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전 대표와 그의 남편 심재환 변호사를 6월 15일 오후 3시경 무고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정희 전 대표와 심재환 변호사 경기동부연합과 종북 문제 등으로 변희재 대표를 비롯, 조선일보, 중앙일보, 뉴데일리의 대표 및 기자들에 무더기 소송을 낸 바 있다.
이에 지난 6월 7일 남대문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변희재 대표는 이정희, 심재환 부부가 “경기동부가 존재하지 않는다”, “통합진보당은 특정계파가 좌우할 수 없는 민주적 정당이다”라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언론인들을 고소한 점을 발견, 무고죄 소송을 하게 된 것.
특히 변희재 대표의 경우 명예훼손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으로도 고소당했지만, 이정희 부부가 문제삼은 트윗 대부분이 이정희 전 대표가 여론조사 경선 조작으로 후보 사퇴한 이후에 게재되어 무고 혐의가 추가되었다.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죄의 경우 특정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의도가 있어야 하는데, 이미 이정희 전 대표는 후보를 사퇴했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는 것.
한편 이정희 부부가 소송을 해놓은 언론인들은 모두 남대문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마쳤고, 민사재판도 조만간 심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민족신문 김기백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종북주의 노선을 국민들에 숨긴 채 표를 가로채 간 혐의로 통합진보당 유시민, 심상정, 이정희 대표,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이해찬 대표는 물론, 이에 앞장선 나팔수 진중권 등등에 국민 민사소송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희재 대표가 고소한 무고죄와 더불어 언론인들과 이정희 부부 등 종북세력과의 소송전은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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