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한국 정치에 기여한 것은 대통령을 일반인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려는 시도에 있다" 뉴스위크 아시아판 최신호는 7일 노 대통령 취임 이후 `권위주의 탈피'와 `양당제 확립'을 골간으로 한 한국 정치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진단하는 `돌아올 수 없는 길(The Road of No Return)'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뉴스위크는 "언뜻보면 지지도가 바닥까지 떨어진 노 대통령은 운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그는 한국의 제왕적 대통령상을 일거에 불식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한국의 새로운 정치에서 유일한 후퇴는 극적인 요소가 현저히 줄었다는 점"이라며 극적인 요소가 팽배했던 한국의 대선이 이제는 지극히 안정적인 구도로 인해 지루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뉴스위크 보도 요약. 『지난해 태국에서 그랬듯 과거 한국에선 정부의 혼란은 쿠데타를 부추겼었지만 오늘날엔 그럴 가능성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듯 하다. 겉으로 보기엔 혼란스럽지만 그 수면 아래에 있는 정치적 펀더멘털은 갈수록 굳건해 지고 있다. 일본조차 사실상 일당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마당에 한국은 상당히 안정된 양당 제도를 정착시키고 아시아의 가장 성숙한
방코델타아시아(BDA)에서 송금 개시된 북한자금이 또다시 원인모를 기술적인 장애에 봉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카오일보(澳門日報)는 당초 5일중 지정된 러시아와 이탈리아 금융기관에 북한자금 2천500만달러 가운데 일부가 입금될 예정이었으나 송금 절차가 3일 또다시 진전을 멈췄다고 5일 보도했다. 4일까지도 이와 관련된 기술적 장애는 해결되지 않고 교착상태에 놓여있다. 소식통들은 이번 지연이 정치외교적 문제와는 무관하고 순수하게 금융 측면의 기술적 장애인 것으로 보고 있다. AP통신은 마카오의 한 당국자 말을 인용, "북한자금을 어떻게 이체할지 문제를 놓고 여전히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이라며 "내주중에는 진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조선무역은행' 명의로 통합된 북한 계좌주의 지시에 따라 BDA는 1천300만달러 가량의 1차 북한자금에 대해 달러화는 러시아로, 유로화는 이탈리아로 송금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마카오=연합뉴스) jooho@yna.co.kr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송금 문제가 가닥을 잡아나가면서 새롭게 부상한 러시아, 이탈리아 송금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이 송금을 요청한 중국은행이 신인도 하락 등을 문제삼아 자금이체를 거부한 이후 한달여만에 동남아 송금설이 부상하면서 마카오의 북한 계좌주들과 잦은 거래관계를 가져온 태국 방콕은행이 유력한 송금지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다 BDA의 북한측 계좌주들이 계좌동결 조치 이후 거래계좌를 개설해놓았던 싱가포르, 베트남, 몽골 3국이 다시 송금지 물망에 올랐으나 결국 러시아, 이탈리아로 낙착되는 분위기다.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달 30일 북한측이 BDA 자금을 러시아와 이탈리아에 있는 북한 관련 계좌로 이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송금진행 상황을 비교적 소상히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먼저 러시아는 6자회담 참가국으로 북한 핵폐기 프로세스가 BDA자금 송금 문제로 발목을 잡히자 자발적으로 송금 경유지로서 `총대'를 맸을 가능성이 높다.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과 정치외교적으로 가까운 우방으로 6자회담 현안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이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인 러시아가 대승적 차원에서 송금에 동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북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계좌 통합작업이 마무리되고 자금이체 절차가 본격화됐다. 3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52개 계좌는 이미 `조선무역은행' 명의의 단일 계좌로 일괄 통합됐으며 계좌주인 오광철 조선무역은행 총재는 지난달 27일 이메일을 통해 BDA측에 송금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카오 금융관리국은 앞서 "북한 동결계좌 처리 절차는 계좌주의 지시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광철 총재는 작년 12월 BDA 실무회담에서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와 BDA 동결계좌 문제를 논의해온 인물로 북한 경제개혁위원을 겸임해왔다. 마카오일보는 이와 관련, 북한자금 2천500만달러 가운데 절반 가량인 1천300만달러가 달러화 자금은 러시아 금융기관으로, 유로화 자금은 이탈리아 금융기관으로 나누어 이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체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이번 주말께는 제3국 은행 계좌로 입금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DA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여러 채널을 거치고 시차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지정된 금융기관에 돈이 송금되는 데에는 2∼3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설령 이번주중 결과가 나오지 않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이체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이번주말께 절반 가량의 자금이 러시아와 이탈리아의 2개 은행으로 나뉘어 송금될 것이라고 마카오일보(澳門日報)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52개 계좌에 예치된 2천500만달러 가운데 절반 가량을 달러화 자금은 러시아 금융기관으로, 유로화 자금은 이탈리아 금융기관으로 나누어 이체될 예정이다. 이체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주말께는 조선무역은행 계좌로 입금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주중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달 초순전에는 자금이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나머지 절반 자금이 어떻게 처리될지는 불투명하다. 북한측 계좌주는 이에 앞서 27일 공식적으로 BDA측에 자금이체 절차를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마카오측도 송금 절차에 들어갔다. 현지 소식통은 "북한자금 이체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미국이 차후 문제를 삼지 않겠다는 보증이 필요하다"며 "현재 북측 자금의 송금문제에서 관건이 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라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jooho@yna.co.kr
