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큰부자는 하늘이 내리지만, 작은부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가의 경제는 개인의 경제에서 출발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각 개인의 경제가 튼튼할 때 국가경제도 건실해진다는 이야기지요. 우리는 예로부터 수신(修身)의 하나로 근면하고(부지런하고), 검소하며, 절약하고, 저축하는 삶을 미덕으로 삼아왔습니다. 부지런하고, 사치하지 않으며, 물건을 절약하고, 모은 돈을 저축하면 큰부자는 못 되어도 작은부자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부자가 된다면, 국가가 복지에 무려120조나 되는 돈을 쓸 이유가 사라집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경제의 문제는 돌봐주어야 할 국민들이 너무 많다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국민들에게 이 4가지 덕목을 교육시키는 것으로 창조경제를 여십시오. 저는 학교에서 저축통장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본 사람입니다. 학생저축이 사라지면서, 학생들 사이에 사치하고 낭비하는 풍조가 번져가는 모습도 지켜보았습니다. 김대중 시절입니다. 김대중은 집권하면서 학생들에게 저축통장을 앗아갔습니다. 그리하여 근면, 검소, 절약이라는 말은 학생 교육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성인이 된 우리의 학생들은 사회의 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도전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민주당의 박원순 시장에 맞설 대항마를 물색중이다. 새누리당 내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에는 정몽준 의원, 정우택 최고위원, 진영 의원, 원희룡ㆍ홍정욱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있으며 외부인사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꼽힌다. 그런 가운데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박원순 현 시장을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처음으로 나왔다. 새누리당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서광이 비친다며 반색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8일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박 시장을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새누리당 후보가 누구라도 박 시장에게 완패한다는 얘기는 완전 ‘소설’”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치컨설팅 전문업체 윈지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투표율이 56% 미만일 경우 정 의원이 박 시장에 맞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53.9%. 지방선거의 경우 일반적으로 총선보다 투표율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이 같은 투표율이 이어진다면 정 의원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의원과 박 시장이 투표율에 상관없이 가상대결할 경우 박 시장이 정 의원을 5.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김영수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이 '광주 교육의 총체적 위기론'을 내세우며 내년 지방선거에 광주시교육감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수 이사장은 19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의 광주 교육계는 특정 이념과 정치 논리가 팽배해 교육의 본질이 흔들리며 좌충우돌하고 있는 '위기의 학생, 위기의 교육' 시대"라고 규정하고 "현장 교육자로 40여년을 몸담아온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자가 교육계를 이끌어가는 교육감 시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장휘국 교육감 체제의 광주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도 특정 이념이 짓누르고 사리 사욕과 이권에 때 묻었으며 부정부패가 만연했다"고 현 교육감체제를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의 광주 교육계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 △교육계 지도층과 교단과의 갈등 △전교조와 비 전교조의 갈등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빈부의 갈등이 교육의 균형을 무너트리고 있다"고 진단하고 "광주 교육계 주변의 이러한 불균형적 요소들을 소통, 융화시키고 대립적 요인들을 단호하게 발본색원해 교단에 신뢰를 되찾고 학생에게 건강성이 담보되는 교육 풍토를 만들겠다"고 선언 배경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입찰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방안을 내놓고 신뢰받는 행정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의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광주시가 18일 밝힌 입찰행정제도 개선안은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행정을 확립해 민선5기 최우선 가치인 ‘시민이 행복’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내용을 보면, 턴키입찰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을 원칙적으로 지양하고 설계.시공 분리입찰 방식을 적용키로 하고, 예외적으로 고난도 기술이나 신기술이 필요하여 불가피하게 턴키방식으로 발주할 경우 ‘설계적합 최저가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조례 개정을 통해 대형공사 설계심의와 관련된 사안은 시의회 보고를 의무화하고,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은 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인사가 포함되도록 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방계약과 관련해서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참여 비율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제도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하는 한편, 여성기업 보호를 위해 추정가격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를 ‘여성기업 보호존’으로 설정해 1인 견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전남 함평군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일환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13일 함평청년회의소는 지난11일 관내 초등학생 120명을 초청해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견학은‘2013 어린이 예비지도자 역량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목숨을 아낌없이 바친 순국선열에게 합동분향을 마치고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국군계룡대를 방문했다. 