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2차 인선이 4일 전격 발표된 가운데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4일 MBN 뉴스특보에 출연해 이번 인선에 대해 “잘 된 인선”이라고 총평했다. 양 회장은 이날 “과거(정부의) 인수위는 점령군 같은 인상을 줬는데 이번 인선 특징은 인수위 업무가 끝나고 원대 복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박 당선인의 발언대로 비정치적인 인사로 꾸렸다”면서 “경제 각료 출신, 교수 중심으로 박 당선인 정책기조와 국정철학을 접목시켜 일을 하고 끝난 후 대부분 원대복귀 하는 걸 전제로 만들어진 유연한 인수위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함께 패널로 출연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21세기 리더십이 달라졌다. 친정체제라는 부분에서, 국정기조를 함께 토론하고 국민의 요구에 대한 여러 의견 나누면서 쇄신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이런 부분은 미흡하다”고 한 데 대해서는 “인수위는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접목시켜 행정부를 인수하는 단계”라며 “시대교체라는 콘셉트 자체가 인수위에 적용될 문제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양 회장은 또 김 대표가 “48%를 지지했던 박근혜 당선인 반대쪽에서 역할을 했던 사람을 데려올 때 탕평인사이지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처럼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졸속이란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3일 MBN 뉴스광장에 출연해 “새해의 화두인 새정치, 쇄신과 완전히 거꾸로 가는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양 회장은 이날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경쟁, 외유 논란 등이 불거진 데 대해 “국방비 삭감, 택시법 통과 등을 보면 작년 4.11 총선부터 지금까지 정치권이 국민에게 전부 거짓말해왔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양 회장은 “인수위 검증을 마치 장관 청문회처럼 하는 국회의원들이 정작 민생 문제를 이런 식으로 졸속처리했다”고 꼬집은 뒤 “차관급에 해당되는 고위공직자들인 이 분들 검증을 제대로 해서 아닌 분들은 전부 낙천시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총선과 대선 때 연금을 없애고, 불체포 특권을 없애겠다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이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판 아닌가. 국방비 5천억원이면 서울 불바다를 막는 방어 핵심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며 “서울 시민이 생존할 수 있는 중요시설을 보완할 수 있는데 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주변에서 인수위 산하 '취임준비위원회'(가칭) 위원장으로 서울대 송호근 교수의 영입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송 교수 영입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송 교수의 영입으로 박근혜 정부의 언론정책이 초기부터 언론노조의 입김에 휘둘릴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송 교수는 2013년 계사년 첫 해 첫날 중앙일보에 기고한 ‘해무’란 칼럼에서 “분열 치유와 제세제민(濟世濟民)을 국민에게 확신시키려면 작지만 단호한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MBC 김재철 사장 퇴진을 주장했다. 송 교수는 칼럼에서 “공영방송에 심각한 차질을 빚은 책임을 물어 MBC 김재철 사장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도록 단호한 결단을 발해야 한다”며 “기자들의 편파방송이 면책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영방송이 160일의 파업사태로 탈진 상태에 이르렀다는 사실 하나로도 퇴진의 명분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기자들이 편파방송을 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원인 불문하고 MBC 노조가 장기파업을 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장의 퇴진이 정당하다는 양비론을 편 셈이다. 송 교수는 또 “재벌에게 경제민주화 방안을 스스로 마련하도록 답을 요구하고, 장막 뒤에서 느긋하게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인수위원들의 ‘원대복귀’ 방침을 강조한 데 대해 1일 “박 당선인의 정치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이해하는 분들이 (청와대 내각으로)가야하는 건 당연한 데 굳이 그런 말씀을 하실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내각이나 청와대를 가지 않으니까 인선이 보안조치 속에서 나오는 것을 이해하라는 뜻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또 “이렇게 인수위 인선이 보름을 넘어가면서 끈 적이 없다. 인수위 인선이 극보안속에서 이뤄져야 할 의미가 없다. 예측가능하게 오픈해서 언론 필터를 거치면 금방 넘어갈 것”이라며 “박 당선인의 복지와 민생 이 화두에 맞춰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수위 인선을 국민 눈높이에 하자는 데 맞다. 하지만 차제에 국회의원도 검증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인수위를 (현미경으로 보듯) 검증하자는데, 그럼 문제 제기한 국회의원들도 검증 받아야 할 것 아닌가? 