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와 노조가 철썩 같이 믿고 있는 무용가J씨의 남편 우치노 시게루의 오락가락 발언이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재철 사장과 J씨에 제기한 여러 주장들 중 날짜가 번복되는 등 미심쩍은 부분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우치노씨가 노조와 야당을 통해 아내와 통화했다고 공개한 날짜가 수시로 바뀌었다. 이번 환노위 청문회에서 공개된 동영상 속 우치노씨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기록이 있는데 그 가운데 아들에게 한 전화가 3번이었고 나에게도 전화를 한 것으로 기록됐다. 그 외에는 숙박했던 유메센케이 호텔과 2번의 통화, 그녀가 사용하는 카드회사에 전화한 두 번뿐"이라며 "이것 이외에는 다른 곳에 전화를 한 것이 없다. 그가 하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MBC측의 해명을 부정했다. 즉 우치노씨는 아내에게 준 자신의 핸드폰 통화내역을 조회해보니 11일, 12일 단 이틀만의 통화내역이 있더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 7월 국회 문방위원들에게 보내온 편지에서는 “나는 2011년 9월 10일과 11일 J와 전화를 주고받으며 J의 행동에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해 9월 10일부터 13일 사이의 통화 내역을 상세히 적어두었습니다. 이것은 J의
12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MBC 청문회가 새누리당과 MBC사측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등 야당과 MBC노조측 참고인들만의 반쪽청문회로 끝나고 말았다. 노사문제, 환경문제를 다루기보다 개인 사생활을 들추고 폭로하는 식의 ‘흥신소’ 역할을 자처해, 국회 스스로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문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파행으로 시작해 파행으로 끝났다. MBC 청문회는 당초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에서 언론관련 청문회를 개최하도록 노력한다는 여야합의를 깨고 야당이 다수를 점하는 환노위를 통해 변칙적으로 개최됐다. 문방위에서 MBC 청문회 개최가 여의치 않자 민주통합당이 국회 상임위중 유일하게 ‘여소야대’(새누리당 7인, 민주통합당 7인, 통합진보당 1인)인 환노위 청문회를 다수의 힘으로 일방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 때문에 “날치기를 비난하던 민주당이 날치기를 자행한 사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당초 문재인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 청문회와 함께 처리할 것을 요구했던 환노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MBC 청문회 문제는 19대 국회 개원협상을 통해 문방위에서 다루기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용"이라며 "굳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MBC 파업 청문회에서 무용가J씨의 남편 우치노 시게루씨의 인터뷰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동영상은 민주통합당 한정애 의원이 직접 일본에 있는 J씨 남편을 찾아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영상의 J씨 남편과 민통당측이 청문회를 통해 제기한 대부분의 의혹들은 그동안 주장해왔던 내용을 되풀이한 수준에 불과했다. 공개된 동영상과 청문회를 보도한 미디어오늘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J씨 남편이 아내가 지난해 9월 11일과 12일 사이 스모토시(호텔 ‘아와지유메센케’의 주소지)에 숙박했다는 것, 호텔측으로부터 J씨와 김재철 사장이 함께 숙박했다는 것도 확인된 것 같다는 주장을 반복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J씨 남편은 작년 9월 11일과 12일 사이 아내와 통화한 후 의심이 들자 “(9월 11일과 12일 사이에) 김재철 사장과 (아내 J씨가) 숙박한 게 아닌가 해서 김재철씨의 숙박카드를 입수했는데 거기에는 김재철씨가 숙박했다는 기록과 함께 김재철씨의 전화와 내 아내의 휴대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었다”면서 “그것을 보고 (내 명의로 된 아내 전화의) 통화 기록을 받아봤다. 그 결과 아내와 김재철 사장 사이에 관계가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 후폭풍이 거세다. 노조와 야당은 즉각 반발하며 정부 여당측에 외압의혹 공세에 나서고 있고, 노조편향 언론매체들은 연일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며 대선 쟁점 이슈로 부각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모양새다. 노조와 야당 주장의 핵심은 김 사장을 퇴진시키기로 한 ‘합의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합의’를 정부 여당측이 깼다는 것이다. 다수의 언론보도 등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노조 파업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 모 방통위원이 노조 단식장으로 찾아와 'MBC가 먼저 파업을 접어 달라. 그러면 김재철 사장을 퇴진시키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에 따르면 그 방통위원은 방통위원 모두가 김 사장 퇴진에 합의했고, 김 사장 퇴진을 명시한 합의문을 작성했다는 발언도 전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당측 홍성규 방통위원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합의문을 작성한 것은 사실이나 서명을 한 적도 없다. 