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유승진 기자 | 베트남에서 산에 조난된 대학생이 37시간 이상 ‘초코파이’와 계곡물로 버텨 생존했다는 소식이 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초코파이를 생산하는 오리온은 해당 소식을 접한 후 이 대학생에 건강 회복을 위해 자사의 제품을 후원하면서 미담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다이남대학에 재학 중인 19세의 응우옌뚜안 씨는 이달 19일 친구들과 현지에서 등산에 나섰고, 정상에 등반한 뒤 내려오다 휴식을 취했다. 그 과정에서 일행과 멀어졌고 홀로 길을 잃었다. 그는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했고, 결국 밤이 되고 휴대폰 신호마저 끊기자 이동을 멈췄다. 이어 계곡 인근의 바위 아래에서 구조를 기다렸는데, 그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초코파이를 먹고 계곡물로 갈증을 해소하며 버텼다고 한다. 뚜안 씨가 길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된 일행은 당일 오후 6시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베트남 경찰과 군·민병대 등 수백 명이 8개의 구조팀을 구성해 그를 찾아 나섰다. 이어 21일 오전 7시 15분쯤, 계곡을 따라 뚜안 씨의 이름을 부르며 수색하던 구조팀이 그를 발견했다. 이는 조난 3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온라인 성인방송 스튜디오가 입주하면서 학습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한 초등학교에서 약 100m 떨어진 건물 지하에 지난해 3월 ‘엑셀 방송’ 전문 스튜디오 A기획사가 입주했다. 엑셀 방송은 여러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 이른바 BJ를 출연시켜 후원금 경쟁을 벌이게 한 뒤 엑셀(Excel) 문서처럼 후원금 순위를 정리해 보여주는 방식의 방송이다. 선정적 춤이나 자극적 행동이 후원금 경쟁 구조와 결합되면서 엑셀 방송을 둘러싼 선정성과 사행성 논란은 반복돼 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선정성이 높은 엑셀 방송을 “사회규범을 어지럽히고 건전한 법질서를 위배하는 유해 콘텐츠”라고 보고 ‘사이버 룸살롱’으로 규정한 바 있다. A기획사는 ‘섹시’와 ‘노출’ 등 키워드를 내걸고 엑셀 방송팀 운영 실적과 BJ 모집 내용을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짧은 옷차림 BJ들이 오간다”… 학생들 사이에도 소문 확산 현장에서는 짧은 치마와 몸매가 드러나는 상의를 입은 여성들이 건물 주변을 오가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여성들은 건물 밖에서 흡연하거나 휴대전화로 라이브 방송을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6·3 지방선거가 채 4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당의 최고 격전지인 서울시장 후보가 정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그리고 제1야당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각각 공천이 확정됐다. 강력한 양강 구도 속에서 출사표를 던진 30대 청년이 있다. 바로 자유통일당의 이강산 후보다. 지난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을 되살리고, 가짜 보수 국민의힘을 정리하겠다”고 말해 메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집권 여당이자 진보 측 후보도 아닌, 자유통일당과 같은 보수계인 국민의힘을 저격했기 때문이다. 이강산 후보는 국민의힘이 아닌 자유통일당으로 “진짜 보수의 싹을 틔우겠다”고 강조했다. 더 이상 말뿐이며 싸우지 않고 보수를 부끄럽게 만드는 국민의힘을 대체할 진짜 보수 정당이 서울시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여론은 이 후보에 서울시장 선거를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그는 현실적이며 서울시민에 꼭 필요한 공약 제시 그리고 젊은 패기, 실천이 앞서는 보수 정신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얻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싸잇
미디어FC는 뉴스 미디어 등을 통해 떠오르는 이슈에 관한 팩트체크(Fact Check·사실확인)를 의도하는 보도입니다. 보도에 앞서 이슈를 둘러싼 주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하다면 여러 객관적 사실과 자료 등의 검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이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특히 잘못된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면 이를 바로잡아 미디어에 가치를 더하려 합니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설탕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아온 CJ제일제당 등 제당사 전직 임직원들이 법원으로부터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들의 행위가 담합이 분명하다면서도, 그동안 언론 미디어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지적한 ‘폭리 취득’에는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담합을 한 건 명백하더라도, 제당사들에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는 합리적 명분이 있었고, 그 이상의 이득을 취할 목적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 5부(부장판사 류지미)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아무개 전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에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억 원을 선고했다. 공동 피고인인 전직 삼양사 대표와 두 회사의 전·현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제일모직-삼성물산 불법 합병 의혹 사건의 형사재판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지 벌써 9개월이 흘러가고 있다. 