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박근혜 대통령의 트라우마와 보수의 사명

대한민국 보수의 사명은 국민들의 안녕과 풍요이다!



심상근
2013. 06. 30.

현재, 대한민국 보수는 위기를 맞고 있다. 그 위기의 정점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원천적으로 상당히 완강한 보수이다. 그러나 대선 기강 중 인혁당 발언으로 인하여 겪었던 트라우마와 당선 후에 겪은 윤창중 관련 트라우마, 이 두 개의 트라우마로 인하여 상당히 흔들렸고 아마 지금도 약간의 혼미상태에 있을 수도 있다.

정치인, 특히 박근혜 급 정치인은 글쟁이와 처지가 크게 다르다. 나 같은 정치인은 칼럼에서 “인혁당 재판 결과는 두 가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선 기간 중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한 후 박근혜 당시 후보는 핵폭탄 급 벌떼 공격을 받았다. 그 때 심정적으로 많이 흔들렸다고 나는 분석했다.

그리고, 안철수로 인한 압박은 심했다. 안철수는 나의 견해로는 극단적이 기회주의자이다. 자기밖에 모른다. 다만 두뇌가 높아서 요령 있게 기회주의를 구사하여 꼬리를 잡기가 힘들다. 2040의 맹목적의, 그리고 로또복권 심리적의 추종으로 인하여 박근혜 후보에게 강력한 상대였고, 그로 인하여 박근혜 후보는 일단 당선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하여 스스로 수정주의자가 된 면이 있었다.

인혁당 발언과 안철수의 압박에 위축된 박근혜 후보를 상대로, 좌파성향을 가지고 있는 일부 측근들은 아버지를 부정하라는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나온 것이 추석 직전에 가진 기자회견이었다.

나는 그 기자회견 내용 중 아버님을 일부분 부정하고 비난한 대목을 그 당시에 bullshit라고 규정하였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박근혜 후보 자신도, 인혁당 발언 트라우마와 일단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었다면, 하늘이 두 쪽이 나도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기자회견은 자발적인 것이라기보다, 의기소침해진 당시의 박근혜 후보를 일부 측근들이 공략하여 그 방향으로 강력하게 권장한 것이었다. 표를 얻어야 하는 후보 입장에서 결국 그 종용에 응하시었고, 그 기자회견 날 밤 집에서 통곡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 정반대로, 그 직후 지지율은 근10%까지 하락하였다가 복구되었다. 보수는 화를 냈고 진보는 그런다고 건너오지 않는다. 상대들도, 오히려 굿 굿함을 존경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발언은 논리적으로, 학술적으로, 완전 오류이다. 박정희는 잘못한 것 전혀 없다. 인류 역사 상 독재 없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명피해 없이, 극심하게 가난한 나라를 잘살게 만들 수 있었던 예가 전혀 없다. 서양에서는 수백 년 전 이전부터 왕정 하에서 잘사는 사회를 구축하였고 산업혁명으로 이어졌고, 19세기에는 세계를 제패하게 되었다. 미국을 위시한 그 어느 서구의 선진국들도 민주주의 하에서 가난을 타파하고 잘 살게 된 것이 아니다. 왕정 하에서 이미 잘살게 된 사회를 기반으로 민주주의가 서서히 실시되었다.

일본의 부강은 19세기 일본제국의 유신정치 하에서 이루어졌고, 20세기 중반에 이르러 드디어 미국 등 서구 열강과 일 대 일로 맞설 수 있는 국력을 갖추었다. 일본이 19세기에 민주주의 하에 있었다면 어림도 없는 성취이다.

대만은 장개석의 독재 하에, 싱가포르는 리콴유의 독재 하에 가난을 타파하였다. 중국은 현재진행형인 집단독재체제 하에 가난을 타파하였다. 덩샤오핑이 수립한 현 집단독재체제에 맞서 텐안문 스퀘어 봉기가 있었지만 중국 정부는 수천 명으로 추정되는 인명피해를 감수하고 진압하였다. 당시에 그 봉기에 굴하여 민주주의를 실시하였다면 중국의 현재의 부강은 전혀 없었을 것이고, 가난한 중국을 상대로 공작하여 중국을 다루기 쉽게 만들기 위하여 미국의 CIA를 비롯한 열강의 공작들이 성행했을 것이다.

