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국회는 여·야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집권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거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은 대국민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제313회-제4차(2013년 2월 14일)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285명의 의원이 출석하여 185명의 의원만이 결의안 채택에 찬성을 하였으며, 일부 의원들은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또, 새누리당 국방위원장 유승민 의원은 북한 3차 핵실험 실시와 4차 핵실험 위기가 고조되고 있던 2월 14일에는 국회에 아예 출석을 하지 않았으며, 이와 더불어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에도 찬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직무유기’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국방위 소속 김종태, 신성범, 유기준, 한기호 의원과 무소속 김형태 의원이 북핵 규탄 결의안에 찬성을 하였고, 김성찬, 송영근, 유정복, 정희수 의원과 국방위 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은 북핵 규탄 결의안에 찬성을 하지 않았으며, 김성찬, 송영근, 유정복, 정희수 의원은 국회 출석자 명단에는 이름이 있지만 북핵 규탄 결의안에는 찬성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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