이 사건의 1심부터 최종심까지 법원이 흔들림 없이 모든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고, 이에 그동안 검찰과 언론, 일부 정치권을 통해 제기된 ‘이재용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불법 합병’은 죄가 없는 동시에 사실무근으로 사법적 결론이 내려졌다. 이재용 회장과 삼성으로서는 이제 더 이상 떠올리기도 싫을 법한 이 사건이 민사 법정에서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에서 이 부당한 합병으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고 나선 것이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국민연금은 지난 2024년 이재용 회장 등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언론에 “합병 과정에서 이 회장이 충실의무·선관주의의무를 다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회장 등이 두 회사 합병의 적절성과 기대효과 및 문제점 등을 성실히 검토·판단했는가, 그리고 회사와 주주, 특히 당시 삼성물산의 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의 이익을 최
인싸잇=전혜조 기자|‘2026 월드IT쇼’가 글로벌 최고를 자랑하는 국내 대형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수준을 입증하고, 향후 추가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채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2026 월드IT쇼’ 전시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인공지능(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로보틱스와 자율제조 등 물리적 세계와 결합된 ‘피지컬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곳은 단연 삼성전자 부스였다. 삼성전자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마이크로 RGB’, ‘갤럭시 S26 시리즈’, ‘갤럭시 XR’ 등을 앞세웠다. 현장에서는 XR 체험 공간에 관람객이 몰렸고,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XR을 함께 묶어 보여주는 구성이 두드러졌다. 다음으로 LG전자 부스는 생활형 AI와 구독 서비스를 중심에 뒀다. LG전자는 ‘당신을 위한 집(Dear Home)’을 주제로 ‘AI 홈’, ‘구독 광장’, ‘테크 라운지’ 등을 꾸리고, 생활 공간 안에서 작동하는 AI 시나리오를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관람객을 상대로 제품과 구독 서비스 구조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가전 자체보다 생활 관리와 서비스
인싸잇=윤승배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코스피 대장주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는 동시에, 코스닥도 26년 만에 12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0조 원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 상승(+151.73)한 6627.3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1.02% 오른 6541.94포인트에서 장을 개시해 오전 11시를 넘겨 2%대 상승률까지 올라섰다. 코스피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날도 최고점을 돌파하며 6700선을 향해 가고 있다. 코스피는 대장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의 급등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6% 상승한 129만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30만 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도 2.16% 오른 22만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의 파업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주당 23만 원 선을 향해 오르고 있다
인싸잇=유승진 기자 | 낮에 반팔 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2026년 4월 넷째 주 국내 항공·방산 업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과 장거리 미사일 체계 공동 개발 발표 이슈가 화제가 됐다. 대한항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승무원들의 신발 변경에 착수했고, 국토부는 국제항공 노선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해 한·중 하늘길 확대에 나선다. 한화에어로, 노스롭그루먼과 장거리 미사일 체계 공동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과 신형 장거리 미사일 체계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Sea-Air-Space 2026’ 전시회에서 노스롭그루먼과 AReS 미사일 체계의 1단 고체 연료 추진체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ReS는 노스롭그루먼이 새로 개발 중인 지상 발사형 장거리 미사일 무기 체계다. 신속한 기동 후 빠른 발사를 위해 고도화된 추진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는 AReS의 1단 로켓 추진체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의 글로벌 생산 역량과 첨단 제조 기술을 활용해
인싸잇=유승진 기자 | 낮에 반팔 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2026년 4월 넷째 주 국내 자동차 업계는 현대차그룹 3사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슈가 화제가 됐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0% 이상 줄었다. 미국 관세와 중동 전쟁 여파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혼다코리아는 23년 만에 한국 내 자동차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인근에 미래사업 R&D 시설 구축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 영업이익 전년 比 30.8% ↓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 5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4% 증가한 45조 9389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23.6% 줄어든 2조 5849억 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이란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조 원 이상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잿값 상승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