인류 역사 상, 오직 독재에 의해서만이 가난을 해결할 수 있었다. 민주주의는 그렇게 잘 살게 된 후의 옵션이었다. 이에는 한 개의 예외도 인류 역사 상 존재하지 않는다. 기러기가 수만 리 이동할 때처럼, 생태계에서는 독재가 생존의 가장 효율적 방편이다. 다만, 만물의 영장으로서, 일단 잘 살게 되면 민주주의가 이상적이고 바람직하다 그러나, 미국 식, 서구 식 민주주의는 표를 얻기 위한 정치인들의 아부로 인하여 국가재정은 항상 파산을 향하여 질주한다. 그리고, 투기는 돈을 버는 가장 신속한 방법이므로, 정치자금을 미끼로 정치인들에게 투기가 성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사주하고, 그렇게 약은 자들이 투기로서 왕창 돈을 벌고 물러서면, 결국 작살나는 것은 민초들이다. 그 것이 1929년에 발생한 세계경제대공황이었고, 이는 수년 전 반복되었고 현재진행형이다. 이는 약 3대에 한 번씩 일어나는 ‘민주주의의 악령’이다.

물론, 독재를 한다고 모두 가난을 타파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살신성인의 애국심과 천재적 두뇌가 필수이다. 박정희는 그 것을 갖추었고, 그래서 대한민국은 세계 역사 상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가난을 타파하여 일류국가로 향한 발돋움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박정희는 한국뿐 아니라 인류역사 상 귀감이 되는 영웅이다.

중국의 경우, 텐안문 스퀘어 학살이 없었다면 오늘의 중국의 번영은 없다. 이는 비정하지만 진실이다. 어른 세계는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동화가 아니다. 문화 상 어른스러운 기질의 중국인들은 이를 이해하고 있으므로 99.999%가 덩샤오핑을 지금도 ‘중국을 살린 작은 영웅’으로 존경하는 것이다.

추석 직전의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서는 아래에 인용한 댓글들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나는 지금도 그 기자회견을 완전 bullshit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를 그러한 심경으로 압박한 측근들을 나는 경멸한다. 힘든 국면에 놓인 대선후보의 약점을 파고 들어 자신의 좌파신념을 그렇게 교묘하게 삽입하는 것은 치사한 짓이다.

박근혜 후보는 어렵사리 대통령이 된 후, 꽤 분했던 모양이다. 원래 완강한 보수였던 자신이, 아버지를 일부분 비난하는 기자회견까지 하고 그랬던 것이 분했던 것으로 나는 분석했다. 그래서 임명한 것이 윤창중이었다고 나는 분석했다: “박근혜는 누가 뭐래도 보수이다!”라고 세상에 표명하고 싶었다고 나는 이해하였다.

윤창중이 강경보수인 것은 맞다. 그러나 관상학적으로 대통령을 보좌할 수 있는 성품이 전혀 안 된다. 정치를 할 수 있는 군자 형은 전혀 아니다. 백발백중, 반드시 사고를 치게 마련이다. 그 것이 당시 나의 견해였다.

그의 실족은 예상 외로 일찍 왔다. 나는 윤창중이 음모에 말려들었다는 일각의 주장을 어느 정도 수긍하는 편이다. 대통령에게 25시간 숨기고 도망가게 만든 것도 그 음모의 일부로 나는 보는 편이다. 아마 엄청 거대한 음모였을 것이다. 대선 기간 중 좌파경향의 측근에게 휘둘릴 정도로 의기소침해진 면이 있었던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된 후 다시 강경한 보수로 회복하자, 그 ‘보수의 기’를 꺾을 필요성이 대두되었던 것이 아닌가 나는 추정한다.

실제로, 윤창중 사안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심하게 흔들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로서의 자신감이 일부분 손상된 것으로 나는 분석한다. 아마 악몽도 몇 차례 꾸었을 수도 있다.

