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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베이징 공공장소서 금연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은 내달 1일부터 베이징의 관공서와 학교,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금연정책을 실시하는 등 금연 올림픽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착수했다.

베이징시는 24일 오전 베이징올림픽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1일부터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실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의료기관, 유치원, 중고교, 대학, 극장, 박물관, 미술관, 금융기관,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체육관 등 대부분의 실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베이징시는 당초에는 모든 음식점과 술집에도 금연 규정을 적용하려 했지만 이익감소 등을 우려한 업주 등의 반발로 음식점, 술집에는 별도의 흡연 구역을 지정키로 했다.

또 호텔과 여관 등 숙박시설에는 금연 객실을 별도로 지정해야 하며 공항, 기차역, 고속터미널 등에는 흡연구역을 별도로 지정해 다른 곳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금연 규정을 위반할 경우 개인들은 10위안(1천500원)의 벌금을. 업주들은 1천~5천위안(15만~75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베이징시 애국위생운동위원회 쑨셴리(孫賢理) 부주임은 "전체 인구 13억 중 23%에 달하는 흡연 인구에 대한 금연운동을 선도하는 한편 환경친화적인 금연 올림픽을 지향하기 위해 이 같은 금연정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j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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