인싸잇=윤승배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해 실적 개선에 이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핵심 자회사 에이치케이(HK)이노엔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해 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오는 5월 1일 대기업 편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실적과 회사 가치 상승이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4월 들어 한국콜마의 주가 상승률은 17%에 달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목표주가를 상승 조정하고 있다. 지난 24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전날보다 4.09% 오른 9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콜마는 장 개시부터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장중 한때 최근 50일 고가(9만 1900원)를 기록했다. 한국콜마의 주가가 주당 9만 원대를 돌파한 건 지난해 8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한국콜마의 주가는 반도체와 에너지, 건설 관련주가 크게 부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지난 2월 말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국내 증시가 주춤한 가운데, 한국콜마의 주가도 7만 원 선이 붕괴했지만, 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3월 25일 이후 주당 8만 원대를 돌파했다. 이달 첫 거래일인 4월 1일 시가
인싸잇=윤승배 기자 | 낮에 반팔 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2026년 4월 넷째 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법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의 노동조합 전면파업을 금지하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이슈가 화제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은 즉각 항고를 통해 노조의 파업 강행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의 장기 지속형 바이오신약은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상을 받았고, JW중외제약의 계열사 JW생활건강은 메디컬 케어 전문 브랜드를 론칭했다. 또 동국제약의 간판 제품 ‘인사돌’은 ‘2026 국가산업대상’의 잇몸약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동아제약은 배우 전지현과 멜라토닝크림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法, ‘전면파업’ 예고 노조에 제동 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예고한 전면파업을 제한했다. 인천지법 민사합의 21부(재판장 유아람)는 지난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제품의 변질·폐기와 직결되는 막바지 공정 ▲농축 및 버퍼교환 ▲원액 충전 ▲버퍼 공급을 중단할 수 없는 작업으로 보고 파업을 제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판부가 인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즉각 항고를 제기할 방침이
봄 엽서 42 주광일 4월도 끝나갑니다. 봄꽃들 피었다 지고, 봄 숲 앞에 나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4월이 끝나면 5월이 되겠지요. 허지만 나는, 어디로 가서 무엇이 될 것인지, 모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지금 내 앞의 현실이 너무나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5월이 되면 5월의 바람이 불고, 5월의 꿈이 5월의 햇빛 속에서 영글어가겠지요. 2026.4.27.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
인싸잇=유용욱 주필 | 대부분의 순직 의무복무자는 스무 살 언저리의 청년이다. 군복을 입고, 경찰 제복을 입고, 또 소방복을 입은 채 일상의 경계에서 국가의 일을 하다 떠난 이들이다. 전쟁터가 아니어도 언제나 죽음은 찾아왔고, 그 순간은 늘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왔다. 그들이 떠난 뒤 남는 사람은 대개 부모다. 배우자도, 자녀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순직 의무군경을 떠올릴 때면 한 가지 질문이 비수처럼 가슴에 와 꽂혀 오래오래 남는다. 그들의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누가 그들의 이름을 불러줄 것인가..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옅어진다. 애도(哀悼)의 목소리도, 분향소의 꽃도 언젠가는 사라진다. 사람의 이름은 불리지 않으면 잊힌다. 그 사실 앞에서 국가는 비록 뒤늦긴 했지만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선택을 하나 했다. 개인의 슬픔에 머물러 있던 기억을 공동체의 책임으로 끌어안기로 한 것이다. 매년 4월 넷째 금요일, ‘순직의무군경의 날’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 날은 단순한 추모의 시간이 아니다. 잊히기 쉬운 이름들을 국가가 직접 불러내는 날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 혹 가족의 기억이 닿지 않는 순간에도, 국가는 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선언이다.