무풍지대로 남겨두지 말고 국회의원 검증하는 입법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인수위 인선을 놓고 과도한 정치공세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2012년 마지막 날인 31일 MBN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박근혜 당선인과 안철수 전 교수를 올해의 정치인으로 꼽았다.양 회장은 “올해의 정치인은 박근혜 당선인과 안철수 전 교수”라며 “박 당선인은 두말할 필요 없이 (모든 험난한 과정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이고, 안철수 전 교수는 안철수 현상으로 요약되는 새 정치에 대한 바람이 강타해 지금까지 불고 있고, 앞으로도 불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안철수 현상이란 새 정치에 대한 염원을 담아내는 노력을 지금 양당이 하겠다는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국민이 주시하고 있다”며 “박 당선인이 취임 후 새 정치를 위해 나설 것이고 개혁바람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회장은 또 박 당선인이 ‘선거의 여왕’이란 별칭답게 모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박 당선인의 정치신념을 꼽았다.그는 “대한민국의 은근과 끈기라는 민족성처럼 박 당선인은 지난 15년간의 정치인생을 통해 그런 모습을 보이며 역경을 극복하고 희망의 정치를 해온 종합적 결과”라며 “또한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후광이 없었다면 단적으로 말해 오늘의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29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야당과 좌파진영이 계속 문제 삼고 있는 윤창중 수석대변인과 관련해 “짧은 2개월간의 순수한 인수위 홍보기능, 공보기능을 담당하는 것인데, 과거의 칼럼을 지나치게 문제 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제 막 대통령이 된 분이 야당의 공격을 받아 인사를 접을 수는 없다. 과거 불법이나 비리를 저질렀다면 모를까 다만 칼럼의 단어, 내용만을 가지고 크게 침소봉대할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양 회장은 그러면서 “이런 정도의 부담은 예상한 것으로 안고 가겠다는 뜻이 아닌가”라며 “대선이라는 것은 양측 공히 진영논리가 많이 작동하는 때로, 자연인 윤창중 평론가로서 얘기할 때는 한쪽으로 편중돼 그 가치에서 출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정치지형의 탓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이와 함께 인수위원장 등 인선에 대해서도 “법치라는 원칙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 출신의 진영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해 당선인의 정책을 일관되게 밀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인선과 관련해 검증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26일 채널A 뉴스에 출연해 ‘2012 말말말’ 코너를 통해 대선 기간 중 각 후보들의 화제의 어록과 명장면들을 꼽으며 지난 대선을 되짚어 봤다. 양 회장은 박근혜 당선인의 가장 인상 깊었던 말 중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던 발언을 꼽았다. 그는 “(박 당선인이)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놓아드렸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찡했다”며 “지금까지 야권에서는 과거의 역사를 들어 계속 공격했다. 이제 문민정부가 들어 선지도 20여년의 세월이 훌쩍 흐르는 과정에서 과거를 때리고 엎고, 탈색시켰는데, 한 사람에게 과거를 또 덮어씌우는 것을 보면서 오죽하면 이런 말을 했을까 하는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혁당, 정수장학회 문제 등 계속 때리는 걸 보면서,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이조시대 역사까지 다 꺼내야하는가 이런 부분에서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문재인 후보의 발언 중에는 “문 후보가 투표 전날 기자회견에서 ‘12월20일의 아침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나라’의 아름다운 첫 아침이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참 시적이고 로맨틱한 말”이라며 “문 후보가 처음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저는 문 후보의 신사다
박근혜 당선인의 첫 인수위 인사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올 한해 불법정치파업으로 얼룩진 언론계의 박 당선인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박 당선인이 국민대통합을 내세운 만큼 해직언론인들의 전면적인 복직과 함께 MBC 사태 해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기자협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가 ‘대통합’의 첫걸음을 언론계에서부터 내딛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성명에서 “아직도 해직상태에 놓여 있는 17인의 해직언론인들을 동료들의 품에 안겨줘야 한다”며 “박 당선인이 한 시기 어두웠던 한국언론사(史)의 상처와도 같은 해직언론인들의 전원복직을 이뤄낸다면 우리 사회는 참된 대통합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MBC 노조도 24일 성명을 내고 “박 당선자가 당선 일성으로 국민대통합을 선언했다는 것 자체로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국민대통합은 우리 사회에 극심한 갈등과 분열을 낳았던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 한 지점이 바로 공영방송 MBC”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MBC에서는 이미 10명이 해고되었다, 정직을 비롯해 징계를 당한 사람들은 200명을 훌쩍 넘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첫 인사가 발표된 가운데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25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무난한 첫 인사”라고 평가했다. 