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 회장이 18일 역대 대통령 중 레임덕이 가장 심했던 대통령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레임덕이 가장 빨리 시작된 대통령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을 꼽았다. 이날 MBN 뉴스투데이에 출연한 양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말 정동영 당시 여당 후보가 큰 표 차이로 지면서 정권 재창출을 못할 정도로 국민적 인기와 평판이 아주 안 좋았다”면서 “그만큼 레임덕이 심했다”고 평가했다.반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은 레임덕이 별로 없었다고 봐야한다. 임기 초반부터 새누리당 친박계가 야권과 페이스가 맞아 세종시 문제 등 여러 정책을 견인하는 데 굉장한 어려움을 겪었다. 일종의 예방주사를 맞았다”면서 “이 대통령은 레임덕이 가장 적었던 동시에 가장 빨리 시작됐던 분”이라고 분석했다. 양 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도 권력을 끝까지 유지했을 경우 레임덕 현상을 피해갈 수 없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노태우 정부에서 김영삼 정부로의 권력교체기에 대해서도 평가했다.양 회장은 “노태우 대통령에서 김영삼 대통령으로 가는 건 레임덕 성격이기보다 군사정부에서 문민정부로의 콘셉트 분기점이라고 볼 수 있다”며 “김영삼 대통령은 3당 합당으로 대통령이 됐는데 5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15일 4월에 치러질 재보선에 안철수 전 교수의 출마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미 정치동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출마가능성을 낮게 점쳤다.양 회장은 이날 오후 TV조선 신율의 ‘시사열차 토크카페’에 출연해 “안 전 교수가 지금까지 새정치라는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 제 주변에선 그의 정치적 감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다”면서 “다시 말해 새정치란 화두는 대선 바짝 있을 때 그때 생겼던 국민적인 동의와 비슷한 호기심이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공동으로 나와 이슈를 같이 끌고 가며 단일화 한 그 과정도 석연치 않았고, 대선무대에서 나가는 과정도 석연치 않았고, 비행기를 타고 가는 12월 19일 그 과정까지 일련의 모습들이 대선후보다운 또는 정치적 동력을 갖는 새 정치의 위상과 걸 맞는 아름다운 이미지가 많이 상실됐다”며 “그래서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 “민주당 전당대회와 맞물려서 민주당과 어떤 정치적 협상이랄지 그런 것이 있고 난 다음이 아니고선 새롭게 독자적으로 세력화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오기 힘들지 않겠나”고 전망했다.양 회장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우리도 핵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15일 MBN 뉴스M에 출연해 “핵무장론은 현실적으로 조금 이른 사고”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양 회장은 “미국, 중국이 북한에 대해 로그 스테이트(불량국가) 인식이란 경향이 강해지니 좋은 호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국제사회가 우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개편이 지금 안 되어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도 핵개발하자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소위 비대칭 전략에서는 계속 북한의 위협 공갈을 당할 수밖에 없고, 92년 비핵화 선언 이래, 6자회담, 기만전술, 시간벌기로 다 속아 넘어갔다”면서 “그러니 남은 것은 핵개발하자는 건데, 애국적 발상이니만큼 심정적으로 이해는 간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궁극적으로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우리를 외면할 것이고 중국이 우리를 경계할 것”이라며 “결국 우리 스스로가 핵무장을 하는 것은 조금 많은 시간과 공간을 필요로 하고 국제적인 관점이나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함께 출연한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은 이에 “굉장히 좋은 말씀”이라며 “핵무장을 하기 위해선 현실
MBC 새 노조가 14일 출범 첫날부터 언론노조 MBC 지부 등으로부터 각종 음해성 공격을 당하는 모양새다.MBC 노조 9기 집행부였던 이용마 전 홍보국장은 미디어스와의 인터뷰에서 "9기 노조가 노조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을 차별하거나 막은 적은 결코 없다. 제2노조는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준 것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 된다."며 "그간 제2노조를 설립하고자 하는 이들과 회사 임원들이 식사와 모임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빈번하게 들렸다"고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새 노조를 어용노조로 몰아가는 듯한 주장을 펼쳤다.그러나 이와 같은 이 전 홍보국장의 주장은 MBC 새 노조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김세의 기자의 발언과는 전혀 달랐다.김 기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아직 회사에 보고도 못 한 상태"라며 "새 노조의 방향성과 목표는 내부적으로 정리를 해서 다음 주중에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기자의 발언대로라면 이용마 전 홍보국장은 새 노조가 출범하자 허위 사실를 퍼뜨려 음해부터 시작하는 셈인 것.또한 "현 노조와 발전적 동반관계일 수 있다"고 천명한 새 노조를 처음부터 적으로 돌리게 되는 셈이다.한편 9기 집행부 이재훈(MBC 노조 보도민위실 간사)