이날 김현철 함평JC회장은“함평JC가 역점적으로 개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이번이 4번째로, 미래의 예비지도자가 될 아이들에게 확고한 국가관과 나라사랑 의식을 함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JC는 사)한국청년회의소 산하 지역단체로서 40여명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내 거주 및 상가 이용캠페인, 청소년 장학금 지원, 예비지도자 역량개발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전일빌딩 활용방안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해법 찾기에 나섰다. 강운태 시장은 7일 오후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1층 라운지에서 건물 임차인 대표를 비롯해 광복회 회원, 충장로 및 예술의 거리 번영회 상인, 미협 광주지회와 광주문인협회 회원 등 여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일빌딩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청취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운태 시장은 전일빌딩 활용방안에 대한 관련 단체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데 그쳤고, 시종일관 참석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할애했다. 그동안 강운태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문제해결을 해 왔으나, 직접 현장에 가서 시장의 주장보다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 참석한 시민들은 강운태 시장이 달라진 모습이 신선하다는 의견들이었다. 강운태 시장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를 조성하자 참석자들은 전일빌딩 활용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솔직한 의견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광주시는 전일빌딩의 역사성과 보존가치, 시민들의 관심이 큰 점 등을 감안하여 이해 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외딴 섬 마을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져오던 문화행사에 도시소비자를 초청, 관광자원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전남신안군은 지난 1일 우리나라 최남단 외딴섬 신의도 모농마을에서 도시소비자와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꽃소금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불꽃소금축제란 신의도 모농마을에서 불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행사로 옛 전통문화 자원을 계승해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는 주민 주도형 농촌전통자원을 발굴 관광자원화 한 것이다. 불을 이용한 채염(採鹽)을 중심으로 구성된 불꽃소금축제 행사는 옛 생활문화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전통자원을 보존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최고 품질의 천일염을 생산 판매를 병행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 행사는 신안군이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신의도 모농마을의 전통적인 천일염 생산현지에 도시소비자를 초청, 농어가 소득을 증대키 위해 마련했다. 불꽃소금축제 주요 행사는 모농촌 바닷물 채수식, 불꽃소금 채렴 재현 행사, 초등학교와 중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축하공연, 신의도 옛모습 사진전시회 등 과거와 현재를 소재로 하는 미래 지향적이고 주민 화합 한마당 놀이 행사
취업스펙이 되다시피 한 토익(TOEIC)의 과도한 응시료 인상이 사회적 논란이 된 가운데, 또 하나의 취업스펙으로 자리 잡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응시료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한 총 인원은 2008년 이후 64만3천여명, 응시료 수입만 134억2,5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는 2008년 6만명에서 2012년 15만7,000명으로 약 2.6배 증가했으며, 응시료 수입은 2008년 11억9,800만원에서 2012년 33억200만원으로 약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2013년에도 지속되어, 2013년 9월 기준으로 올해 예정된 전체 4회 시험 중 2회만 실시된 상황에서 벌써 응시자 수는 17만8,000명, 응시료 수입은 36억4,4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은 상황이다. 응시료 수입에서 시험운영비를 뺀 운영순수익도 2008년 3억여원에서 올해 9월말까지만 12억여원으로 4배 이상 흑자폭이 급증하는 등 총 운영순수익만 2008년 이후 26억300여만원이다. 올해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대상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1월1일부터 8일까지 제9차 희망ㆍ내일키움통장 대상자를 모집하고, 12월2일부터 10일까지는 제10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희망키움통장의 경우 해당 읍ㆍ면사무소에, 내일키움통장은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군에서 신청자의 수급여부, 자활근로 참여 여부 등 자격요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급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키움통장은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는 기초수급자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가입가구가 매월 10만원씩 저축해 3년 이내 수급상태를 벗어나면 지자체와 공동모금회에서 최대 3인 가구 기준 2,4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비슷한 사업인 내일키움통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자활근로사업단에 3개월 이상 참여하고 있는 경우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서 자활사업 참여후 3년 이내 취ㆍ창업하면 내일키움장려금과 내일키움수익금 등 최대 1,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ㆍ내일키움통장의 3년 만기 적립금은 주택구입ㆍ임대, 본인ㆍ자녀의 고등교육ㆍ기술훈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보다 건강하고 내실있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철저한 기본의 실천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지난 26일, 광양제철소 직원 2백여명은 ‘Back to the basic’라는 주제로 out door talk산행(山行)을 실시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사소하고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는 기본의 실천을 철저히 지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일상에 깊숙히 뿌리내린 나쁜 습관은 자신도 모르게 동료들에게 전이된다”며 “좋은 습관을 가지려는 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세련된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이 갖춰야 할 좋은 습관으로 1.‘시간과 모든 약속 잘 지키기’, 2.솔선수범하기’, 3.‘올바른 문제해결 의지와 적극적인 개선 의지 갖기’, 4.‘자신의 업적을 드러내는 공치사보다는 공동선 추구로 동료간 두터운 신뢰 쌓기’, 5.‘실패 두려워 하지 않기’, 6.‘수평적 사고와 열린마음으로 상.하 지위를 아우르는 원활한 소통 마인드 갖기’, 7.‘배려와 격려’등으로 정(定)했다.