양 회장은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유일호 의원에 대해 “조세, 재정을 담당하신 분으로 경제통”이라며 “당면한 과제가 양극화 해결을 위한 경제민주화, 성장문제 등 모든 게 경제에 귀착이 되는데 적재적소에 맞는 인물을 중용했다”고 말했다. 진보좌파 진영의 반대 여론이 많은 윤창중 수석대변인에 대해서도 “무난한 인사라고 본다”며 “지나친 보수성향이라고 비판하는 측도 있는데, 가치의 문제인 것 같다. 그런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평론가 시절 말과 대변인 시절의 말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미리 걱정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인사문제와 관련해 박 당선인이 인위적으로 친박을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양 회장은 “개인적으로 볼 때, 굳이 인위적으로 친박을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탕평책이란 자신을 지지한 측도 포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우선 자신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고 반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도 중용해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의 장치를 만드는 것이기 때
시사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24일 MBN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 주치의 시절 맺었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의 인연, 개인적 소회 등을 털어놔 큰 화제를 모았다. 시사평론가가 아닌 박 당선인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던 전 대통령 주치의로서 경험했던 일화들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양 회장은 먼저 박 전 대통령 가족 주치의를 맞게 됐던 계기를 소개했다. 양 회장은 “1973년부터 1983년 12월까지, 전두환 전 대통령 주치의까지 하고 84년 1월에 나왔다”며 “73년도 8월 15일에 육영수 여사가 서거하시고 난 직후 당시 청와대 의무실장 김병수 박사가 저에게 ‘중요한 임무가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와서 미팅을 했고, 이 후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몇 번 진찰을 한 적이 있었다. 주로 학장으로 계신 분이 박 전 대통령 치료를 맡아 하셨고, 저는 박근혜 당시 큰 영애와 작은 영애 등 세분을 오랫동안 임무가 끝날 때까지 치료를 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박 당선인의 치아관리 상태가 매우 양호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박 당선자의 구강형태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의 치아와 유사한 점을 볼 수 있었다. 치료를
전문가들은 박근혜 당선인이 18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여러 이유 중 결정적 승리 요인으로 무엇보다 중도층 공략에 성공한 점을 꼽는다. 아무래도 표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는 기존의 강경하고 비타협적 보수 이미지에만 안주하기보다는 중도·무당파층까지 파고들 수 있는 이슈들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 내세웠던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맹목적인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았던 이른바 합리적 보수 인사들의 맹활약이 박 후보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찬양 일변도의 일방 지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지지와 함께 원칙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합리적인 면모로 유권자 국민과 호흡함으로써 박 당선인이 중도층 표심을 얻는 데 일정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박 당선인의 결정적 승리 요인으로 꼽히는 외연 확대에 기여한 합리적 보수주의자들에는 누가 있을까? 보수진영 뿐 아니라 중장년층과 20대 젊은 세대에까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전 원장은 지난 2007년 군가산점 폐지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각종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20대 젊은 세대와 자식을 둔 부모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폭발적 반응을 얻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21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원칙 있는 탕평 인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국민통합은 원칙이 있는 통합이 돼야 한다. 