강제력이 없는 합의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방문진쪽이 작성했다는 ‘합의문’ 얘기도 나왔다.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8일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부결된 데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8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방송문화진흥회, 방문진 이사회가 상식과 순리에 따라서 판단을 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애초에 해임안을 발의한 분들은 이른바 야권 이사 세분”이라며 “하필 야권 이사 세 분만 해임안을 발의한 것에 주목을 해본다면, 이것은 어떤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나 이런 해석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애초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발의한 세 분은 대여섯 가지 이유를 내걸었는데 파업과 관련한 이유가 대부분이었다”면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170일간의 파업은 불법파업이다. MBC노조가 기획한 파업은 임금,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과는 전혀 무관한 파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문화방송은 근로조건과 관련해서는 철저히 노동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현재 MBC 노조 간부들도 대부분 연봉 1억원, 월급으로 치면 1천만원에 가까운 봉급을 받고 있다. 해고를 당한 노조 간부들조차 노조비를 받아 봉급 대부분을 보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9일 야권 단일화방식을 놓고 여론조사와 함께 거론되는 국민경선이나 배심원단 투표 등의 방식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MBN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시간이 급박하기 때문에 가장 유효한 실질적인 방법이 여론조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더라도 양 후보 모두가 수긍할 수 있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언론 등이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의 ‘국민연대’에 대한 해석을 신당창당이냐, 연합이냐를 두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신당창당은 불가능하다”며 “두 세력의 지지층을 보면 민주당층, 중도층, 무당파 이 세층을 한 묶음으로 묶는 게 국민연대인데, 신당창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캠프가 호양정신이 필요하다. 정권교체에 충실해야지, 사욕이나 탐욕이 앞서면 단일화를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두 후보의 단일화 회동과 그 이후 실무진간의 불협화음 조짐이 보이는 점에 대해 “‘새 정치 공동 선언문’의 새정치라는 것은 안 후보의 워딩이다. 판단하건데 안 후보의 입김이 많이 들어가고 문 후보가 많이 양보를 한 것이 아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이 외압 받은 당사자로 지목한 방문진 김충일 이사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사람이 사건의 전말도 모르고 자기 추측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이사는 8일 폴리뷰와의 통화에서 “자기가 (외압 받았다는) 그걸 어떻게 아나? 증거를 제시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이사는 “그 사람은 내가 임명장 받을 때 얼굴 한번 본 이후로 본적도 없고 전화 한 통화도 한 적 없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걸 갖고 말을 해본적도 없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양 위원이 어떤 근거로 외압 주장을 하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나도 한 번 물어보고 싶다”며 “(양문석 위원이) 사실 관계를 확인해서 시정하는 발언을 해야 된다. 여야 이사들이 김재철 사장 퇴진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사장과 노조위원장의 동반 사퇴를 촉구하고 상호간 고소를 취하한다는 방문진 이사 전원 찬성 결의문을 추진했던 김 이사는 “야권이 안 되는 해임안만 갖고 나오니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사장만 해임시킨다고 MBC 사태가 해결이 되느냐, 한쪽은 ‘정권의 나팔수’ 한쪽은 ‘노영방송’ 양쪽이 왔다갔다 하면서 시청자와 국민 신뢰
MBC 사태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을 단독 출연시킨 동아종편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7일자 방송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 날인 8일 김재철 사장 해임안 처리를 위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예정된 민감한 시점에서, 쾌도난마측이 패널 선정에 균형을 잡지 않고 양 위원 단독으로 출연시켜 야당과 노조측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전달할 수 있는 선동의 자리만 마련해준 것이 아니냐는 점 때문이다. 특히 조중동 종편이 개국한 이후로 종편을 맹비난해온 양 위원이 돌연 종편 출연결심을 한 것은 오로지 김재철 사장 사퇴를 위한 여론전 차원에서 출연한 것임에도 쾌도난마측이 지나치게 안이한 태도로 임했다가 선전도구로 이용만 당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양 위원은 7일 방송에서 “쾌도난마가 보수진영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프로그램이고 많은 분들에게 이 얘길 하자는 의도에서 출연했다”며 “보수진영은 횡령, 배임, 여성스캔들, 일방적인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관대하냐? 용서가 되느냐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발언했다. 노조가 주장한 김 사장의 횡령, 배임, 무용가J씨와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는데도 마치 보수진영이 그런 부분을 전혀 문제 삼지 않고 있다는 뉘앙스로