이는 김병관의 낙마와도 일정 부분 관련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보수적 의지 내지 오기를 꺾으려는 노력은 거국적으로 시행되었고, 일부 좌파 성향 측근들은 청와대 내에서 맹활약을 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한 무한대의 충성을 빌미로, 혹은 미끼로, 박근혜 대통령을 일종의 ‘숙주’로 만들려는 의도로 분석될 수도 있다. 이는 오래 전부터 의도된 계획으로 여겨진다. 검찰이 국정원 수사에서 대통령 및 보수진영이 곤경스러워지는 방향으로 질주하는 것도 근본적으로 그 청와대 좌파들과 일정부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이야기를 바꾸자면, 박근혜 대통령은 너무 열심이다. 너무 열심인 경우, 큰 그림을 놓칠 수 있다. 그래서 회사 회장 사장들이 의도적으로 게으름의 미덕을 지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리고 너무 근사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미안한 지적이지만, 현실은 그렇게 근사하지 않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더 큰 애국이다.

나는 남한과 북한이 상호 흡수의 의도를 완전히 포기하기를 다시 제안한다. 미국-중국이 은근히 그러나 완강히 대치하고 있는 국제적 상황에서, 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자존심이 걸린 대치에서, 중국이 북한을 잃거나 미국이 남한을 잃는 것은 대국으로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가 된다. 그런 일은 피차 없도록 행동할 것이다. 아니면 세계대전이 일어날 확률이 아주 크다.

내부적으로도, 한민족은 편을 갈라 싸우는 ‘이리떼 습성’을 가진 민족이다. 세계에 유례가 없을 수준으로 편파적인 기질이다. 남한 북한이 현재 상태에서 합쳐진다면 지옥이 열릴 것이다. 영남-호남에, 북한까지? 현재 남한을 병들게 만드는 남남갈등에 비하여 백 배, 천 배의 갈등이 한없이 30년, 100년 이상 계속될 것이고, 완전히 지옥이 될 것이고, 경제는 무너지고 개인소득은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나는 예측한다.

북한이 남한처럼 어느 정도 잘살게 되고 자유롭게 되기 전에 남한 북한이 합쳐지면 완전 지옥이 될 것이다.

북한의 핵무기는 주로 남한흡수의 수단으로서 개발된 것으로 나는 추정한다. 북한은 남한흡수 의도를 포기하여야 한다. 삼킬 수가 없다. 미국이 반드시 친다. 세계대전이 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 서구 상대로 장사를 해야 하므로 북한을 위하여 총 한 방 쏠 수 없다. 이는 태양처럼 확실한 현실이다.

북한의 현 독재체제는 경제부흥을 위하여 100% 몰입시켜야 한다. 상술한 바와 같이, 독재가 없이는 북한 수준의 가난은 결코 해결될 수 없다. 만약 북한이 실질적 혹은 형식적 권력 세습을 원한다면, 이는 북한 정부와 북한 인민들이 결정할 사안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북한이 일본이나 영국처럼 왕정체제로 가는 것도 반대하지 않는다. 단, 일본처럼, 영국처럼, 민초들을 잘 살고 자유롭게 하는 조건 하에서, 그리고 남한까지 북한에 귀속시키려고 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 나는 반대하지 않는다. 이는 북한 정부와 그 인민들 사이에 결정할 사안이다.

민주주의, 남북통일, 이 모두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초들까지, 온 국민이 잘 먹고 잘 살고 자유로운 것이다. 미국 식 민주주의를 하는 것이 국가 재정파탄을 가져오고 투기로 인하여 주기적으로 나라가 망할 지경이 된다면, 국민 합의 하에 수정할 수도 있다. 나는 그런 의미에서 중국 식 집단지도체제의 장점에 부분적으로 긍정적이다. 그리고, 남북통일이 온 국민이 잘 먹고 잘 살고 자유로운 것에 해롭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반대이다. 예전과 달리, 국가는 통치자들의 노리개가 아니다. 국가는 민초들의 삶의 터전이다. 예전과 달리, 가난한 것은 불가이다. 예전과 달리, 자유가 없는 것은 불가이다. 대한민국은 국가이기 이전에 국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정치가들은 만날 흰소리를 치면서 무슨 남북협약들을 지켜야 하네, 통일을 이루어야 하네 하지만, 그 것은 정치가들 사정이다. 그런 소리 해야 국회의원 당선 되고 대통령 출마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흰소리가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살고 자유로운 것에 해를 끼친다면, 그 흰소리는 이기적이고 몰염치한 소리가 된다.

