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미국의 개인 및 기업 데이터를 대량으로 도용하는 등 우리의 경제 안보를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있다(actively attacking our economic security—engaging in wholesale theft of our innovation and our personal and corporate data)”라고 증언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미국의 전력망, 석유 및 천연가스를 표적으로 삼고서 사이버공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FBI 레이 국장 뿐 아니라 사이버 사령부(Cyber Command) 국장과 사이버 보안 인프라 보안국(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 국장 등 미국 정보당국 수뇌부들이 청문회에서 확인해준 사실이다. 미국 정부에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랭클린 D. 크래머(Franklin D. Kramer) 전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와 로버트 J.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또다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옥중출마를 지지하면서 광주 지역 출마시 송 전 대표의 100% 당선을 내다봤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5일자로 자신의 유튜브 방송 윤창중칼럼세상TV를 통해 송영길 전 대표의 소나무당 창당 소식을 전하면서 자신이 보수파이면서도 송 전 대표의 동정에 대해 반복해서 다루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윤 전 대변인은 “내가 송영길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로 태블릿PC에 대해 언급해준 정치인이기 때문”이라며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내 입장에서는 송영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나는) 송영길이 감옥에 들어간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라며 “돈봉투 사건으로 엮었는데도 나오는 게 없으니 정치자금법으로 엮어서 감옥에 보냈다. 이게 법치국가가 맞다고 보는가”라고 하면서 검찰을 질타했다. 덧붙여 “송영길을 감옥에 보내려고 앞장섰던 한동훈이 법무부장관을 마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하는 게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수미일관한다고 보는가”라고 하면서 보수 진영도 겨냥했다. 그러면서 그는 “송영길 편드는게 아니다. 저는 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나무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손혜원 전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세한도(歲寒圖)를 그려 보냈다. 송 전 대표는 28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에게 보낸 옥중서신을 통해 “소나무당 디자인 해주신 손혜원 의원님께 송영길이 (세한도를) 모사하여 감사의 뜻으로 보낸다”고 말했다.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의 그림으로 대한민국 국보 제180호다. 송 전 대표는 “1844년 제주도 유배시절 추사 김정희 선생에게 불경에서 구한 귀한 책을 제자 이상적이 보내주자 감동한 추사 선생이 답례로 그려준 그림 세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歲寒然後知 松栢之後凋(세한연후지 송백지후조) ‘세월이 추워지니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까지 푸르게 버티는 줄 알게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나무당의 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손혜원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소나무당 로고를 공개한 바 있다. ‘소나무당’ 오는 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관련기사 : [신간] 호남대권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 윤창중 “송영길, 광주에 출마하면 누구와 붙어도 당선될 것” 송영길, 감옥에서도 “윤석열·한동훈, 태블릿 조작수사
손석희 전 JTBC 사장이 일본 교토에 위치한 리츠메이칸(立命)대학의 산업사회학부 미디어전공 객원교수로 임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4일자로 해당 대학 관계자들에게 손 전 사장의 임용을 재검토해야 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변희재 대표는 리츠메이칸 대학 학교장 나가타니 요시오(仲谷善雄), 그리고 산업사회학부 학부장 구로다 마나부(黒田学)에게 보낸 공문 이메일을 통해, 손석희 전 사장이 미네소타 대학 영문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해 연구윤리를 위배했음은 물론, JTBC 방송사 재직 시절 ‘최순실 태블릿’ 보도와 관련해 언론윤리도 위배했다는 점을 전했다. 이에 리츠메이칸대학 측이 손 전 사장의 임용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선 변 대표는 “손석희 씨는 언론학 관련 최종 학위인 석사학위를 위한 청구 논문을 연구윤리를 위배하여 표절로 작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손 씨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의 영문 석사학위논문 제목은 ‘한국의 공영방송 노동조합운동 : 1999년 파업에서의 자원동원 전략’”이라며 “논문의 제2장인 ‘이론적 배경(theoretical perspectives)’에서 손 씨는 자원동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는 지난달 15일 달 착륙선인 ‘오디세우스’를 달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민간기업이 달 착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은 중국 및 러시아와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게 되었다.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로, 그 전략적 중요성은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다. 달 표면에 잔뜩 축적되어 있는 헬륨-3는 인류의 핵융합 에너지 개발의 필수 물질로 거론되고 있으며, 자기장이 없는 달에 무인 태양열발전소를 건설한 후 그 막대한 에너지를 지구로 무선 전송한다는 계획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중국이 달을 점령하고서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태에 대비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서 허먼(Arthur Herman)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칼럼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JTBC 방송사의 전 작가이자 유튜버 ‘헬마우스’로 잘 알려진 임경빈 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문제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임 씨가 태블릿 조작 연루 혐의가 있는 법무법인 덕수의 정민영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임경빈 씨는 올해 1월 3일 유튜브 채널 ‘사장남천동’을 통해 변 대표가 과거 JTBC 사옥 앞 태블릿 조작 항의 집회에서 JTBC 여기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성희롱을 했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방송 이틀 후인 5일자로 곧바로 임 씨를 경찰에 고소하고 16일자로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민사소송과 관련해선 임 씨는 금번달 28일자로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 정민영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붙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정 변호사는 과거 특검 수사관 시절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가 제출한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변 대표로부터 작년 7월 피소당해 현재 윤석열, 한동훈 등과 함께 민사재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임 씨 역시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태블릿 조작을 부정해온 전력이 있어 결국 태블릿 조작 및 그 은폐 문제를 연결고리
