이 크게 올랐다고 보고 있다. 지난 4월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세율이 오르면서 1조 1000억 원 증가한 1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357조 1000억 원이던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 3월 1449조 4000억 원으로, 305.9%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 증권거래세율은 지난해 0%에서 0.05%로 올랐고, 코스닥은 0.15%에서 0.20%로 인상됐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급격하게 올랐다. 올해 1월 초부터 4월 말까지 23
인싸잇=윤승배 기자 | 올해 3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36% 오르며 8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 위주 거래가 늘면서 소폭 하락했다. 22일 서울시가 분석해 발표한 한국부동산원의 올해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 동향과 아파트 거래 통계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1.36%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지난 2014년 이후 역대 최고치로, 8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도심권(용산·종로·중구)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올랐다. 권역별로는 동남권(1.08%)과 서남권(1.05%) 등 한강 이남 지역보다 동북권(2.14%)과 서북권(1.24%) 등 한강 이북 지역의 상승 폭이 컸다. 올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28% 하락했다. 지난해 8월(-0.13%)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가격이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3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동남권이 전월 대비 -3.10%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용산·종로·중구
인싸잇=전혜조 기자 |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이 본격화돼 매물이 늘어난 올해 2월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가운데 최대 6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가운데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81.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거래 비중인 78.2%보다 3.4%p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0·15 대책 직전(2025년 8~10월)의 거래 비중인 75.8%와 비교하면 15억 원 이하 중저가 거래가 5%p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 들어 실시한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으로 서울 내에서 최대 6억 원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중저가 아파트 거래에 쏠린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6억 원 이하 아파트의 매매거래 비중은 지난해 11월~올해 1월 20.7%에서 올해 2~5월 23.6%로 늘었다. 같은 기간 6억~9억 원 구간도 26.3%에서 28.7%로 확대됐다. 반면, 이 기간 15억~25억 원 거래 비중은 15.1%에서 13.2%로 줄었고, 25억 원
인싸잇=임종옥 기자ㅣ올해 3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39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세 수입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개선됐지만, 중앙정부 채무는 오히려 지난해 말보다 35조원 넘게 증가했다. 14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3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3월까지 누계 총 수입은 188조 8000억 원, 총 지출은 211조 6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입에서 총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2조 8000억 원 적자였고 통합재정지수에서 국민연금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도 39조 6000억 원 적자였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21조 7000억 원 개선됐다. 같은 기간 총 수입은 28조 9000억 원 증가한 반면, 총지출 증가 폭은 1조 7000억 원에 그친 영향이다. 3월 누계 총 수입 진도율은 본예산 기준 28.0%였다. 이 중 국세 수입은 108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조 5000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세외 수입은 17조 2000억 원으로 5조 8000억 원 증가했고, 기금 수입은 62조 8000억 원으로 7조 5000억 원 늘었다. 국세 수입 증
인싸잇=전혜조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 24개 자치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격히 빠진 가운데, 서초·송파와 한강벨트 주요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7일 발표한 5월 첫째 주(4월 28일~5월 4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5% 올랐다.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 이후 65주 연속 오름세다. 4월 셋째 주 이후 2주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기도 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3월 다섯째 주 0.12%까지 커졌다가 4월 첫째 주 0.1%로 낮아졌다. 이후 4월 셋째 주 0.15%까지 확대된 뒤 넷째 주 소폭 둔화했지만, 5월 첫째 주 다시 0.15%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곳은 강남구가 유일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0.02%) 대비 0.04% 떨어졌다. 지난 2월 넷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1주 연속 약세다. 하락 폭도 전주보다 0.02%p 커졌다.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막
인싸잇=윤승배 기자 | 코스피가 70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 상승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효과는 주요 선진국보다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주식 투자 저변이 아직 넓지 않은 데다, 주식 투자로 얻은 자본이득이 소비보다 부동산 매입 자금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7일 발표한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계는 주가가 1만 원 상승해 자본이득이 발생하면 약 130원(1.3%) 가량을 소비재원으로 활용했다.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주요국의 주식 상승으로 인한 자본이득의 3~4%가 소비로 이어지는데 비하면, 국내의 경우는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국내 가계의 주식 보유 비중이 비교적 낮고, 주식자산이 고소득·고자산 층에 집중한 것을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가계의 가처분 소득 대비 주식자산의 규모는 77%로, 미국(256%)이나 유럽 주요국(184%)을 크게 밑돌고 있다. 또 국내 증시가 그동안 수익률이 낮고 변동성이 높았던 만큼, 가계가 증시 투자로 인한 자본이득을 영구적 소득이 아닌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식한 점도 원인으로
인싸잇=전혜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 퇴직자단체가 수십 년간 자회사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사실상 독점 운영하고 수익을 회원들에게 분배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그 과정에서 수년간 탈세를 벌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7일 도공 퇴직자단체인 ‘도성회’와 도공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적정성 등을 감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도성회는 지난 1984년 2월 설립된 퇴직자 단체로 지난 2024년 말 기준 퇴직자 28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도성회는 정관에 명시된 공익 목적사업은 사실상 수행하지 않은 채 회원 친목 활동 중심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에는 고속도로 건설기술 발전 기여 등이 목적사업으로 적시돼 있지만, 실제 활동은 회원 관리와 수익금 배당 등에 집중됐다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국토부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도성회는 회원들에게서 받은 회비를 장기간 적립하는 한편, 자회사 H&DE를 설립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업에 참여시켰다. 그 과정에서 최근 10년간 연평균 8억 8000만 원의 배당금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약 4억 원을 경조금 명목으로 회원에 지급했다. 지난해 말 기준 도성회 예금
인싸잇=전혜조 기자 | 올해 경기도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예년과 동일하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이었다. 30일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6만 1000여호에 대한 가격을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4.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동두천시는 1.2%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비싼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정용진 회장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지난해보다 2억 원 오른 164억 원에 달했다. 해당 주택은 최근 수년간 경기도 내 가장 비싼 단독주택으로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최저가 주택은 연천군 소재 209만 원 상당의 주택이었다. 지난해 최저가 주택은 의정부시의 단독주택(연면적 38.31㎡)으로 210만 원에 달했다. 이번 개별주택공시가격은 지난해 11월 시군별 주택특성 조사와 주택 소유주 의견 청취, 부동산가격공시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개별주택공시가격은 이날부터 시군구 누리집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