MBC 가 문재인 전 대선후보의 사진을 잘못 사용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과 포털의 여론선동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MBC측의 실수는 비판받을 소지가 있지만 일부 언론의 경우 정당한 비판을 넘어 MBC를 정치적,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앞서 MBC는 8일 는 뉴스를 보도하면서 해당 설립자 얼굴로 문 전 후보 얼굴 사진에 검은색을 칠한 실루엣을 사용해 논란이 됐었다.이에 한국기자협회보를 위시한 언론들은 , 등 MBC 측의 해명은 애써 무시하는 듯한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했다. 서울신문의 경우 란 기사를 통해 아무 관련도 없는 최일구 앵커의 사표제출까지 언급하면서 MBC의 해명을 "막장"이라며 감정적으로 맹비난했다.공정성을 잃어버린 뉴스 편집이라는 지적을 자주 받고 있는 포탈 다음은 가장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메인으로 빼는 등 '김재철 퇴출'을 요구하는 민주당 주장에 힘을 한껏 실어줬다.네티즌들은 강경대응 태도를 밝힌 민주당에 대해 '단순 실수를 가지고 너무하는 것 아니냐'면서 더 나아가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CG를 제작한 여수 MBC 여직원의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다.한 네티즌(brible****)은 "당신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12일 “새 정부와의 관계설정을 위한 것이라고 봐야한다”고 밝혔다.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을 통해서다. 양 회장은 “관계설정이란 것은 북한이 과거처럼 무장우위에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으로, 도발만 하면 보상하는 그런 버릇을 없애야 한다고 박 당선인이 말했다”면서 “반어적으로 해석하면 (북핵 실험이) 대남심리전이나 대미관계 설정 이런 부분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대미, 대중관계에서의 전술로서 이 정부를 제압하려는 마지막 터미널에 와 있기 때문에 벼랑 끝 전술을 쓰는 것”이라며 “김대중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잦은 북한 도발에도 지금의 여는 강력 대응방향으로 야는 소극적 대응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여야 구분없이 강력대응하고 있다”고 바람직하다는 평가도 내놨다. 양 회장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발돋움 하는 그게 벼랑 끝 전술이고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 아니냐”면서 “그 길을 선택하는 마지막코스가 3차 핵실험이다. 대상은 미국이고 우리다. 결국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새정부를 겨냥한 게 50%이고, 미국으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
MBC 노조의 간판 스타격인 최일구 앵커(53)가 8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MBC 관계자는 이날 “최일구 앵커가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며 “수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주말 를 진행하기도 했던 최 앵커는 지난해 보직을 버리고 노조의 파업에 참여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나자 MBC 아카데미 3개월 교육명령을 받았던 최 앵커는 최근 사측에도 알리지 않고 무단으로 외부강연을 한 사실이 드러나자 추가 교육명령을 받아 교육이 4월까지 연장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최 앵커는 작년 금전문제와 부적절한 사생활 등으로 구설에 휘말렸던 사실이 폴리뷰 취재 결과 확인된 바 있다. 과거 주말 뉴스데스크 복귀 당시엔 사내의 반대 여론에 부딪혔었지만 김재철 사장의 결단으로 전격 복귀했던 사실도 알려졌었다.최 앵커가 사표를 제출한 배경에 대해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MBC 앵커 출신으로 현재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인 박영선, 신경민 의원 등의 경우와 같이 ‘정치권 진출’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후속 MC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포털 다음이 지난 3일 연합뉴스의 "김재철 사장 가명 호텔 투숙…법인카드 결제"란 제목의 기사를 메인 전면에 걸어놓는 등 노골적인 MBC 사장 죽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다음은 지난 3일 "김재철 MBC 사장은 '김훈'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법인카드를 호텔 투숙비 지불에 사용했다"고 또 다시 언론플레이에 나섰던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의 발언을 토대로 한 기사를 메인에 배치한 채 장시간 내리지 않았다. 사실과 다른 서 의원의 주장을 그대로 담은 이 기사를 의도적으로 전면에 배치해 네티즌들로 하여금 무수한 명예 훼손성 댓글을 달도록 사실상 유도하면서 포털이 MBC 사장 갈아치우기 작업에 들어간 셈이다. 해당 기사엔 일일이 꼽기 어려울 만큼 네티즌들의 각종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의 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기사를 검색해보면 다음은 5일 현재까지 삭제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 상태다. 