(사)꿈보따리 정책연구원과 추미애 의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와 진로 라는 주제의 포럼이 오는 11월 4일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선 최장집 고려대교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놓고 토론을 한다.
전교조는 그 동안 교육 현장의 문제보다는 정치적 이슈에 치중하면서 투쟁을 일삼음으로써 교원노조라기보다 정치적 집단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전교조가 정부와 사사건건 대립하면서 정부에 대한 반대 세력으로서의 모습을 부각시켜 40여 만 명의 교원과 대다수 국민에게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 전교조는 교육자로서의 선생님의 모습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정치적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전교조가 정치적 편향성을 띤 잘못된 길을 걸음으로써 많은 교원과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게 되었다. 심지어 같은 전교조 조합원들도 정치성을 띤 활동에 염증을 느끼면서 몇 년 동안 탈퇴를 거듭함으로써 전교조는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편향된 강성 지도부에 의해 모든 것이 좌지우지되면서 전교조를 이끌어 왔다. 또 교육 외적인 문제로 정부와 길거리 투쟁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핵심 간부들이 해직되었다. 따라서 전교조로서는 큰 희생과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이들을 내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교원노조는 교원의 복리 후생, 근로 조건의 향상과 학교의 문제점 등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전교조는 미군 철수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지방자치의 날' 을 맞아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주민과 민성을 새겨듣는 자치단체가 되기를 촉구했다. 활빈단은 "삶의 터전인 지역이 발전해야만 국민행복시대를 이룰수 있다"며 "지방자치 헌장 공포로만 끝내지 말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과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지방의원,지방공무원이 혁대를 같이 맨 마음으로 맞춤형 지역발전 정책 모색등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한 자조,자립,자활,협동적 공조틀을 이루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제주해군기지건설, 밀양송전탑공사 현장에서 국책사업 훼방꾼 추방운동에 나선 활빈단은 지방자치 발전 저해 요인 제거와 지자체 공익사업 반대세력 추방과 함께 지자체 공무원 부패비리 척결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무안군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운남면 성내리 해역 12ha 면적에 4억3,600만원을 들여 방갈로형 어초 312개를 투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번에 어초를 투하한 성내리 해역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에 걸쳐 2천70개의 인공어초가 투하된 곳으로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빨라 감성돔, 돌돔 등 고급 어종을 비롯해 다양한 어종이 많이 잡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해역이다. 군은 인공어초가 투하된 해역을 중심으로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1998년부터 매년 감성돔, 돌돔, 넙치, 대하, 꽃게 등 치어를 방류해 수산자원을 늘리고 있다. 금년에도 돌돔, 감성돔, 넙치, 농어, 대하, 낙지종묘 등 총 1백80만7천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1996년부터 탄도만 해역에 반구형 어초 투하를 시작으로 그동안 86억7천 만원을 투입, 청계만, 함해만 등 총919ha에 걸쳐 사각형 어초, 요철형 어초, 방갈로형 어초 등 1만1,730개를 설치했다.
전남 신안군이 송공항 분재공원에서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국화분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안군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이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을 위해 지난해 조직한 천사섬 국화분재연구회 회원들이 1년간 정성들여 가꾼 국화분재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품 중에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가지에 알알이 꽃이 맺혀있는 직간작은 옛 선비의 기상을 느낄 수 있고, 괴목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목부작은 모진 풍파의 역경을 이겨내고 희망에 찬 삶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이외에도 모양목, 방산형, 쌍간작 등도 하나 하나가 작품성이 뛰어나 가을날 따스한 햇살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전시장 주변을 감싸고 있는 300여점의 쿠션멈에서 풍기는 국향은 삶의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사섬 분재공원은 서남해안 비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시아바다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송공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와 붉게 물들어가는 남녘 산야의 단풍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신안군은 5천만평의 바다정원 시야바다 위에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으뜸분재와 가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