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채권시장 개설 취지
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정환)는 개인 및 법인의 채권거래 촉진과 국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8월20일 소매채권시장을 개설
ㅇ 소매채권시장이란 50억원 미만의 채권거래(소매채권거래)에 대해 소매전문딜러*(증권사)가 의무적으로 호가를 제출하게 하여 개인이나 법인이 증권사 창구나 HTS등을 통해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증권선물거래소에 개설된 시장임
* 소매전문딜러는 소매채권시장에서 호가제출 및 매매체결 등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딜러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15개 증권사가 지정되어 있음
소매채권시장 1년간의 성과 분석(‘07.8.20~’08.8.19)
누적거래량 3조3,050억원, 일평균 135억원 거래
ㅇ 투자자의 소매채권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정적 성장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
※ 지난해 11월13일에는 858억원이 거래되며 일일 최고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소매채권시장의 성장가능성을 확인
채권종류 중에는 금융채가 가장 인기
ㅇ 채권종류별로는 금융채가 1조3,314억원 거래되며 전체거래량의 40.3%를 차지하였는데
- 이는 금융채의 수익률* 및 신용등급이 여타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에 적합하였기 때문
* 은행채(AAA)3년물이 국고채3년물에 비해 0.32~1.43%p 높음
개인투자자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참여
ㅇ 매수에 있어 위탁자 비중이 40.5%를 차지하였는데
- 이는 개인 위탁자들이 일반 예금상품등에 대한 대체투자로 소매채권을 적극적으로 매입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당초 위탁자의 시장참여를 촉진시키려는 소매채권시장의 개설취지와도 부합하는 결과임
ㅇ 개인투자자의 참여로 거래단위도 소액에 집중되어
- 1천만원이하의 소액투자가 전체 거래건수의 60.3%를 차지하는 등 투자저변이 일반개인에게 확대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임
1년미만의 단기투자가 주류
ㅇ 잔존만기 1년미만인 채권매매 비중이 77.6%를 차지하였는데
- 이는 아직까지 채권투자가 주로 1년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의 투자대안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
소매채권시장의 개설효과
투자자의 상품선택폭 확대에 기여
ㅇ 종전 예금 및 펀드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개인 및 법인에게 다양하고 많은 물량의 채권이 제시됨에 따라 투자자는 수익률, 만기 및 신용등급을 고려하여 최적의 투자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
ㅇ 이러한 채권투자환경 조성으로 1년미만의 채권상품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으나 시장개설 1년의 성과를 볼 때 3조3천여억원의 거래는 소매채권시장의 발전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판단됨
시중자금의 합리적 배분 효과 제고
ㅇ 소매채권시장의 발전은 개인투자자의 저축수단으로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정한 시장금리의 형성을 촉진시켜 자금배분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
Ⅳ. 향후 전망
ㅇ 주식, 부동산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개인 및 일반법인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소매채권에 대한 매매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따라서 소매채권시장은 개인 및 법인투자자에게 있어 새로운 투자대안으로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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