민주당은 대표적인 호남 기반 정당이다. 하지만 묘하게도 최근의 민주당은 대권후보들(문재인, 이재명)은 물론이거니와, 대권담론을 주도하는 논객들(김어준, 유시민, 이동형 등)도 하나같이 영남 일색이다. 노무현 정권 이래 이는 민주당에서 마치 공식처럼 굳어져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왜 그런 것일까. 민주당에는 호남 출신의 큰 인물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저자는 호남 기반 정당에서 호남 중심의 대권후보와 대권담론이 실종되고 있는 것은 일종의 정치 협잡이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그 일종의 정치 협잡이란, 바로 이념을 간판에 내걸고서 지역 없는 지역 정치를 하고자 하는 친노·친문 운동권 세력의 ‘정치공학’, 그리고 인구로서 2인자 지위인 호남은 반드시 남의 지역 정치인을 모셔서 대통령 후보로 세워야만 중앙정치권력을 쥘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호남 지역민들의 ‘허위의식’이다. ‘지역이기주의’와 ‘애향심’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지역민들이 자기 지역의 큰 인물을 자기 국가도 이끄는 최고 권력으로까지 만들고자 하는 심리는 애국심만큼이나 우리가 예찬해야 마땅한 애향심이다. 미국의 경우, 아칸소 주 주민들은 아칸소 주 출신의 클린턴에게 몰표를 던졌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윤석열의 태블릿 조작 문제를 제기해온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은 재작년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조기퇴진을 외쳤다. 2022년 5월에 일단 보수 단독의 윤석열 조기퇴진 집회를 거쳐서, 한달 후인 6월 25일에는 진보 측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손을 잡고서 사상 최초로 태극기-촛불 윤석열 조기퇴진 집회를 서울역에서 개최하게 됐다. 당시 김용민 이사장과 윤석열 조기퇴진을 목표로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범죄를 널리 알리기로 합의했다. 이후 김용민 이사장은 실제로 수차례의 태블릿 조작 범죄 처벌을 위한 기자회견에 동참해주었다. 심지어 박근혜 사저 앞에서 “박근혜가 직접 태블릿 조사에 나서라”는 기자회견까지 함께 해주었다. 2022년 가을부터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 촛불인사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여 매달 전국을 돌며 윤석열 조기퇴진 좌우통합집회를 함께 했다. 이미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범죄는 2022년말까지 모두 확정적으로 밝혀졌기에 180여 석을 확보한 민주당과 야당이 이를 공론화만 시켜주면 윤석열 조기퇴진은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안진걸, 손혜원 등이 태블릿 조작을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추진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발언과 관련, “의료 분야에서 국민들은 이미 국민 평균 수명이 세계 최상위에 이를 만큼 잘 살고 있다”며 “적어도 의료 분야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의료 ‘개혁’이 필요한 영역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만취 국정 그만 두고, ‘너나 잘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칼 포퍼의 용어로 점진적 사회공학, 즉 취약한 부분을 중심으로 정밀한, 점진적 개선을 해나가면 된다”며 “의료에서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 이 무슨 망발인지,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는 올해 안에 윤석열을 탄핵, 윤석열 정권을 조기 퇴진 시킬 수 있는가 여부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윤석열 일파, 복지부 조규홍, 박민수, 그리고 국민의힘, 민주당 등 정치권 제발 ‘너나 잘 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 행동을 벌이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며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여전히 대만 침공의 야욕을 버리지 않는 중국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논리를 국제사회에 확산시켜서 대만에 대한 실질적 영유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26일(현지시간) 인도의 지정학 전문가이자 뉴델리의 국방 전략 분석가인 브라흐마 첼라니(Brahma Chellaney) 연구원의 칼럼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옥중출마 선언과 관련 “광주에 출마하면 당선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윤 전 대변인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윤창중칼럼세상TV에서 송 전 대표를 향해 “김대중과 관련된 지역에 출마해야 한다. 예를 들면 김대중컨벤션센터, 또는 5.18 국립묘지가 있는 곳, 이런 지역에 나가라”라며 “가장 광주적이고 가장 DJ적인 곳에서 출마해 ‘제2의 김대중이 되겠다’고 하면 송영길이 옥중 당선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라남도 고성 출신의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송영길은 민주당의 당 대표까지 했다. 그리고 현재는 감옥에 있다”면서 “그러면 광주에서 민주당의 누구랑 붙어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창중 전 대변인은 송 전 대표의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선 “(송영길 전 대표는) 작년 12월 18일 구속됐는데, 정작 돈 봉투가 아니라 돈 봉투로 검찰수사가 시작됐다가 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감옥에 가 있다. 물론 돈 봉투도 엮였다”고 설명하면서 “그런데 (검찰은) 송영길이 돈 봉투를 살포하는데 진두지휘했다는 어떤 스모킹건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었던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정부의 부당한 정책에 항거하다 면허 정지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 머지않아 모두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브리핑이 담긴 언론 보도를 링크로 올리며 이같은 글을 썼다. 이날 박민수 차관은 “면허가 정지되면 왜 정지됐는지 사유가 기록부에 기재된다. 지금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그냥 한국 의사 그만두고 미국의 의사시험 봐서 의사 되겠다, 이렇게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한국 의사 면허나 이런 것들이 다 아마 참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대집 위원장은 “박민수 이 작자가 별의별 협박을 다하는군요. 의사 면허정지 되면 다른 나라 의사 하는 데에도 불이익이 있을 거라고?”라며 “그렇지 않아도 세계의사회WMA에 한국 정부의 만행을 알리는 자료를 정리하고 있습니다”라고 알렸다. 최 위원장은 “당연 미국의사협회AMA, 캐나다의사협회CMA, 일본의사회JMA에도 자료를 다 보낼 것입니다”라며 “설혹 면허정지 과거력이 있어도 명예로운 투쟁사가 되어 가산점advantage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