인싸잇=심규진 | 현재 영국 정치가 보여주는 풍경은 단순한 여론의 변동이 아니다. 그것은 정당 간의 정책 경쟁을 넘어선, 이른바 ‘결사(結社)의 경쟁’이다. 2026년 4월 현재, 영국 정치의 중심추는 통째로 뽑혀 나갔다. 영국개혁당(ReformUK)이 지지율 27%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보수당(17%), 녹색당(17%), 노동당(16%)은 그 뒤에서 먼지를 마시며 패배를 예감하고 있다. 소선거구제라는 장벽조차 이 기세를 막지 못해 개혁당의 266석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다. 정당 자체가 통째로 바뀌는 ‘정당 교체’의 순간이다. “보수당은 국민을 배신했다” 게임의 룰이 바뀐 순간이 거대한 판을 뒤집은 결정적 방아쇠는 수엘라 브레이버먼(SuellaBraverman) 전 내무장관의 탈당이었다. 그녀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불법 이민과 국경 통제라는 지지층의 가장 뜨거운 역린을 건드려온 상징적 인물이다. 그녀가 2026년 1월 보수당을 떠나며 던진 일성은 비수와 같았다. “보수당은 지난 30년간 국민을 배신했다.” 이 발언은 정책 비판이 아니었다. 정당의 정통성에 대한 사형선고였다. 그 순간 정치는 두 갈래로 나뉘었다. 조
인싸잇=강용석 |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부동산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이하 장특공제) 폐지 이슈 탓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엑스에 “양도세 장특공제는 ‘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오로지 장기보유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주는 제도”라며 “장기 거주에 대해 양도세를 깎아 주는 제도는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특공제 폐지는 실거주 1주택자에게 세금 폭탄’이라는 주장은 논리 모순이자 명백한 거짓 선동”이라며 “거주할 것도 아니면서 돈 벌기 위해 사둔 주택값이 올라 번 돈에 당연히 낼 세금인데 오래 소유했다는 이유로 왜 대폭 깎아줘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이 사실상 장특공제 폐지를 시사하는 글이었다. 특히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 국회의원들이 장특공제를 폐지하고, 3년 이상 보유 주택 양도 시 세금 감면 한도를 평생 2억 원으로 제한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그만큼 정부 여당이 단결해 장특공 폐지를 향해 나아가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즉각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장특공제가 폐지되면 실거주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자들 사이에서 장동혁 대표와의 거리 두기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 대표가 ‘해당(害黨) 행위’ 후보 교체 가능성을 거론하며 당내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 방침을 공식화하고, 페이스북에서는 ‘안보 4적’ 공세까지 이어가며 대여 압박 수위도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기강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이제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하고 제대로 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자를 교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후보와 본격적으로 싸워야 할 시간”이라고 말하며 당내 갈등보다 선거전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발언은 최근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비주류 진영 일각에서 장 대표와 거리를 두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당 안
인싸잇=전혜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웬만한 국민은 전과가 다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야당에서 가짜뉴스 지적이 나오자, 법무부가 이를 반박했다. 법무부는 23일 언론공지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1회라도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사람 수를 파악하거나 국가 간 전과자 비율을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법무부의 발표는 지난 14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형사처벌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웬만한 국민은 전과가 있다”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전과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가짜뉴스라며 반박했다. 야당탄압 가짜뉴스감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전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을 것’이라며 ‘웬만한 사람은 전과가 다 있다’고 말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거짓”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이 대통령 발언을 가짜뉴스로 확정하며 제시한 건 근거는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에 담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자료다. 해당 통계에 따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주자들과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중앙 지도부와 별개로 지역별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에서 시작된 독자 대응 기류가 대구·경북과 부산까지 번지면서 장동혁 대표 체제를 둘러싼 내부 균열이 선거 국면 전면으로 드러나는 양상이다. 