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추천 양문석 상임위원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부결되자 자신의 사퇴의사를 밝힌 자리를 통해서다. 양 위원은 김 사장 사퇴를 요구하며 "정수장학회 소유의 MBC 지분 매각, 아파트 투기 혐의, 여성무용수와의 섹스스캔들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철 사장의 탈선행각은 대국민 배신행위"라며 문제의 발언을 했다. 양 위원은 김 사장과 무용가J씨에 관한 노조의 허위주장을 그대로 읊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아예 ‘섹스스캔들 혐의’라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또다시 허위사실유포에 나선 셈이다. 양 위원은 또 "노조가 반발하자 해고와 징계로 보복의 칼날만 휘둘렀고, 올해 10월 기준 MBC 광고매출액은 1200억이 급감할 정도로 무능력 한 모습을 보였다"고 김 사장 방문진 재신임에 강력 반발했다. 그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철저히 속았다"며 "김재철 체제가 공영방송 MBC를 나락에 빠뜨렸는데도 대선정국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유불리만 따지며 김 사장을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무용가J씨 측은 “양 위원은 또다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우리를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이상로 위원장이 7일 폴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일로 예정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MBC 파업 청문회에 대해 “정치적 목적으로 일으킨 파업의 완결판”이라면서도 “MBC 파업 사태에 대해 정확히 증언할 수 있는 나를 국회가 참고인으로 채택해주길 정식으로 요청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MBC 파업 청문회는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최한다면, 증인과 참고인은 반드시 균형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MBC에는 공정방송노동조합이라는 MBC노조의 파업을 반대했던 큰 세력이 있다. 국회는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인 나를 참고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했다. MBC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MBC노조)와 부장급 사원들로 구성된 이 위원장의 공정방송노동조합 두 개의 노동조합이 있으며, 공정방송노동조합은 지난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환노위 청문회 개최에 대해 “MBC 파업이 정치적 파업이었기 때문에 그 파업을 지지하는 청문회 역시 ‘정치적 청문회’”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또 “노조가 김재철 사장이 가장 불공정하다라는 이유로 파업을 했는데, 김 사장은 MBC에서 불공정한 방송을 가
MBC 노조가 이른바 ‘정수장학회 도청 의혹’과 관련해 4일자 뉴스데스크 방송 리포트에 대해 “취재근거도 없이 추정으로 보도했다”며 사측을 맹비난했다. 노조는 7일자 특보를 통해 “지난 4일 에서는 ‘면담직전 한겨레 기자와 통화’라는 제목의 리포트가 보도되었다”면서 “내용은 한겨레 기자가 지난달 이진숙-최필립 비밀회동을 취재한 경위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 3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던 휴대전화 통화 중 녹음 방식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 보도가 특이하다. 우선 리포트 기자가 검찰 출입기자가 아닌 오정환 사회1부장”이라며 “또 조선일보 보도에서는 휴대전화 통화중 녹음의 취재근거로 검찰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보도에서는 검찰수사 기사의 가장 중요한 근간인 취재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누구의 분석인지 모를 ‘분석’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의혹을 제기할 때와 유사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뉴스데스크 해당 리포트가 명확한 근거를 밝히지 않고 일방적인 추정을 방송에 내보냈다는 비판을 한 것이다. 노조는 이어 해당 리포트가 방송에 나간 경위를 설명했다. 노조는 “경위는 이렇다. 취재기자가
