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이 김미화의 SBS 공문 조작 건을 MBC 감사실에 감사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문진의 최홍재 이사는 미디어워치와의 통화에서 “MBC 감사실에 감사요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문진이 김미화의 SBS 공문 조작 건을 감사 요청하게 된 계기는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측이 지난 주 방문진 측에 정식으로 조사를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기 때문.
공영방송 MBC의 시사프로그램 MC가 타 방송사의 공문을 조작하여 허위사실을 유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MBC와 방문진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행위이다. MBC를 경영 관리할 의무가 있는 방문진으로서는 인터넷미디어협회의 요청이 없더라도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어야할 사안.
방문진이 의지만 있다면 경찰수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일을 진행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방문진이 SBS 측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함과 동시에 MBC 감사실을 통해 김미화의 공문 조작 건에 대한 입장을 받아 이를 비교하면 되는 일.
방문진의 의지와 일 처리 속도에 따라, 김미화의 SBS 공문 조작 건은 경찰 수사와 관계없이 사실 관계는 명확히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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