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라(서울체고)와 권유리(창덕여고)가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혜라와 권유리는 28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각각 12위(2분10초52), 15위(2분12초42)에 그치며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호주의 제시카 쉬퍼가 2분07초72로 1위였으며 킴벌리 반덴베르크(2분08초06.미국), 자오류양(2분08초20.중국)이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8관왕을 노리는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2초09로 자신이 지난해 8월 캐나다 범태평양 대회에서 세운 1분53초80의 세계기록을 1.71초나 앞당기며 400m 계영과 자유형 200m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이어 벌어진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도 출전해 1분57초94, 1위로 골인하며 결승에 진출, 이번 대회 목표인 8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도 세계신기록이 2개나 더 쏟아져 나왔다. 프랑스의 '수영여제' 로르 마나우두는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5초52로 전날 준결승에서 페데리카 펠레그리니(이탈리아)가 세운 1분
'제대로 한번 붙어보자'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박태환은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을 치른다. 예선을 통과한 8명은 다음달 1일 오후 결승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에서 25일 자유형 400m 금메달에 이어 27일 자유형 200m 동메달까지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박태환의 상대는 장거리 세계 최강 그랜트 해켓(27.호주). 해켓과 박태환은 25일 경영 첫날 결승에서 맞닥뜨렸고 박태환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며 호주의 자유형 400m 종목에서 14년 동안 1인자로 군림했던 해켓을 'KO'시켰다. 하지만 당시 대결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해켓은 무려 10년 동안 1,500m에서 금메달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14분34초56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장거리 수영의 지존이다. 박태환으로선 자신이 어렸을 적부터 우상으로 삼아왔던 해켓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기회를 잡은 셈이다. 박태환과 해켓은 처음부터 맞닥뜨린다. 공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또 파란을 일으켰다. 이틀 전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정상에 올라 전 세계 수영계를 발탁 뒤집어놓은 박태환은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같은 종목 200m 결승에서 1분46초73에 물살을 갈라 1분43초86으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한 마이클 펠프스(미국), 피터 반덴 호헨반트(1분46초28)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이틀만에 동메달을 추가, '멜버른의 반란'을 이어갔다. 특히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지난 해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작성한 아시아기록 1분47초12를 0.39초 앞당긴 것이다. 출발 반응은 역시 좋았다. 8명의 결선 진출자 가운데 가장 빠른 0.66초. 전날 준결승을 전체 5위로 통과, 2번 레인에 선 박태환은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물속에 뛰어들어 팔을 휘젓고 발을 굴렀지만 폭발적인 힘을 무기로 앞으로 치고 나가는 단거리 강자들에게 뒤로 밀렸다. 50m 턴을 할 당시 기록은 25초41으로 펠프스(24초47)와 호헨밴트(24초53), 마시밀리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에 이어 이틀만에 같은 종목 2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한 박태환(18.경기고)은 한 마디로 노력형 천재다. 유연성과 부력, 엄청난 폐활량 등 천부적 자질을 타고 난데다 정신력 하나로 하루 15km이상 물살을 갈라야 하는 고된 훈련을 묵묵히 견뎌내며 기량을 가다듬었고 출전하는 대회마다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살 때 천식치료를 위해 수영을 시작한 박태환은 초등학생 때 이미 또래 선수들의 기량을 훌쩍 뛰어넘어 성인 선수와 겨룰 수 있을 실력을 갖췄고 중3 때인 2004년에는 아테네올림픽 최연소 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돼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11월 멜버른에서 열린 FINA 경영월드컵 2차대회 자유형 1,500m에서 준우승하며 서서히 세계에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동아수영대회 등에서 한국신기록을 잇따라 깨뜨리며 국내 1인자로 자리잡았다. 국제대회에서는 지난해 4월 상하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1,5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정규코스 도전이었던 작년 8월 범태
(멜버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옆 레인을 쳐다볼 정신도 없이 그냥 앞만 보고 갔어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자신이 보유한 아시아기록을 3개월여만에 갈아치우는 동시에 동메달을 추가한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은 공동취재구역으로 걸어나오며 만족한 듯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장거리 전문인데 단거리 종목의 세계적인 최강자들과 겨뤄 동메달을 따낸 것에 대한 만족감의 표시였다. 박태환은 "일단 내 기록을 깰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내 몫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오늘 밤은 푹 자고 내일부터는 (자유형) 1,500m에 대비해 몸을 다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태환은 세계신기록을 깨뜨리며 우승한 미국의 수영 신동 마이클 펠프스에게 축하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을 말해달라. ▲ 너무 좋다. 내 기록을 깨는게 우선이었고 이걸 달성했다. 내 몫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세계기록을 깨뜨린 펠프스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경기 직후 펠프스, 호헨반트와 만나 얘기를 나누던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를 정복한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이번 대회가 끝나면 개인혼영에도 도전한다. 