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9분 38초)- 최근에 최순실 본인이 태블릿PC 자체를 쓴 적이 없다고 손석희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는데, 그 뉴스를 보고 어떻게 느꼈나.“사실 저는 최순실 씨가 하루가 됐든, 열흘이 됐든, (태블릿을) 쓰긴 썼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면은 이춘상 보좌관님께서 김한수 통해서둔 이걸 만들어서 전달했다는 얘기를 그때 당시에도 들었고, 월간조선에도 얘기 했지만 그 이후에 한 번 정도는 태블릿PC를 쓰는 걸 보긴 봤어요.”
(11분6초)- 쓰는 것을 봤다는 게 무슨 말인지.“뭐 같이 영상 같은 것을 보는 때가 있었어요. 그 태블릿PC로. 그러면서 영상이 거기서도 소리가 나오긴 하겠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를 누가 가져온 걸로, 이걸로 보면 더 소리가 좋으니깐 그걸 인제 연결하고 뭐 그런 과정에서 태블릿PC를 사용했다고 저는 기억을 합니다.”- 최순실 본인이 블루투스를 연결하고?“블루투스는 인제 저희가 연결했죠. 같이 있던 사람들이. 근데 그 태블릿PC는 본인 걸로 저는 기억하고 있어요.”- 아 태블릿PC는 본인에게 ‘할당된’, 그죠?“그..할당?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사용하던? 그때 당시에...”- 아 본인에게 이거 사용하고 나중에 반납하게 돼 있던 거죠?“뭐, 그럴 수도 있겠죠. 잘 모르겠어요 그건.”- 어...그러면. 사용했다고 함은 뭐 그 태블릿PC는 아예 문서작성 기능은 없는 거죠?“예 없는 거로도 알고 있고..”- 그러니까 그 동영상을 같이 봤다거나 이런 기억이었군요.“네.”- 동영상 시연은 혹시 누가 했는지 기억하십니까?“아마 같이 있었던 사람이 했을 거예요. 제가 했을수도 있고. 예 저, 저랑 인제 몇 명이서 그 영상을 봤으니까.”- 아...어떤 영상인지는 나오나요?“그때 당시론 아마..그..선거..때..였거든요. 대선 때. 대선 때, 예, 뭐 최순실 씨가 인제 그런 것도 이제 관심 있고 하니까. 아마..뭐 시, 동영, 대통령에 대한 동영상 이렇게 플레이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렇군요. 그걸 최순실 본인이 틀었는지 아니면 주변사람이 누가 가서 플레이를 했는지?“아마 주변사람이 플레이를 했을 거예요. 실제로 플레이라고, 이제 그 뭐라 그러지, ‘액션’ 같은 거를 여쭤보신다면 아마..”- 아니, 최순실 본인은 자기도 태블릿PC를 쓸 줄 모른다고 지금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럼 최순실 본인이 그 태블릿CP를 열어서 야 이거 들어와 있는 거 한 번 보자. 야 누구누구야 이리 와서 이거 한 번 열어줘봐. 말하자면 이랬던 건가요?“그랬을 거 같아요.”-아..그러니까 본인은 쓸 줄 모른다는 말이 부정되는 건 아니군요.“네. 그러니깐 그 쓸 줄 모른다, 이거에 대한 그 정의가 사실은 좀 다를 거 아니예요. 뭐 이렇게 자유롭게 쓰는 것도 쓴다고 하고 그냥 들고 다니면서 쓰는 것도 쓴다고 하고 그럴 수도 있는데. 지금 자유롭게 막 편하게 자기 것처럼 이렇게 쓰는 것은 아니시...아니었죠. 나이도 있고 하시니까 아마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 그러면 최순실이 쓰던 그 태블릿PC를 나중에 우리 김휘종 행정관에게 반납을 한 거군요?“아니죠. 저한테는 다시 돌아오진 않았죠.”- 아 그렇군요. 그럼 누구에게 돌아갔습니까?“그거를 지금 궁금한거예요 저는. 그러니깐 지금 만약에 고영태 책상에 있었다는 게 사실이면, 그걸 JTBC가 발견했다는 게 사실이면, 어떤 루트로 몇 년 뒤에 거기에 가 있는지 아니면 그 진짜 다른 사람이 줘서, 뭐 JTBC가 가짜로 뭘 했든지, 뭐 했다고 해도. 그게 어떤 형태로 그게 누구한테 손에 갔는지 그건 정말 뭐 당연히 찾아야 될 거 같아요. 특검을 하든 뭘 하든.”
(영상 27분 50초경)-일부에서는 김휘종 행정관이 쓴 것이 아니냐. 그게.“저는 쓴 적 없어요. 그 태블릿 그 기종을 쓴 적이 한 번도 없, 없죠. 아니 그...뭐지...대선기간에는 당연히 제가 안 썼고, 그 이후에 뭐 제가 썼을 수도 있겠다라고 얘기하는 부분일 수도 있는데. 그 청와대 안에서도 그걸 썼다고 얘기하는데, 청와대에서는 그걸 쓸 수가 없거든요. 가지고 들어갈 수도 없고.”- 아, 보안규정상 그렇습니까?“제가 알기로는 핸드폰은 되는데 그 컴퓨터나 노트북 이런 것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몰래 가지고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그래서 태블릿도 아마 그렇게 그..못쓰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아이패드를 좀 써본, 써보긴 했었거든요. 근데 그거를 그, 가지고 들어가서 이렇게 써본 적은 있긴 있었어요. 원래는 안 되지만, 가방에 이렇게 딱 하면 들어갈 때도 있고 하니까. 근데 약간 불안해서 언제부턴가 안 쓰긴 했는데.”
