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회 유치에 성공하기까지는 정부와 체육계, 기업, 유치위원회 등 각계 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
2년여 동안 대회유치를 위해 정성과 마음을 다한 전방위 스포츠 외교를 펼쳐온 강운태시장과 대회 유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 준 이기흥 공동유치위원장 및 대한수영연맹 관계자와 광주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도전하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전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그리고 김윤석 사무총장 등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이뤄낸 주역들이다.
■ 강운태 광주시장(특유의 치밀함과 섬세함, 친화력, 뚝심 그리고 지략과 외교력)
광주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기까지는 약 2년여 시간은 긴장과 불확실성 속에서 발로 일구어 낸 강운태 시장의 열정과 땀의 성과물이다.
강운태 시장은 유치기간 중 FINA집행위원 및 사무국 관계자 개개인의 성향과 기호를 사전에 파악해 세심하게 배려하는 특유의 치밀함과 섬세함으로 감동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 FINA실사중 오.만찬행사시 강 시장은 그 동안 여러 국제대회 유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인 손님의 선호를 반영한 식단구성, 호텔서비스까지 광주의 정성과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FINA위원들의 개별접촉이 제한된 상태에서도 특유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비공식 또는 공식자리에 초청하여 친분과 신뢰를 다져 온 결과 FINA 주최 행사시 강 시장에게 인사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유치정보와 조언을 해 주는 등 가족, 친구 같은 강시장의 따뜻한 모습과 포옹력은 FINA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유치전에서 작은 도시 광주가 쟁쟁한 수도급 도시들(심천, 동경, 아부다비 등)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강운태 시장의 뚝심과 외교력의 산물이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유치신청도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광주의 강점을 집중부각 시킬 수 있는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여 유치활동전개, FINA실사 전략마련, 프리젠테이션 세부사항까지 꼼꼼히 챙기며 사실상 유치활동을 진두지휘하였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유치추진 초기 유치희망 도시들에 비해 광주는 상대적으로 매우 열위에 놓여 있었으나 이러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강 시장은 광주를 알리고 설명할 수 있는 곳이면 지구촌 어디든 발품을 팔아 유치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강 시장의 외교력이 돋보인 시점은 유럽출장 중 극비리에 중국(2012. 3월)에 들러 최대 난관이었던 중국을 사실상 양보하도록 설득작업을 시도하여 결과적으로 중국이 방향을 선회토록 하였으며,
일본 또한 유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대륙별 순환에서 아시아 쿼터의 잇점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서 유치전에서 최고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국제도시 광주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추켜든 강운태 시장은 유치 성공의 열매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 및 관계자(든든한 지원군)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광주시와 정부 등을 오가며 범정부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고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광주 유치를 위해 수영인들을 비롯한 스포츠 분야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내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FINA실사때에는 2박 3일의 일정을 실사단과 동행하고, 유치기간 내내 FINA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전략적 유치전을 펼 수 있도록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지막 총회 프리젠테이션때에도 단상에 올라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여 FINA의 신뢰를 얻는데 기여했다.
■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경험과 전문성)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은 광주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도전하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강운태시장이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이후 U-대회의 시설과 운영노하우를 활용한 하여 포스트 U-대회를 이어갈 메가스포츠 이벤트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박용성 前회장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효과 등을 설명하고 국내에서 유치했으면 하는 말을 듣고 중요한 기회임을 인식하고 도전의 의지와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및 기업가로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식.비공식적으로 유치전의 핵심에서 광주의 표밭을 다져왔으며 유치와 관련된 순간순간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실사기간에는 실사단을 직접 초청에 오찬을 마련하여 특유의 친화력으로 FINA실사단이 광주에 대한 신뢰감을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실무 야전사령관)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최일선에서 실무를 총괄 지휘한 야전사령관으로 유치 업무와 관련 전술과 전략을 짰다.
유치 신청 전부터 FINA본부 및 집행위원 등을 통해 유치 성공을 위한 조건과 정보들을 수집한 김 사무총장은 국내에 머문 시간보다 해외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더 많다.
‘적을 알아야 승리한다’는 격언대로 경쟁도시의 약점을 파악해 광주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부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짜낸 것.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유치신청서를 작성하고, 실사 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대회 유치의 3대 관문을 훌륭하게 통과했다. 이처럼 실무에서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은 FINA의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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