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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최태원은 SK그룹 붕괴시킬 것, 직원들이 나서 태블릿 조작 자백하라

“그룹 회장이 헌정체제 범죄에 가담한 이상 SK그룹 공중분해 불가피 … 산하 기업들 곳곳으로 팔려나갈 것이며, 절반 이상의 직원들은 길거리로 나앉게 될 것”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요즘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자신과 ‘최순실 태블릿’을 조작한 공범인 윤석열 대통령을 따라다니느라 바쁘다. 다보스 포럼에서, 경북 구미에서,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최태원은 윤석열을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 최태원과 SK텔레콤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이동통신 신규계약서 조작범죄를 은폐해줄 인물은 공범인 윤석열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역시 윤석열과 함께, 장시호가 제출한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조작한 공범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왜 한동훈 당신을 태블릿 조작주범이라 지목하고 있는 변희재를 구속시키지 못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 “안타깝다” 이상의 대응을 못하고 있다. 본인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한동훈 자택 앞에서 “한동훈 가족들은 태블릿 조작범 한동훈을 자수시키라”는 집회를 열기도 했음에도 말이다. 



역시 태블릿 조작의 공범인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제4차장은 얼마전에 뭐가 무서운지 익명으로 기자들 앞에서 본인이 최태원의 자택 앞에서도 집회를 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실제로 본인은 5월 19일 최태원 한남동 자택 앞에서 “김희영은 태블릿 조작범 최태원의 자백을 받아내라”는 집회를 연 바 있다. 권력과 자본의 노예가 된 기성 언론은 이에 대해 한 줄의 보도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런데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보복수사를 하느라 바쁠 고형곤이 친절하게도 이 집회 동정을 파악해 기자들에게 알려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형곤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대체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본인에 대한 대응책은 전혀 말하지 못했다. 최태원 역시 본인에게 고소 고발은커녕, SK텔레콤 차원에서 항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이 점은 한동훈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윤석열, 한동훈, 최태원 등이 저지른, 박근혜 탄핵용 두 대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 사건과 관련해 저들은 그 막강한 검찰 권력, 사법부 장악, 재벌의 더러운 돈을 갖고도 진실을 막을 수 없어 뒤에서만 벌벌 떨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본인은 SK텔레콤 측에서 5년 기한이 지난 태블릿 계약서를 7월 중에 파기하지 못하도록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만약 SK텔레콤에서 계약서 위조를 하지 않았다면 자신들이 보관하고 있는 계약서 관련 각종 DB야말로 자신들의 무죄를 입증할 가장 유리한 증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 측은 법정에서 “반드시 7월에 계약서를 파기하겠다”며 길길이 날뛰었다. 

윤석열 바짓가랑이만 붙잡고 있는 최태원은 결국 SK텔레콤은 물론 SK그룹까지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 국민이 선출한 일국의 대통령을 어용검사들과 함께 탄핵시켜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 짓은 특별법과 특별혁명재판부를 통해 사형에 처해야 할 국가 반역 범죄이다. 당연히 그 부산물인 SK그룹도 공중분해될 것이고, SK그룹 산하의 기업들은 곳곳으로 팔려나갈 것이며, 절반 이상의 직원들은 그 과정에서 구조조정되고 길거리로 나앉게 될 것이다.

이미 본인은 최태원과 윤석열, 한동훈이 저지른 태블릿 조작 범죄를 책으로, 기사로, 유튜브로 모두 알려놓았다. SK그룹 직원들도 모두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최태원 같은 부도덕하고 용기도 없는 재벌 오너만 믿고 있다간 모조리 실직자가 될 터이니, 스스로 나서 회사를 지키고 국가의 명예를 되찾는데 앞장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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