미국과 일본은 양국 공동전략목표의 하나였던 대만해협 개입 문제를 보류시켰다고 홍콩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미일 양국 정부는 1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외무.국방 장관회의(2+2)에서 양국 공동전략목표에 합의하면서 미일 동맹의 공동전략목표 가운데 하나였던 대만해협 문제의 내용을 삭제했다. 양국은 2005년 2월 2+2 회담에서 `대만해협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처음으로 공동전략목표의 하나로 삽입,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반면 대만은 이를 환영했다. 미 국방부 군사전략가는 이번 결정은 대만독립 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정부가 잘못된 정보에 따라 오판을 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미 의회 외교관계위원회 청문회에서 대만 지도자가 모종의 방식을 통해 대만해협의 현상을 바꾸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만해협은 여전히 지구상의 화약고 같은 곳이지만 현재의 정세는 90년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미일 양국은 이와 함께 중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이해관계자로서 적극적 역할을 맡아주길 촉구하면서 중국이 군사 투명도를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은
북한이 마침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자금 인출 및 이체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BDA 고위관계자는 29일 "북한측이 27일께 마카오 금융관리국에 자금이체와 관련한 협조요청을 해와 금융관리국이 BDA측에 준비작업을 지시했다"며 "북한자금 이체가 조만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로써 11일 미국의 북한자금 현금인출 허용 조치 이후 3주 가까이 지연돼온 북한 자금이체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내주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북한자금의 제3국 송금지로 싱가포르, 베트남, 몽골 등 3곳을 꼽으며 3곳 전부, 또는 1-2곳이 송금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미국의 대북금융제재 및 BDA자금 동결 조치 이후 싱가포르의 유나이티드 오버시즈 뱅크(UOB)와 베트남의 베트콤 은행, 몽골 골룸투 은행 등에 계좌를 개설한 바 있다. 북한측 52개 계좌에 예치된 2천500만달러는 달러화, 홍콩달러화, 엔화, 유로화, 스위스 프랑화 등 8개 통화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지 마카오일보(澳門日報)는 내주중 자금이체 가능성을 전하면서 제3국 은행이 북측 자금을 송금받을지 여부, 미국측이 이 과정에서 협조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이체가 내주중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마카오일보(澳門日報)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지의 정통한 소식통 말을 인용, 북한자금의 인출 및 이체에 줄곧 영향을 미쳤던 기술적 문제가 적극적으로 해결되고 있는 중이며 내주중 자금이체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관련기구가 줄곧 BDA측과 연계를 갖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마카오일보는 현지 최대 유력지로 BDA 관련 보도에서 마카오측의 입장을 반영하며 상당히 정확한 관측을 해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그러나 6자회담 관련국들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3국 은행이 북측 자금을 송금받을지 여부, 미국측이 이 과정에서 협조를 해줄지 여부 등을 둘러싸고 불확실한 요소가 남아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런만큼 내주중 BDA 문제가 최종 해결될지는 크게 낙관할 수 없으며 여전히 변수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북한자금의 송금지로는 싱가포르, 베트남, 몽골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 소식통은 "북한 계좌주들이 싱가포르와 베트남, 몽골에 계좌를 갖고 있기 때문에 관련 채널을 통해 자금이체가 이뤄질 수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을 비롯한 4명의 장관이 27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석상에서 공식 퇴임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리 부장 후임에는 `미국통'인 양제츠(楊潔지.57) 외교부 부부장이 내정됐다고 외교 소식통이 확인했다. 양 부부장은 77년 베이징 연락사무소 대표였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티베트 여행 당시 통역을 맡아 부시 일가와 친분을 쌓았으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주미 중국대사를 지냈다. 이날 67세로 정년 연령을 넘긴 리 부장과 함께 쉬관화(徐冠華.66) 과학기술부장, 왕수청(汪恕誠.66) 수리부장, 쑨원성(孫文盛.65) 국토자원부장이 정년 퇴임하게 된다. 완강(萬鋼.55) 상하이 퉁지(同濟)대 총장이 신임 과학기술부장으로, 천레이(陳雷.53) 신장자치구 부주석이 신임 수리부장으로, 쉬사오스(徐紹史.55) 국무원 판공청 부비서장이 국토자원부장으로 옮기게 될 예정이다. 특히 완 총장은 중국치공당(致公黨) 부주석으로 중국 내각에서 유일한 비공산당 원으로 입각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국무원 부장급 인사개편의 시발로 여겨지고 있다. 양 부부장은 2002년 4월 미국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부주석에게 깊은 인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현금인출 허용 조치 이후 2주일이 넘도록 북한은 마카오 당국이나 BDA측과 아무런 접촉이나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임 인사차 에드먼드 호(何厚화) 마카오 행정장관을 예방하고 온 석동연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는 26일 "마카오측도 북한측의 반응과 행동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간의 무성한 추측과 기대와는 달리 북한이 송금 시도조차 하지 않는 등 마카오측과 아무런 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BDA자금 이체 문제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북한주재 중국대사를 지낸 완융샹(萬永祥) 중국 외교부 마카오특파원(대사격)은 미 재무부가 미국 은행들에 BDA와 직.간접 거래를 중단토록 한 BDA 제재 조치를 철회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마카오 고위 당국자는 북한자금 송금 문제의 해법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BDA 제재 철회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호 행정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자금 송금 문제가 일단락된 다음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