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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폭행' 한화 경호과장 재소환

경호과장 "청계산 상황 내가 주도" 주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9일 오후 한화그룹 진모 경호과장을 남대문경찰서로 재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김 회장의 경호책임자인 진 과장이 3차례의 이전 조사에서 북창동과 청담동 술집에서의 폭행에 가담한 부분을 일부 시인하면서도 "청계산에는 절대 가지 않았다"라고 주장한 부분과 배치되는 진술이 확보돼 다시 소환했다고 밝혔다.

김모 비서실장이 전날 경찰에 출석해 "경호원 5∼6명이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을 청계산으로 데려갔다. 나도 청계산에는 갔지만 직접 현장에는 없어서 폭행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며 기존의 진술을 번복했고 경찰은 이 부분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진 과장을 다시 불렀다.

경찰은 김 실장이 청계산 사건의 책임을 진 과장에게 미룬 것과 관련, 진 과장을 상대로 청계산에서 피해자들을 폭행했는지, 김 회장이 폭행을 지시했는지, 몇 명이나 동원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진 과장은 이날 자신의 이전 진술을 번복, 부하 직원들과 청계산 공사현장에 간 것은 인정했지만 사과를 받으러 갔을 뿐 폭행은 전혀 없었으며 김 회장 또한 현장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진 과장은 또 청계산 상황은 본인이 주도한 것이라며 전날 김 실장의 진술과 비슷한 주장으로 일관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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