MBC 노조 소속 조합원 3명이 지난 4.11 총선에서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가 지난 10월 초 법원으로부터 벌금5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모, 이모, 김모 조합원3명은 당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출마한 동대문을 지역구에 가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표를 주지 말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 스티커를 부착하다가 발각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조치 당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서는 언론인이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공영방송 MBC에 몸담고 있는 언론인들이 선거에 개입해 특정 정당 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불법 선거 운동을 펼친 것이다. MBC 노조원의 낙선 운동 표적이 됐던 홍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다. 조합원3명은 법원 첫 판결이 나온 10월 초 이 같은 사실을 인정, 항소를 포기해 1심형이 그대로 확정됐고, 사측으로부터 ‘회사명예 실추’ 사규에 따라 각각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MBC 관계자는 폴리뷰와의 통화에서 “조합원들이 특정 정당을 위해서 선거운동을 한 것 자체가 소문이 났다”면서 “공영방송 직원으로서 직업적 윤리의무를 훼손했고, 사법
MBC 노조 간판스타 중 한 명인 최일구 앵커가 사내 직원과의 금전관계 문제로 급여 차압을 당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일구 어록’으로 유명한 최 앵커는 지난 노조 파업 당시 1인 시위 등으로 김재철 사장 퇴진에 앞장섰던 인물로, 오는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MBC 파업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최 앵커가 사업을 하다가 잘 안돼서 회사 사람들에게 돈을 꾸고, 월급 압류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MBC 경영지원국 관계자는 폴리뷰와의 통화에서 “최 앵커의 월급이 가압류 중인 사실이 맞다”며 “개인적인 부채관계다. 가압류를 걸어온 건 회사 내부 직원도 있고 외부 사람도 있다. 금액을 10으로 따지면 9는 외부사람이고, 1은 내부 사람이 건 것”이라고 말했다. 최 앵커는 회사 내 동료로부터 급여 압류를 당할 정도로 금전 거래에 있어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최 앵커는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수의 관계자 전언에 따르면 최 앵커는 과거 모 출판사 여사장과 불륜설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고 부인이 이혼을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
MBC노조 간판스타격인 유명 앵커가 국내 모 출판사 여사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이 앵커는 1인 시위 등 김재철 사장 퇴진에 앞장서며 파업 당시 언론에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한 제보자에 따르면 이 앵커는 부인과 별거 상태로, 여 사장과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보자는 “부인이 이혼을 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회사에서도 해당 앵커가 부인에게 상욕을 퍼부으며 전화 통화하는 모습을 여러 직원들이 목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회사 내에선 ‘앵커가 저래도 되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그 앵커의 불륜 사실은 회사 내부 구성원들이 공공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MBC의 한 관계자는 폴리뷰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앵커의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를 잘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해당 앵커의 불륜 사실이 언론에 나가는 것을 과거에 MBC가 조직적으로 막았다”고도 했다. 해당 앵커의 불륜 논란이 제기된 때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증언을 종합해보면 이 앵커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2005년으로 당시 일부 언론에 보도가 나갔다고 한다. 보도가 나갔다는
도청의혹이 제기된 한겨레신문의 정수장학회 보도와 관련해 최필립 이사장과 MBC 관계자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동안 최 이사장의 휴대전화와 한겨레신문 기자의 휴대전화가 상당시간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추적에서 지난 10월 8일 오후 5시경 최 이사장과 MBC 관계자들이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관련 대화를 나누던 때에 이 같은 일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한겨레신문 기자를 불러 휴대전화를 통해 대화내용을 듣고 녹음한 것인지 등을 물어볼 계획이다.아울러 최 이사장이 휴대전화 조작 실수로 전화가 연결돼 있었는지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한겨레신문은 최 이사장과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 등이 정수장학회 이사장실에서 만나 '정수장학회가 소유한 MBC 지분을 팔아 부산ㆍ경남지역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준다고 발표하자'는 등의 내용이 담긴 비밀회동 대화록을 확보했다며 지난달 13일과 15일 이를 보도했다.하지만 MBC는 도청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기사를 쓴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한겨레 측은 "공익적 가치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도청이 아니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