자신의 이익 집단을 위한 분은 배제하고 지역배려 통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법치에 근거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특히 “새누리당 비대위 시절 인사들이 인수위에 들어온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박 당선인은 과거와 오버랩되는 인사는 쓰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비대위는 과거 당이 위급하고 비상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비대위원이 새정권 인수위원이 된다는 논리는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와 인수위가 완전히 오버랩되는 인사를 하게 되면 새 정부의 가치체계에 대한 논란이 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민주통합당과 안철수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해서도 전망했다. 그는 안 전 후보에 관해서는 “안철수 전 후보가 보는 민주당은 구정치, 구태에 가깝다”며 “민주당의 새정치 희구세력과 안철수 지지세력, 시민사회세력이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양 회장은 인수위와 현 정부와의 갈등은 없을 것으
18대 대선이 끝나자마자 한겨레신문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사설로 MBC 사태 해결을 주문하고 나섰다. 한겨레는 21일 사설 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발표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혼자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사는 상생과 공생의 정신’을 강조했다. 우리 사회의 첨예화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루겠다는 다짐”이라며 “하지만 대통합은 그저 말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마음으로 느끼고, 진심으로 그들과 소통하고, 상처를 보듬어 안고, 진정한 자세로 치유책을 찾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설은 “그런 점에서 통합을 향한 박 당선인의 첫 발걸음이 쌍용자동차 해고자들과 문화방송(MBC) 등 언론사 파업 징계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 되기를 권한다”면서 “문화방송에선 공영방송의 공정성·독립성 보장과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다 올해에만 기자·피디 등 7명이 해고되고, 100여명이 정직·대기발령 등의 중징계를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쌍용차와 문화방송 사태의 해결은 박 당선인과
박한명 자유언론인협회 사무총장이 18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끝난 19일 자정에 MBN 뉴스특보에 출연해 유용화 시사평론가와 함께 지난 대선기간을 돌아보고 곧 나올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라는 점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먼저 지난 대선에서 가장 큰 변곡점으로 박 사무총장은 야권단일 TV토론을 꼽았다. 박 사무총장은 “안철수 전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야권단일 TV토론 이후 갈라졌던 지지층이 대립했고, 그 과정에서 안 전 후보가 문 후보의 공격적 태도에 인간적으로 실망하는 모습을 봤다”며 “상대후보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모습에서부터 안철수 지지자들의 마음이 봉합되는 과정이 대선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했다. 유 평론가는 “안 전 후보의 사퇴와 안 전 후보의 적극적 지원이 가장 큰 변수였다”고 꼽았다. 대선 기가 중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TV토론에 대한 문제점도 짚었다. 박 사무총장은 “1, 2차 토론방식은 정책검증을 훼손하는 듯한 느낌, 후보의 이념과 철학을 알게 해주는 게 아니라 왜곡하는 듯한 이런 방식으로는 후보에 대해 그 어떤 것도 알기 힘들다”며 “다음 대선때부터는 홈앤어웨이 방식을 채택해 후보자들이 각자 자신들이 주제를 설정하고 시간부터 형식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MBN 아침 뉴스특보 방송에 출연해 지난 대선과정을 돌아보며 다음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양 회장은 먼저 이번 대선에 대해 “주역이 조연이 바뀐 선거”라며 “안철수 후보와 이정희 후보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서 재미있는 선거이기도 했지만, 문제를 노출한 부분에 대해 앞으로는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번 대선의 사실상 주연 역할을 했던 안철수 현상에 대해선 “기존 정치인들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국가적으로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줬다”고 평가했다. 또 “안철수 신드롬이 판을 흔들면서 새 정치 구현에 동기 부여를 한 점은 아주 좋았지만, 단일화 과정이나 결과 등 남은 문제에 대해선 역사의 숙제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양 회장은 이번 대선이 지역구도 특색이 과거보다 약해진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양 회장은 “지역 색은 여전히 있지만 옅어졌다는 것은 희망적”이라며 “세대 간 갈등도 지난 선거 보다 좁혀지는 현상이 보였다.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적 메시지로 고무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종편의 활약도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