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임종옥 기자 | 주택가격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집값 안정에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이는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가계의 이자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 최근 국토연구원과 한국은행이 잇따라 내놓은 분석이 금리인상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과 가계부채 관리 사이에서 정책당국이 풀어야 할 딜레마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토연구원은 23일 발표한 ‘금리 상승기 주택시장 변동성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 국면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6개월 뒤 1.2% 하락한다고 분석했다. 또 12개월 뒤에는 1.1%, 24개월 뒤에는 0.9% 하락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1999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자료를 활용한 분석으로, 국토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다음 금리 변동 시점까지를 금리 상승 국면으로 구분해 금리 충격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전체 기간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도 0.25%p 금리 인상은 6개월 뒤 주택가격을 0.5%, 12개월 뒤 0.9%, 24개월 뒤 1.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시차가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국토연구원은
인싸잇=윤승배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1년 사이 14.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과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월 대비 46% 넘게 감소한 가운데 전세와 월세 거래도 함께 줄었다. 가격은 오르고 거래는 감소하는 전형적인 ‘숨 고르기’ 양상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실거래가격지수와 거래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93%,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56% 상승했다. 이번 실거래가격지수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체결된 매매계약 가운데 계약일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이뤄진 실제 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권역별로는 서울 5개 권역에서 모두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2.7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북권이 2.11%, 도심권 2.09%, 서남권 1.77%, 서북권 1.36% 순으로 상승했다. 면적별로도 모든 규모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3.0
인싸잇=이서호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정부가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휘발유는 15%, 경유·부탄은 25%의 현행 인하폭을 유지한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10월 이후 유류세 운용 방안’을 발표하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11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국민부담을 고려해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제 적용에 맞춰 유류세 인하 기간을 연장하고 인하폭도 확대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리터(L)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L당 122원 내린 698원, 경유가 L당 145원 낮아진 436원, 부탄은 51원 내린 152원에 해당한다. 재경부는 “휘발유는 15% 인하를 지속하고, 특히 산업과 물류 등에 필수적인 경유와 소형트럭 등 서민 연료로 활용되는 부탄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25%의 더 높은 인하폭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에너지 수급 및 가격의 안정적인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
인싸잇=윤승배 기자 |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적었던 노원·도봉·강북구에서도 월 300만 원 이상 아파트 월세 계약이 늘고 있다. 올해 신고된 거래는 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배다. 월 150만~200만 원대 이상 계약도 증가하면서 서울 외곽 지역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토대로 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노원·도봉·강북구에서 체결된 월 300만 원 이상 아파트 월세 계약은 12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노원구에서 신고된 1건뿐이었다. 올해는 강북구 6건, 노원구 5건, 도봉구 1건으로 세 지역 모두에서 고액 월세 거래가 나왔다. 월 200만 원 이상 계약도 늘었다. 같은 기간 노원구는 42건에서 68건으로, 강북구는 15건에서 69건으로 증가했다. 도봉구 역시 6건에서 19건으로 늘었다. 세 지역을 합하면 지난해 63건에서 올해 156건으로 약 2.5배가 됐다. 월 150만 원 이상 계약은 노원구가 234건에서 312건으로, 도봉구가 60건에서 113건으로 증가했다. 강북구도 127건에서 188건으로 늘었다. 실제로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4㎡는 지
인싸잇=유승진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3구의 동반 하락에도 8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상승 폭은 3주 연속 둔화하면서 서울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하는 분위기지만,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4주 연속 상승했다.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은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이어진 85주다. 다음 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역대 최장 기록과 같아진다. 상승 폭은 점차 줄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8월 넷째 주 0.29%에서 8월 마지막 주 0.22%, 9월 첫째 주 0.20%, 둘째 주 0.16%로 3주 연속 둔화했다. 주간 상승률이 0.2%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5월 첫째 주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서울 전체 상승세를 이끈 것은 강북권과 외곽 지역으로 파악된다. 먼저 중랑구가 0.51%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와 서대문구가 각각 0.47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서울에서 외국인이 거래한 부동산 가운데 위법이 의심돼 관계 기관에 통보된 사례가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억 원 이상 초고가 거래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외국인 부동산 이상 거래 통보 건수는 2024년 64건에서 지난해 135건으로 110.9% 증가했다. 30억 원 이상 거래의 통보 건수도 29건에서 62건으로 113.8% 늘었고, 10억~30억 원 거래 역시 18건에서 28건으로 증가했다. 이상 거래는 거래대금이나 자금조달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조사 대상으로 선별된 거래다. 조사 과정에서 해외자금 불법 반입, 편법 증여, 거짓 신고 등 위법이 의심되면 관계 기관에 통보된다. 주목할 점은 전체 조사 규모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이다. 외국인 이상 거래 조사 건수는 2023년 1392건에서 2024년 557건으로 급감했고, 지난해에도 605건에 그쳤다. 조사 대상이 크게 줄었는데도 서울과 초고가 거래에서 위법 의심 통보 건수는 급증한 셈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의 위법 의심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금융권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특별자금 공급에 나선다.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이 총 100조 원 이상 규모의 대출·보증을 공급하고, 연휴 기간 대출과 카드대금, 공과금 등의 상환 부담도 완화한다. 정책금융기관은 오는 8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3조 원 규모의 신규자금과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운전자금으로 3조 7000억 원을 공급하고 최대 0.4%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대출하는 등 9조 2000억 원을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금도 10조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이외 은행권 역시 추석 전후 총 79조 6000억 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신규 대출은 32조 2000억 원, 만기 연장은 47조 4000억 원 규모이며, 은행별로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을 고려한 금리우대도 적용한다.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명절자금도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우수 전통시장 상인회를 통해 총 50억 원을 공급하며, 상인들은 점포·상인당 최대 1000만 원을 연 4.5% 이내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연휴
인싸잇=윤승배 기자 |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당 1500만 원을 넘어섰다. 서울 전용면적 59㎡ 평균 분양가는 15억 9000만 원을 돌파하며 16억 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12개월 이동평균)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505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487만 원보다 1.23%, 지난해 같은 달의 1252만 원보다 20.16% 오른 수준이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21년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분양가는 지난 4월 처음 ㎡당 1400만 원을 넘어선 뒤 불과 넉 달 만에 1500만 원을 돌파했다. 2024년 10월 1200만 원을 돌파한 뒤 1300만 원에 도달하기까지 13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평균 분양가는 ㎡당 2468만 원으로 전월보다 1.89%,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98%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8월 서울에서 공급된 단지 가운데 영등포구 ‘써밋 클라비온’이 ㎡당 3055만 원으로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