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노포털 - 대통령 인신공격에 앞장
28일 오전 11시 30분경 야후 코리아 메인화면에는 ‘한일군사협정 머저리 바보(MB)‘란 기사가 게재 되었다. 이데일리는 기사에서 ’김관영 민주통합당 의원은 정부가 26일 한일군사비밀협정체결안(GSOMIA)을 국무회의에서 처리한 것과 관련, “정말 한심한 머저리 바보(MB) 정부”라고 맹비난했다.‘ 고 밝혔다.
현역 의원이 원색적으로 대통령을 욕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메인화면에 대통령을 ‘머저리 바보처럼’ 보이게 표현한 것은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는 것이다.
정책적으로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원색적인 인신공격을 해서도 안 될 것이지만, 많은 대중이 보는 공간에 인신공격성 기사들을 배치하면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결국, 사회분란만 조장하는 결과를 낳게 되니 기사 배치에 있어서 주의를 하여야 할 것이다.
■ 친노포털 - ‘반기업 정서‘ 증폭에 앞장
같은 시각 야후 코리아의 다른 메인화면에는 ‘이건희 회장 매일 280억 날린 이유 알고보니’란 기사가 게재 되었다. 기사의 내용은 주가 폭락으로 매일 280억씩 손해를 본다는 내용인데, 하루하루가 힘든 국민들 입장에서는 화가 날수도 있는 기사이다. 또, 삼성에 대한 분노로 이어질 수도 있는 기사이다. 최악의 경우 ‘반기업 정서‘ 확산으로도 이어질 수가 있는 것이다.
메인화면에 기사를 게재할 때, 기사를 접하는 국민들의 감정도 고려를 하여야 할 것이며, '상대적 박탈감‘ 및 ’반기업 정서‘를 증폭시키는 자극적인 기사들은 사회통합을 위해서 게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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