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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협상 시한이 임박한 1일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산하단체들은 서울 곳곳에서 경찰의 삼엄한 경계활동이 펼쳐진 가운데 기자회견과 촛불문화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범국본은 오후 2시 한미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하얏트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 협상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범국본 관계자는 "오늘 밤 FTA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미국의 협상 일정에 쫓긴 졸속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범국본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3-5시 서울 시내 곳곳에서 한미 FTA 체결의 부당성을 알리는 선전전을 한 뒤 오후 7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여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찰은 5천여명이 모였던 지난달 30일 시청 앞 촛불문화제와 달리 이날 문화제 참가자가 500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범국본이 도로를 점거하는 등 기습시위를 벌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범국본 산하단체들도 한미 FTA 협상 체결을 중단하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었다.

보건의료공대위는 이날 오전 협상장 앞에서 "한미FTA를 중단하는 것만이 한국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주장했고 지적재산권대책위도 같은 장소에서 "미국의 저작권 분야 요구는 전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미국의 문화자본의 독점적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식탁 위에 쇠고기를 올려놓고 아무도 의자에 앉지 않으려 한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연출,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setuz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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