박태환을 전담 지도하고 있는 박석기 전 대한수영연맹 경영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이번 대회가 끝나면 태환이에게 개인혼영을 훈련 시킬 계획이다. 태환이 본인도 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개인혼영은 200m와 400m로 나누어지는데 접영과 배영, 평영, 자유형까지 수영의 4가지 영법을 구간 마다 바꿔가며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선수 시절 개인혼영 전문이었던 박 감독이 박태환에게 이를 훈련시키는 이유는 몸 전체의 근육 발달을 균형있게 잡기 위한 것. 사회체육이 발달해 있는 수영 선진국에서는 어릴 적 수영을 배울 때부터 개인혼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지만, 엘리트 체육을 추구하는 한국에서는 어릴 적 두각을 나타낸 영법 하나만 집중적으로 훈련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영법 말고는 소홀히 하는 것이 사실이다. 박태환도 마찬가지. 접영은 웬만한 실력을 자랑하지만 배영과 평영은 많이 부족하다. 특히 평영의 경우 킥의 방식이 상하 운동이 아니라 좌우 운동이어서 다른 영법과 차이가 많다. 박석기 감독은 "태환이가 다른 영법도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예선을 3위로 통과, 준결승에 안착했다. 박태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남자 자유형 200m 14조 예선에서 1분47초58로 물살을 헤쳐 피터 반덴 후겐밴트(1분47초36.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박태환은 하지만 마지막 15조 예선에서 1분47초52를 기록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밀려 예선 전체 기록으로는 3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태환은 예선 16위까지 나가는 준결승에 가볍게 진출했으며 전날 자유형 400m 금메달에 이어 메달 추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결승 진출자 8명을 가리는 자유형 200m 준결승은 오후에 열린다. 박태환은 준결승 2조에 속해 후겐밴트와 재대결을 하게 됐다. 후겐밴트는 4번, 박태환은 5번 레인에서 각각 레이스를 펼친다. 펠프스는 준결승 1조 4번 레인에 배정받았다. 1조에는 예선 4위인 켄릭 몽크(호주), 장린(중국) 등이 속했다. 박태환은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어제는 일찍 잤고 컨디션은 좋다. 다만 왼쪽 어깨근육이 좀 뭉쳐서 물리치료사 선생님께 풀어달라고 부탁해야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세계적인 수영 전문잡지가 뽑은 '2월의 인물'에 선정됐다. 26일(한국시간) 제12회 FINA 세계선수권대회가 계속되고 있는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자유형 200m 예선에서 3위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한 박태환은 공동취재구역에서 수영전문 잡지 '스위밍 월드 매거진'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자신을 이 잡지사 기자라고 밝힌 브렌트 루트밀러는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태환에게 다가와 "우리 잡지가 선정한 '2월의 인물'에 당신이 선정됐다. 몇 가지 질문을 해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위밍 월드 매거진은 전 세계 수영인들이 즐겨 읽은 수영 전문 월간지다. 매월 수영 스타를 한 명씩 선정해 심층 기사를 다루고 있다. 루트밀러 기자는 박태환에게 25일 자유형 400m 우승에 대해 축하인사를 건넨 뒤 "킥을 하는 빈도가 굉장히 많아졌고 속도도 빨라졌다"고 했고 박태환은 "몸의 균형이 잘 맞아서 킥도 빨라지고 속도도 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자유형 200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은 올림픽 금메달'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수영계에서는 올림픽 전년도에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메달 색깔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로 인식돼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계영을 제외한 개인종목에 걸린 금메달 26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개가 2003년 치러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 돌아갔다. 박태환이 전날 금메달을 따낸 자유형 400m, 26일 출전한 200m의 경우 바르셀로나대회 때 이안 소프(호주)가 우승했는데 이듬해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냈다. '배영 황제' 애런 페어솔(미국)도 100m와 2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올림픽에서도 1인자 자리를 지켜냈으며, 일본의 기타지마 고스케도 평영 100m와 2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했다. 여자부에서도 잉게 드브륀(자유형 50m.네덜란드), 러쉐쥐엔(배영 100m.중국), 오틸리아 예드르제이초크(접영 200m.폴란드), 야나 클로치코바(개인혼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호주 멜버른에서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 박태환은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0에 물살을 숨가쁘게 헤쳐 1위로 골인, 터치패드를 힘차게 찍었다. 2위는 3분45초12를 기록한 튀니지의 우사마 멜루리,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그랜트 해켓(호주)은 3분45초43으로 3위에 그쳤다. 박태환은 이로써 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내는 동시에 내년 베이징올림픽 우승 전망도 밝혔다. 특히 박태환의 기록은 지난해 8월 범태평양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3분45초72의 아시아신기록을 1.42초 앞당긴 것이다. 세계기록은 은퇴한 이안 소프(호주)가 2002년 세운 3분40초08. 이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2위로 결승에 올라 5번 레인에서 뛰게 된 박태환은 0.68초로 8명 가운데 가장 빠른 스타트 반응을 보이며 힘차게 물에 뛰어들었다. 레이스는 결코 쉽지 않았다. 예선 1위였던 피터 밴더케이(미국)이 초반부터 치고 나갔고 해켓과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예선에서 2위로 결승에 진출,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을 밝혔다. 박태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수영장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9조에서 3분46초24에 물살을 갈라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하지만 예선 8조에 속한 피터 밴더케이(3분45초82.미국)보다는 0.42초 뒤져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리는 결승 때 5번 레인에서 뛰게 됐다. 3위는 러시아의 유리 프릴루코프(3분46초57)였고, 장거리 수영 최강자인 호주의 그랜트 해켓은 3분48 초72로 8위에 그치며 턱걸이로 결승에 나갔다. 이번 결승 진출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다. 1998년 호주 퍼스 대회에서 한규철(전남연맹)이 접영 200m에서 결승에 올랐고,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서 이남은(효정고)이 여자 배영 50m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경기 직후 "몸 상태는 좋은데 훈련 기간이 짧아서인지 레이스 후반에 약간 지친다"며 "결승에서는 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내 기록