아이디 ‘plXXinum’의 “재처리는 불륜도 법인카드로 쓰XXX”, 아이디 ‘카X리’는 “이자슥 나랏돈 가지고 공짜루 XXX 다녔구만 ㅋㅋ” 등 상상조차 어려운 온갖 욕설과 인신공격, 명예훼손성 댓글로 도배가 되다시피 해 있다. 포털 다음은 이 같은 댓글을 그대로 방치한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지난 3일과 4일 MBN 방송을 통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근혜 당선인의 비서실장으로 누가 임명될 지에 대해 흥미로운 전망을 내놨다. 비서실장으로 친박 핵심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양 회장은 특히 이정현 인수위원회 정무팀장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양 회장은 먼저 3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박 당선인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질긴 인연이 있고, 대통령을 위해 불도저처럼 밀고 나갈 수 있는 정무감각이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필수 요소들을 꼽았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양 회장은 이정현 정무팀장을 언급하며 “이 정무팀장이 특징적인 면이 있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당 사람으로서 정치와 정무 감각을 익힌 분이고, 홍보, 공보 단장을 하면서 감각도 갖춘 충성도가 높은 사람”이라며 “이분을 주목하게 되는데, 야당의 김부겸 의원이 대구에 출마한 것처럼 이 정무팀장은 서울지역 당선가능성 높은 곳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음에도 광주로 가서 두 자릿수의 높은 득표로 지지를 얻었다. 여러 가지면에서 투혼이라든가, 돌격성, 일을 밀고 가는 추진력, 친화력 등이 뛰어나 이 분이 의외로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이 지난 3일 "김재철 MBC 사장은 '김훈'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법인카드를 호텔 투숙비 지불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김 사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일부를 공개하고, "김 사장은 1일 자로 감사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검찰은 김 사장을 조속히 소환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공영방송 MBC를 살리기 위해 김 사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의원은 "김 사장이 J씨라는 여성 집 근처에서 법인카드로 162회에 걸쳐 2,50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김 사장이 법인카드를 쌈짓돈처럼 이 여성과 같이 썼는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서 의원의 주장은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6개월 전인 지난해 8월 8일 자 '미디어 오늘'은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사장이 가명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노조측 주장을 이미 보도한 바 있다. 또 J씨 집 근처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서 의원 자신이 지난해 5월 17일 원내대표단 연석회의에서 밝혔던 내용이다. 당시 서 의원은 "김재철 사장이 무용가 J씨의 집 주변에서 2,500만 원
해고자 복직 문제 등으로 사측과 대립하고 있는 YTN 노조가 또다시 배석규 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고자 문제 해결에 전향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사측이 전제조건으로 노조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는 이를 정면으로 거부한 채 또 다시 사장 퇴진 주장에 나선 것이다.사측에 따르면 김종욱 노조위원장은 아예 직접 사장실을 찾아가 사장직을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YTN 사측은 이에 대해 1일 성명을 내고 “노조의 이러한 선언은 과거 YTN노조가 정권교체기에 자행했던 경영권 침탈행위를 또다시 재연해 회사를 혼란의 수렁 속에 빠뜨리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YTN은 “노조의 사장 퇴진 주장은 노무현 정권초기에 노조위원장이 당시 백인호 사장을 집무실로 찾아가 퇴진을 종용한 뒤 스스로 사장을 영입해 회사의 인사권과 경영권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과거의 전례를 재연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현 정권 초기에도 노조가 여권 실세를 영입하려 시도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구본홍 전 사장에 대한 이른바 ‘낙하산 반대투쟁’을 전개한 것이 YTN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노조가 정권초기마다 스스로
