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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오늘의 운세에 대한 맹신은 금물"

[칼럼]정찬남/칼럼리스트

신문에 실린 오늘의 운세의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자신의 띠에 맞춰 하루 운을 예측하는 모습을 보고 이글을 통해 오늘의 운세의 허상을 밝혀본다.

오늘의 운세 중 오늘(2013,8,14일)이라면 이날 태어난 모든 이가 다 맞아야 한다. 는 말이 된다.

그러나 매일 일어나는 일에 대해 오늘의 운세는 그렇게 확신할 만큼 적중률이 높지가 않다. 사주는 일일까지 자세하지 않다. 다만 사망, 사고, 승진, 재복 등 극적인 부분에 대해 퍼즐을 맞추듯 사주를 풀어나가면 적중률은 높아진다.

"오늘은 甲子日 이니 길이다. 흉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풀이다. 甲子日이 길(吉)한 경우가 있고 흉(凶)한 경우가 있다.

4개의 기둥이라는 의미의 사주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십간일(甲乙丙丁戊己庚申壬癸)과 십이지지(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중 태어난 날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은 태어난 월, 시 그리고 년이다.

때문에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 태어났다면 이 사람은 갑자일이 길일일 수도 있다. 사주 중에 갑과 자가 하늘과 땅을 양분해 있으면 갑은 목이며 여름과 가을의 중간인 지금의 계절에 있다면 아직 나무는 물이 필요하다.

子는 오행 중 水에 해당돼 나무에 수액을 공급해 주는 어미격이 된다.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에 수는 목에게 불필요한 존재다.

목은 수액이 말라 휴식기로 접어든다.

목은 이시기 금이 다듬어 주기를 원한다. 물이 언제 필요하냐가 사주풀이의 핵심풀이인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오늘의 운세를 맹신해서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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