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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가 안철수와 비슷한 점은 고학력" 황당 발언

학벌사회에서 욕 안들을려면 공부한 사람 선택해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궤변이 또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준석은 최근 채널A 쾌도난마에 출연, 주로 변희재 대표의 미디어워치 측에서 문제제기 한 것에 대해 특유의 괴변으로 응수했다.

이준석은 고학력 부분에 대해 “변희재 대표가 당황하고 있을 것”, “그건 언론들의 오보였다”고 해명했다.

이준석은 2월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강의' 열다섯번째 강연자로 나서 도전하기 위해 알아야할 7가지에 대한 강의를 했다.

강의 중 이준석은 자신이 했던 가장 큰 도전으로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꼽았다. 이준석은 "1년 전 내가 박 당선인이었어도 비대위원으로 대한민국 20대 중에 이준석 말고는 뽑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오만한 발언으로 일관했다.

이준석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비대위 제의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왜 나일까를 며칠 동안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군필자, 고학력, 봉사경력까지 박 당선인이 원하는 카테고리에 맞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변희재 대표는 “기껏 학부 졸업을 고학력으로 표현하느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학벌타파, 스펙초월인데, 박근혜 키즈란 사람이 하버드 학부 졸업 갖고 고학력 내세우는 건 정신병자”라 비판했다.

당시 강의 도중 이준석의 원 발언은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에 대해 “우리나라의 학벌사회에서 욕, 비아냥 안 들을려면 자기처럼 공부를 한 사람을 선택해야 했다”고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이준석도 어떤 정정보도 요청도 하지 않았다.

이준석의 학벌의식 박근혜 대통령, 학벌타파와 스펙초월 대선공약에 정면으로 위배

이는 학벌사회의 폐단을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학벌타파, 스펙초월 공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발상이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이준석 이외에, 총선 당시 새누리당 청년 비례대표 의원으로는, 아주대 총학생회장으로서, 밑바닥에서부터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김상민을 영입할 정도로 학벌에 연연하지 않았다. 학벌타파 스펙초월 공약도 김상민 의원의 청년본부에서 기획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준석처럼 학벌이 낮다고 욕하고, 비아냥 거리던지 혹은 이에 신경쓰는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김상민 의원 영입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특히 이준석은 2012년 중앙선데이 인터뷰에서는 현 안철수 의원과 본인이 고학력자란 공통점이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비교되기도 한다.

그건 억지로 만든 말이다. 굳이 비슷하다면 헤어스타일이 비슷하고 고학력 정도일까“

이 인터뷰에서는 "나도 욕심이 있다. 안 교수를 따라잡고 싶다. 벤처도 더 잘하고 싶고, 사회공헌도 더 많이 하고 싶다"며 맹목적으로 안철수 추종의식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이준석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가장 큰 도전으로 꼽은 것도 넌센스이다.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은 철저히 밀실에서 낙하산 방식으로 선정되었다. 이 때문에 벤처업계에서도, 교육계에서도, 사회단체에서도 무명의 인물이 이준석이 어떻게 비대위원으로 위촉되었는지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애국시민단체에서 혹은 새누리당 청년조직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인물들 중, 이준석 정도의 사회봉사활동을 해보지 않은 인물이 없을 정도이다.

이준석이 경력으로 내건 벤처사업 클라세스튜디어오는 현재 ‘testbada.com’이란 홈페이지를 열어놓았지만, 불특정 다수 소비자에게 입시 문제를 파는 회사이면서도, 전화번호 하나 없이 사실 상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

하버드 졸업장 외에 내세울 것 없는 이준석, 바닥에서 조직 만들어가는 손수조와 비교

결국 이준석 본인 스스로 자신의 하버드 대학졸업장 하나 이외에도, 20대나 30대 다른 청년들에 비해 뚜렷한 경력이나 성과 하나 없이,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 경력 하나로, 방송 출연으로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이준석과 비교되었던 부산 사상구의 손수조의 경우는 당협위원장, 미래세대위원장 등의 당직을 맡으며, 밑바닥 조직에서부터 재평가받고 있다. 손수조 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낙하산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언급, 눈길을 끌기도 했다. 1년 내내 전직 비대위원장 간판만 팔던 이준석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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