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유희 토론을 앞두고 변희재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론의 논점을 제시했다. 변희재 대표는 페이스북에 “그간 NLL 관련 서적은 물론 국회도서관의 각종 논문, NLL 관련 좌우 양 측의 토론회 자료 등도 거의 다 열람했고, 각종 남북회담 회의록도 검토했다”며 연구 결과 논점을 다음과 같이 7가지로 정리했다.
1. NLL은 미군이 일방적으로 그은 선인가, 아니면 합리적인 기준으로서 북한도 묵인으로 승인한 선인가.
2. 남북기본합의서에서의 NLL 인정과 부속합의서의 추후 협상 조항의 의미는 무엇인가?
3. 노무현은 왜 2006년 6월 기존의 NLL 고수 입장에서 갑자기 협상정책으로 돌변했는가.
4. 평화협력지대와 공동어로수역은 NLL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5. 역대 정부의 공동어로수역과 노무현이 김정일에 제안한 공동어로수역의 차이는 무엇인가.
6. 노무현의 제안에 대한 북한의 최종 입장은 무엇이었는가.
7. 결론적으로 노무현은 NLL 무력화를 기도했는가.
변희재 대표는 “최소한 국가 안보의 핵심인 NLL토론 만큼은 이기고 지고의 문제를 떠나서, 각자 자신이 연구해온 정확한 근거로 국민들에 진실에 가까운 내용을 전달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그 차원에서 공동어로수역 관련해선 빅뉴스의 기사로, 나머지 논점들에 대해서도 대부분 트윗에서 공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곰TV는 9일 저녁7시부터 1시간반 동안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간 토론배틀 ‘사망유희’를 독점 생중계한다.
‘사망유희’ 토론은 곰TV(http://live.gomtv.com/16826)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곰TV 모바일 앱을 이용해 다시보기(VOD) 할 수 있다.
<2001년 12월 22일, 북한 어선으로 위장한 공작선이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과 교전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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