DJ의 차남 김홍업씨의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출마선언으로 광주전남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눈이 전남으로 쏠리고 있으나 정작 무안신안지역 유권자들이 원하는 국회의원 자질은 초점에서 밀려나 있다. 빅뉴스 호남본부는 민주당 전남도당 이상열위원장 취임식 축하연설을 위해 20일 목포를 방문한 민주당 김경재전상임위원을 만나 무안신안이 필요로 한 국회의원은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하며 김홍업씨의 출마에 대한 진솔한 인터뷰를 가졌다. 김경재전상임위원은 20일오후2시께 목포에 도착해 2시20분께 도당 위원장 취임식장인 목포 훼딩펠리스 1층 까페에서 빅뉴스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매체의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했고 김전의원의 지지자들이 인터뷰 내내 인사를 나눠 김전고문의 지지세를 확인할수 있었다. 민주당 김경재전상임위원은 무안신안 국회의원 후보 자질에 대해 우선 경제능력을 꼽았다. 김전상임위원은“무안군은 현재 기업도시를 유치하고 무안국제공항, 남악신도시 건설등 무안 발전의 기로에 서 있는데 지역 최대 관심사는 역시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는 인물이 적임자라 생각한다”며“무안은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의 전략적 거점지역으로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투자잠재력이 뛰어나고 반경100
무안신안 국회의원 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한 김홍업씨에 대한 출마 반대의견이 중앙언론과 지역언론에 이어 민주당의 버팀목인 전남지역 민주당내 행사에서 조차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홍업씨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흘러나오면서 민주당 존립위기설까지 여론화되고 있다. 20일 오후 열린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서 이상열의원은 김홍업씨 출마와 관련해“무안신안 국회의원 후보는 특정인을 전략공천해서는 안된다. 성인(聖人)이든 농부의 자식이든 동등하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해당지역 당원들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한다” 고 민주당 중앙당의 김홍업씨 전략 공천설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더구나 이상열도당위원장이 특정인의 전략공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자 당원들은 일제히 박수로 공감의사를 표시해 홍업씨의 출마로 상한 민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상열도당위원장은 “지지도5%, 11석의 소수정당으로 상황이 어렵지만 정계개편에서 민주당이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당의 외연 확대가 필요하며, 당원이 공감하며 지지를 받을수 있는 최소한의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하고 당원 의견을 총체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안무안 후보 공천을 신청한 민주당원은 빅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민
세뇰 귀네슈 프로축구 FC 서울 감독이 박주영(22)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귀네슈 감독은 19일 팀 훈련장인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확실히 유럽에서도 잘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박주영은 기술이 있는데다 열심히 뛰고 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선수"며 "함께 지낸 3개월 간 내가 지시하는 걸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좋은 선수면 세계 어디서든 잘 뛸 수 있다"고 답했다. 2005년 FC 서울에 전격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던 박주영은 올해 말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데도 올 초 다시 3년 간 재계약했다. 물론 해외 진출시 구단이 적극 협조할 방침이지만 박주영 본인이 3년 더 K-리그에서 뛰겠다고 결정한 데는 아직 해외에 나갈 만큼 자신의 기량이 다듬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귀네슈 감독도 이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아직 내가 기대하는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일단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해야 하며 한국 축구의 수준을 뛰어 넘어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날쌘돌이' 서정원(37.SV리트)이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1-2로 졌다. 서정원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6-200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차전 FK 마그나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공격수 함디 살리히 대신 교체 투입돼 인저리타임까지 10분여를 뛰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짧았기 때문인지 서정원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SV리트는 전반 31분 보조 코바체비치가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지만 후반 12분에 동점골을 내주고 경기 종료 직전에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SV리트는 7승11무7패 승점 32로 4위를 지켰다. 루마니아 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길식(29.오체룰 갈라치)은 17일 열린 판두리와 리그 23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69분을 소화했다. 지난 경기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김길식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후반 8분 옐로카드를 하나 받았다. 갈라치는 후반 3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16분과 26분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졌고, 중간순위에서 10승3무10패(승점 33)가 돼 8위로 한계단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