MBC 노조에 일방적으로 치우친 보도를 해온 미디어비평 웹진 '미디어스'가 MBC 시청률 문제와 관련, 이중적 시각을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미디어스는 28일 "MBC 또다시 제친, JTBC '무자식이 상팔자'" 제목의 기사에서 “'홈드라마의 귀재'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을 내세워 방영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jtbc드라마 의 상승세에 MBC가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며 "26일 방송된 JTBC의 는 7.9%로 6.1%를 기록한 MBC 을 1.8%P 차이로 눌렀고 27일에는 7.8%의 시청률을 기록해 6.1%에 그친 MBC 을 1.7%P 앞질렀다"고 보도하면서, 공중파인 MBC 드라마의 시청률이 종편 드라마 시청률에 뒤졌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어 “는 지난 6일, 7.6%(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종편 드라마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면서 “TV조선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황정민·김정은 주연의 블록버스터 드라마 , 배우 정우성·한지민, 노희경 작가가 힘을 모은 jtbc의 등과 같은 종편 드라마가 시청률 2% 벽을 넘지 못하고 종영됐던 것을 고려하면 jtbc 드라마 의 약진은 주목할
권오을 전 의원이 이끌고 있는 포럼 ‘오늘’이 지난 24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초청해 ‘경제민주화의 과제와 그 실천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이날 김 전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년 동안 경제민주화를 강조해왔기 때문에 상당 부분을 올해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실현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김 전 위원장은 "박 당선인은 약속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약으로 발표한 사항에 대해서는 5년 동안 충분히 지킬 것"이라며 "박 당선인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과감하게 입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치가 경제세력 위에 있지 않으면 나라가 절대로 정상으로 움직일 수 없다"며 국회가 경제민주화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김 전 위원장은 "요즘 경제가 부진하다며 경제민주화 같은 소리는 때려치우고 경제성장에 힘을 모으자는 얘기를 한다."며 "제가 보기에 그렇게 하다가는 또 한 번의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성장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질서의 변화를 가져오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성장과 질서
정치평론가로 맹활약 중인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이 내일 오후 3시 종편채널 MBN '뉴스M'과 같은 날 오후 6시 TV조선 '황금펀치'에 잇달아 출연한다.양 회장은 '뉴스M'에서는 정치권 화제와 이슈, 그리고 인수위 활동과 평가에 대해 특유의 치밀한 분석을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전망이다.TV조선 '황금펀치'를 통해서도 정치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민생경제, 복지정책 등 현재 전반적 이슈에 관해 폭넓게 진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회장은 전 서울대 초빙교수이자 치의학 박사로,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 주치의,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주치의를 맡았던 사실이 오랫동안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종편을 통해서도 소개돼 새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양 회장은 현재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겸 대표로 언론매체를 운영하면서 칼럼니스트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자유언론인협회장을 맡으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과 언론발전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양 회장이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이끄는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을 이끌고 매년 천안함 폭침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기념음악회를 열어 우리사회와 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18대 대선기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과반 득표로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그동안 MBC의 문제점을 꾸준히 비판해온 언론계인사와 시민운동가들이 일제히 MBC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 당선인이 노력해달라며 희망의 주문들을 쏟아냈다. 전영준 푸른한국 대표는 “박 당선인은 원칙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분이니 만큼 MBC 문제도 법과 원칙에 따라 해주길 바란다”며 “MBC 사태와 관련해 합리적 부분은 들어주되 불법적 부분은 절대 들어주면 안 된다. 이 문제는 원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지난 대선 기간 중 이상돈 전 비대위원이 MBC 노조를 찾아갔던 사실을 지적하며 “이상돈씨가 MBC노조에 가서 한 말의 80~90%는 좌익을 대변하는 말”이라며 “그 사람이 자기 이익을 위해 했던 말들은 거꾸로 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종편에 나와 민주통합당 정치공학을 선전했지만 어른들이 그런 방송을 보고 오히려 90% 투표장에 가 투표를 했다. 좌익방송을 심판한 것이다. 이번 선거 최고 루저는 좌익방송선동꾼들”이라며 “MBC노조도 그런 맥락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받았기 때문에 박근혜 당선자는 MBC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