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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상당국 "황사, 앞으로 2~3일 더 지속"

중국 중앙기상대는 1일 올 봄 들어 여덟 번째이자 가장 강력한 황사현상은 앞으로 2~3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부터 2일 오전 8시 사이 신장(新疆) 난장(南疆)분지, 네이멍구(內蒙古) 중서부 및 동부 남쪽 지역, 간쑤(甘肅)성 대부분, 닝샤(寧夏), 산시(陝西), 화북지구 중북부 일부지역, 랴오닝성 서부 등지에 다시 황사가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 가운데 특히 네이멍구 중서부와 닝샤 북부, 간쑤 중서부 등지의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 바람으로 시계가 1㎞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일 오전 8시부터 3일 오전 8시까지는 간쑤 중서부, 네이멍구 서부 및 동부 남쪽 지역, 화북지구, 동북지구 서남부 등지에 비교적 가벼운 황사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중앙기상대는 앞서 이번의 여덟 번째 황사에 이어 아홉 번째 황사가 이어질 것이나 아홉 번째 황사 지역은 주로 서북지구, 신장 북부, 네이멍구 서부, 난장분지, 간쑤 중서부, 칭하이(靑海) 서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앙기상대는 그러나 일부 황사 바람이 황화이(黃淮.황허유역과 화이허 유역) 지구와 화북지구 남부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신장 남부에서는 지난 달 29일, 네이멍구 중서부에서는 30일 나타나기 시작된 황사로 베이징, 톈진(天津), 랴오닝, 지린(吉林), 산둥(山東) 등지에는 31일 오전부터 약간의 시차를 두고 올 봄 들어 처음으로 강풍과 함께 황사현상이 나타났다.

황사는 황토고원에 위치한 산시(陝西)에도 어김없이 영향을 미쳐 시안(西安)의 셴양(咸陽) 국제공항의 일부 항공편이 지연 발착하거나 취소됐다. 공항 당국은 앞으로 며칠 동안 황사의 영향으로 시안에서 닝샤나 네이멍구 등지로 가는 항공편이 연발착 또는 취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산둥반도를 비롯한 비교적 광범위한 지역에 황사현상이 나타난 산둥성의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 이 지역의 황사가 예년보다 더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연합뉴스) d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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