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전국 최초로 광역지리지를 발간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리지는 우리 지역의 땅과 그 위에서 전개되는 지역민의 삶의 다양한 현상과 내용을 분석해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 집필함으로써 시대별 모습과 도시변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종합기록서로, 9월까지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2월까지 발간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지리지 발간 기본계획’과 연계, 국고보조금 7,5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지리지는 우리 지역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반영할 수 있는 고유항목과 자연, 경제, 사회ㆍ문화 3부 82개항의 공통항목으로 구성된다. 과거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편 지역지리지에서 탈피, 광주중심의 광역지리지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반영한 각종 도표와 그림, 사진, 통계 등 시각적 요소를 적극 활용해 제작된다.
시는 발간된 광주광역시 지리지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각급 도서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의 디지털지리지시스템을 통해 주제별 정보와 현안 이슈 등 다양한 지리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중심의 지리지가 발간되면 도시정책 및 계획수립,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계적 도시발전 및 활용방향 제시와 도시 위상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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