경기 의원들 “자체 선대위 발족”… 수도권 연대론 부상 국민의힘 경기 지역 의원들은 2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국회의원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 중심의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선교·김성원·김용태·김은혜·송석준·안철수 의원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당위원장인 김선교 의원은 “지금 경기도 선거는 유례없는 위기”라며 “경기도를 잃으면 수도권을 잃는다”며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해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가 먼저 움직여 수도권 승리의 전초기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하고 경기도 전역을 누비고 있는데 우리는 후보조차 결정하지 못했다”며 “경기도 내 공천이 완료되는 즉시 광역과 기초를 아우르는 통합 선거 전략을 가동해서 한 표 한 표 발로 뛰며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송석준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경찰이 보완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사건과 관련해 “보완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완수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말을 아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24일 경찰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신청한 방 의장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할 만한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보고, 경찰에 추가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방 의장에 대한 영장을 다시 신청할 가능성과 관련해 “미리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한미국대사관이 방 의장의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경찰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과거에도 서한을 주고받은 사례는 있다”며 “수사 중인 사건이고 외교적 사안도 포함돼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을
인싸잇=전혜조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의 골프장에서 고객 1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는 가평군 소재의 골프장 리앤리CC 홈페이지가 해킹돼 고객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북한 해커 조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리앤리CC의 해킹 정황을 인지했고, 지난 17일 사측에 해당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앤CC는 다음 날인 18일 홈페이지 공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고객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했다.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아이디, 비밀번호, 휴대전화 번호, 유선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 9개 항목이며, 피해 고객은 약 10만 명으로 추산된다. 다만 리앤CC는 지난 2023년 2월 15일 로그인 시스템 변경 이후의 가입한 고객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유선 전화번호를 제외한 6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북한 해킹조직이 악성코드를 리앤리CC 서버에 삽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가 된 악성코드는 경찰에 의해 즉시 삭제됐지만, 그 경위 등에 관해
인싸잇=이다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사기 유통 질서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전국 판매업체를 특별 단속한 결과 32개 업체가 적발됐다. 중동전쟁 여파로 의료제품 수급 불안이 커진 가운데 일부 업체가 주사기를 과도하게 보관하거나 특정 거래처에 집중 공급하는 방식으로 매점매석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고에 13만 개 쌓아두고 5일 이상 미판매... 62만 개 특정처 집중 공급도 식약처는 지난 20~22일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를 특별 단속한 결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위반 업체 3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중동전쟁의 여파로 의료제품 수급 불안이 커지자 지난 14일 해당 고시를 발령하고 단속에 착수한 바 있다. 위반 유형별로는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한 주사기를 5일 이상 판매하지 않고 보관한 업체가 4곳, 동일 거래처에 물량을 과도하게 집중 공급한 업체가 30곳이었다. 이 중 2곳은 두 가지 유형을 모두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 사례를 보면 A 판매업체는 재고가 과도하게 쌓인 상태에서 5일 이상 주사기 약 13만 개를 판매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 식약처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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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 중 아랍에미리트(UAE)에 자국 핵심 방공망인 ‘아이언 돔’ 포대와 운용 병력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 돔이 이스라엘과 미국 외 국가에서 실제 방공 작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지면서, 양국의 군사·안보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이언 돔’을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시작된 뒤 UAE는 이란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됐다. 이란은 UAE를 향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약 550발, 드론 2200대 이상을 발사했다. 대부분의 미사일과 드론은 요격됐지만, 일부는 UAE 내 군사시설과 민간 목표물에 떨어졌다. 대규모 공습을 받은 UAE는 동맹국들에 방어 지원을 요청했다.이스라엘 고위 관리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UAE 대통령과 통화한 뒤 아이언 돔 포대와 요격 미사일, 수십 명의 이스라엘군 운용 병력 파견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이스라엘이 아이언 돔 포대를 다른 나라
인싸잇=전혜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용의자의 목표가 자신이었을 것이라 보면서도, 이란 전쟁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날 사건으로 취소된 만찬 행사를 30일 내 다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총격 사건에서 용의자가 체포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용의자가) 총기로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했지만, 방탄 장비가 효과를 발휘했다”며 “용의자는 여러 개의 무기를 소지하고 보안검색대로 돌진했지만, 만찬장에 접근하기 전 제압됐다”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진행 중이던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 행사장에서 무장한 남성이 총격을 가했고, 출동한 비밀경호국에 곧바로 제압됐다. 총격 과정에서 보안요원 1명이 피격됐지만, 방탄조끼 덕분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현지 수사당국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용의자는 캘리포니아주 토랜스 출신 콜 토마스 앨런(31)으로 그는 세계적인 명문 공대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사당국에서 용의자를 캘
