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해양관문인 오륙도가 해양보호구역(생태계보전지역) 및 문화재지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로도 환경관리가 미흡하여 효율적이고 지역 현실에 적합한 관리 및 운영방안을 마련하고자 부산시가 발 벗고 나섰다.
오는 8월 28일 제1회 보호구역 전국대회 참석을 비롯하여 ’09년 국비보조사업 신청, 부산발전연구원 연구과제 제안 등 중 ?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구 용호2동 936번지 외 6필지에 이르는 오륙도 및 주변해역은 우삭도,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구성된 생태계 보전지역(2003.12.31)과 문화재지정구역(2007.10.1)으로서 각각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부산남구청에서 관리해 오고 있으나 관리법상 권한위임 기관으로서 문화재 현상변경 업무수행 이외 실질적인 관리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오는 8월 28일 ~ 29일(1박 2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실시하는 제1회 보호구역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정부의 보호구역 관리정책과 해외 선진 보호구역 관리사례 등 전문강의를 통해 보호구역 담당자의 인식증진과 역량을 강화하고 보호구역 관리 사례 공유, 보호구역 관리모델 수립을 위한 토론에 참여하여 지자체간 정보교류와 효율적인 관리사업 추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16일「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신규사업발굴을 위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해양쓰레기 수거사업과 해양생태계 보호교육 및 홍보사업”을 2009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하여 총사업비 1,425백만원(국비1,000, 지방비425) 규모로 섬에 버려진 각종 오물과 주변해역 해저쓰레기조사 ? 수거, 오륙도 생태관련 프로그램과 시민단체, 어민, 주민참여 정화캠페인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09년 국비보조사업을 신청하였다.
또한“오륙도 및 주변해역 생태계보전지역 관리방안 연구”를 부산발전연구원 연구과제로 제안하여 각계의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통합관리체제 구축과 생태계보전지역의 효과적인 관리 및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기여,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새로운 관광문화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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