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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성 광주시의원,"시민들이 모아준 광주FC 자본금 온데 간데 없어"

광주FC 3만9천명 주주 광주시민들 납득할 수 있을 것인지 의심


광주광역시의회 민주통합당 서정성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광주시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 창단한 시민구단 광주FC 축구단이 2013년 자본금이 거의 없는 깡통 주식회사가 되어 있다"고 광주FC 주식자본금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서의원은 "시민구단 광주FC가 2010년 창단 당시 시민들의 열정으로 모은 21억여원과 시체육회에서 출자한 40억 등 총 61억이었으나, 2010년도부터 운영자금으로 자본금을 지출하기 시작하면서 2010년도 자본금이 31억여원, 2011년도에 9억여원, 2012년도 -6억원, 2013년 현재 자본잠식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광주FC가 운영상의 어려움을 들어 2010년도 15억원, 2012년도에 각각 13억원과 3억원을 광주은행으로부터 대출해 운영자금으로 쓴 적이 있다"면서 "지금은 상환했다고 하지만 어떻게 축구단에 자금이 없어 대출을 할 수가 있느냐, 한해 평균 25억원의 예산이 시에서 집행되고, 광고수입, 입장료 등 90억원이 넘는 수입에도 불구하고 운영자금이 없어 대출을 한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당초 취지인 시민구단으로서의 기능을 모두 상실해버리고 구단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계획없이 운영한 결과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의원은 선수 숙소 예산에 관련하여 "용병선수 복이와 2012년 3월에 체결하면서 숙소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당시 FC축구단 운영팀 직원의 아파트를 당시 공시지가인 6천4백만원보다 훨씬 많은 1억5백만원에 매입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축구단의 운영에 있어서 시민들이 모아준 자본금을 제멋대로 쓰고 있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서의원은 "광주FC가 주식회사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라는 법인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시 감사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하면서, ‘위와 같은 문제들이 터졌을 때 전혀 견제가 되지 않는다면 광주FC 3만9천명 주주들인 광주시민들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을 것인지 의심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서의원은 "시민축구단 광주FC의 대표는 강운태시장이다. 이러한 부적절한 예산집행이나 운영에 있어서 강운태시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선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주FC는 2010년 12월 시민주주들로 구성되어 창단된 이래 1부리그로 시작하였으나, 2012년 12월 성적저조로 2부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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