인싸잇=이다현 기자 | 영국 의회가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평생 금지하는 ‘담배 및 전자담배법(Tobacco and Vapes Bill)’을 20일(현지시각) 최종 통과시켰다. 흡연 가능 연령의 상한선을 없애는 이 방식은 기존의 ‘특정 연령 이하 판매 금지’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영국의 입법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세대 차단형 금연 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나이가 아닌 출생 연도’로 금지... 50세가 돼도 못 산다 이 법의 핵심은 흡연 허용 연령을 매년 1세씩 올려 현재 17세 이하인 대상자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평생 담배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구조다. 2027년에 18세가 되는 2009년생은 이듬해 2028년에는 구매 허용 연령이 19세로 높아져 여전히 살 수 없게 된다. 이 구조가 반복되며 해당 세대는 평생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매할 수 없다. 다만 법은 판매자에게만 적용된다. 담배를 구매하거나 소지하거나 흡연하는 행위 자체는 나이와 무관하게 처벌 대상이 아니다. 연령 제한을 어기고 담배를 판매하거나 대신 구매해준 사람에게는 200파운드(약 39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담배 소매업을 위한 신규 허
인싸잇=이다현 기자 | 미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고 법원에서 국가 안보 위협을 주장하는 와중에, 국방부 산하 국가안보국(NSA)이 앤트로픽의 최신 보안 특화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SA, 국방부 블랙리스트 무관하게 미토스 사용 액시오스는 19일(현지시각) 소식통 2명을 인용해 NSA가 상위 기관인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상황에서도 미토스 프리뷰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 1명은 미토스가 NSA 내부에서 더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고도 전했다. NSA가 미토스를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액시오스에 따르면 미토스 접근 권한을 가진 다른 조직들은 주로 자체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NSA의 영국 대응 기관인 영국 AI 안전 연구소(AI Security Institute)도 미토스 접근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7일 공개했으나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고 약 40개 기관으로 접근을 제한했다.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공격 코드까지 자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공격적 사
인싸잇=이다현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개전한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이 54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5월 1일로 예정된 ‘전쟁권한법(War Powers Resolution)’ 법적 데드라인이 미국 정치권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민주당이 상원 결의안 표결을 다섯 차례 강행했으나 공화당 반대로 전부 무산된 상황에서,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까지 이 시한을 계기로 대통령의 단독 전쟁 수행에 제동을 걸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향후 정치적 파장이 주목된다. 전쟁권한결의법의 법적 구조는 1973년 베트남전 이후 미 의회는 전쟁권한결의법(공법 제93-148호)을 제정해 대통령이 군사력을 동원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의회에 통보하고, 60일 이내에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군대를 철수시키도록 규정했다. 닉슨 대통령의 거부권을 상·하원이 각각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무력화해 통과시킨 이 법은 헌법 제1조의 의회 선전포고권과 제2조의 대통령 군 통수권 사이의 긴장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이 허용하는 경우의 수는 세 가지다. 의회가 선전포고 또는 무력사용 승인(AUMF)을 통과시키거나, 대통령이 병력의 안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일본이 살상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한 직후 필리핀과 뉴질랜드 등을 상대로 방위장비 이전 확대에 나서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日, 호위함·전투기 등 완제품 수출 허용… 비전투 목적 제한 완화 일본 정부는 지난 21일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을 개정해 비전투 목적에 한정했던 기존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하고, 살상 능력을 지닌 무기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했다. 그동안 일본은 구난·수송·경계·감시·소해 등 5개 유형의 방위장비만 수출할 수 있도록 제한해 왔다. 외국과의 공동 개발·생산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호위함과 전투기 등 살상 능력을 갖춘 완제품의 해외 판매는 사실상 막혀 있었다.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는 방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제약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으로 일본 정부는 5개 유형의 비전투 목적에 묶여 있던 완제품 수출 제한을 풀고 방위장비 수출 범위를 넓혔다. 다만 적을 살상하거나 물체를 파괴할 수 있는 무기는 총리와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이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수출 대상은 방위장비 이전 협정을 맺은 미국, 영국, 호주 등 17개국으로 한정되며,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