(영상 25분 29초)- 김한수 씨 관련성은 어떻게 보십니까.“사실 저는 김한수 행정관을 대선 준비하면서 알게 됐고, 그러면서 청와대도 같이 가고 그래서, 그가 그거를 뭐 넘겼다 이렇게 생각은 하지 않아요 현재도 그렇게 까지 생각은 하지 않고. 그렇다고 그 친구가 배신을 할 이유도 없고, 또 그렇게 해서 얻을 것도 없고.”
▲ 정유라 (최서원 외동딸)류여해 대표: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엄마가 사용한 게 맞나요?정유라: 일단 저는 쓰는 걸 보지는 못했어요.류여해 대표: 엄마가 쓰는 걸 본 적은 없다정유라: 예 본 적은 없어요.류여해 대표: 그리고 엄마가 그 태블릿PC를 갖고 다니거나 그런 것도 본 적이 없죠?정유라: 네 본 적은 없어요. 제가 검찰에서도 똑같이 얘기했어요, 본 적은 없다고.류여해 대표: 엄마가 쓰던 것은 뭐였죠?정유라: 노트북이요.- 유튜브 류여해TV 2019년 9월 19일자 방송 ‘특종! 조민은 신변보호 요청 받네요. 정유라는 남편이 등에 칼 맞아도...아무도 돕지 않았어요.’ 7분경.▲유석준 (최서원과 10년지기)그는 최씨가 태블릿PC를 이용해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등 업무를 봤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유씨는 “원장님은 휴대폰 로밍 설정 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옆에 같이 다니는 비서에게 부탁하고 방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도 못해서 내가 세팅해주러 간다”며 “한마디로 '왕컴맹'”이라고 말했다. 각종 서류를 작성할 때도 늘 연필로 쓴 뒤에 컴퓨터 입력은 따로 시켰다고 한다.- 매일경제, 2016. 11. 4. ‘[단독] "獨비덱 호텔은 승마팀 숙소용…최순실 현지 사업엔 관심없어“’▲고영태 (전 K스포츠재단 이사)하태경 위원: 그러면 JTBC에서 보도한 태블릿 PC는 최순실이 사용한 것 같아요, 아닌 것 같아요?증인 고영태: 정확하게 제가 그 태블릿 PC를……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그런 걸 쓸, 사용을 못 하는 사람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하태경 위원: 최순실은 태블릿 PC 사용을 못한다?증인 고영태: 예, 제가 알기로는 그렇고요.- 국회사무처, 2016년 12월 7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회의록’ 28쪽▲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만희 위원: 박헌영 증인은 어떻습니까, 한 8개월 이상 9개월 가까운 시간을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최순실을 만났는데 최순실이 그 종류는 아니겠지만 다른 태블릿 PC나 아니면 PC를 다루는 모습들을 본 적이 있습니까?증인 박헌영: 최순실 씨가 태블릿 쓰는 모습은 저는 한 번도 보지 못했고요.이만희 위원: 그러면 다른 일반 PC는 잘 활용하던가요?증인 박헌영: 컴퓨터는 어느 정도 쓰시는 것 같았습니다.이만희 위원: 그랬습니까?증인 박헌영: 예.이만희 위원: 그러면 태블릿 PC를 갖고 다니거나 그것을 쓰고 있는 모습은 못 봤다 이 말씀이지요?증인 박헌영: 그것은 못 봤습니다.- 국회사무처, 2016년 12월 15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회의록’ 51쪽▲장시호 (최순실 외조카 ※차후 번복)이만희 위원: 제가 장시호 증인한테 묻겠습니다. 같은 친척이기도 하시니까,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태블릿 PC를 능숙하게 아니면 조금이라도 사용할 줄 압니까?증인 장시호: 사용하지 못하는 걸로 저도 알고 있습니다. 사진 찍고 그런 것 정도는 할 수 있어도 그걸로 계정을 한다거나 메일을 열어 본다든가 그런 것은 아마 못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국회사무처, 2016년 12월 7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회의록’ 114쪽▲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만희 위원: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태블릿 PC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이나 갖고 다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증인 차은택: 없습니다. 고영태 씨 말대로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국회사무처, 2016년 12월 7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회의록’ 110쪽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 시절 창조경제사업 추진단은 2015. 2. 창조경제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하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였는데, 모스코스도 2015. 2.경 설립되었습니다. 모스코스는 당시 홈페이지 제작 사업 경험도 없는 업체였음에도 불구하고 김한수는 차은택 감독의 모스코스에게 홈페이지 17개의 제작을 1개의 홈페이지당 2천만원씩 도합 3억 4천만원에 수의계약하였습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홈페이지 1개를 2,000만원에 계약하는 것은 있을 수 있으나 17개 홈페이지가 대동소이하고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변경이 없음에도 홈페이지당 2,000만원씩 총 3억 4천만원에 계약한 것은 매우 의하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른 행정관들이 모스코스가 제작한 홈페이지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면서 다른 곳에 조언을 요청했지만 김한수 행정관은 다른 전문가들이 홈페이지 제작 작업에 자문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증제145호증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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