국가는 더 이상 상위개념이 아니다. 그 구성원들의 안녕과 행복이 최상위개념이다. 현대에서는 민초들이 주인이다. 정치가들은, 대통령을 포함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신념을 위하여 국민들에게 해가 될 일을 하면 안 된다. 근사하게 들리는 ‘통일’이 민초들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자유로운 삶에 해가 된다면 ‘통일’, ‘통일’ 잠꼬대를 하면 안 된다. 국민들은 정치를 위해 존재하지 않으며, 정치가들의 봉이 아니다.

이 사안에 관련되어, 아래에 참조 삼아 근래의 나의 칼럼의 서두 부분과 댓글들을 인용하였다.

제목: 박근혜와 NLL붕괴, 문재인과 미-한 합병
부제: 만약 미국과 남한이 합병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면 문재인 측 반응은?

요즈음 한국 정치인들의 발언을 들으면 한국에 수학공부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수학으로 다소나마 훈련된 두뇌는 그런 식으로 논리도 없이 마구잡이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칭적 비유로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자면, 예를 들어서, 진보정권 하에서 다음과 같은 소문이 파다하게 돈다고 가상하자: “지난 번 보수정권 당시, 한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할 때, 그 회의록에 의하면 한국을 미국의 51번째 주로 미국에 귀속시키는 가능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그 회의록은 2급 비밀문서로서 국정원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이 경우, 그 가상적인 진보정권의 핵심 정부인사들과 핵심 국회의원들 등은 그 비밀문서를 보고 싶어 안달이 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위치에서는 2급 비밀문서를 열람할 권리가 있다. (본문 인용 끝)

댓글들:

종북의 실체를 봅니다. 애리조나 13/06/28 [11:43]
그간 종북이니 간첩이니 빨갱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몰랐는데 이번에 공개된 정상회담 대화록을 보니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앞 바다를 거저 내어 주겠다는 것이 정상회담의 핵심입니다. 평시에는 간첩들이 숨어들기에 안성맞춤이고, 전시에는 수도권의 방어망이 완전히 뚫리게 됩니다. 참으로 김정일의 비위에는 맞겠군요. 이러한 행위를 하는 자를 우리는 종북주의자라고 불러야 마땅할 것입니다.

소름이 끼치는.. 독수리 13/06/28 [12:12]
이즈음의 작태들을 보면 통탄하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피와 죽음으로 사수하였다는 대통령의 말씀이 있은 후에 피를 흘릴 필요가 없는 평화운운.. 이 사람들이 집권하였다고 상상해보면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좌파정권 10년에 흡수당하지 않은 것이 기적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박사님께서 이해를 돕고자 하신 말씀은 오해를 하는 사람들에게 풀어서 설명하기에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크고 깊습니다. ssheem 13/06/28 [13:00]
문제가 크고 깊습니다.
문제들 중의 하나는, 보수정치인들의 비겁성입니다.
진보집권 10년 간 진보의 기세는 엄청 세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정치적으로 안전하기 위하여 보수정치인들조차 소위 'politically correct' 즉 정치적으로 그럴싸한 소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안보보다 민주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었고, 민주는 절대적 가치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NLL이 뚫릴 우려를 강조하는 것보다 국정원을 공격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안전해졌습니다.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으면 고로 민초들과 이야기해야 합니다. 좀 배웠다 하는 사람들, 정치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남보다 더 '민주'인척 하느라고 배알이건 간이건 모두 빼놓고 삽니다. 82%가 대학을 다닌 2040세대는 그래서 진보인척 하지 않으면 자기들 사이에서도 왕따 당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나의 알량한 지성으로서는, 진짜로 웃기는 현상이고 조소하고 싶은 현상입니다.

완고하게 들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잘사는 것과 안보입니다. '민주'도 이 두 요건을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공생공존하여야 합니다.

진보진영은 '민주'를 절대적인 것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야 NLL이 뚫려도 국정원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추세이기도 하지만, 종북들에게 편리하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면도 있습니다.
남한이 북한에 결국 흡수될 확률을 그래서 나는 아주 높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70%+ 입니다.
수학적 분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의 트라우마 ssheem 13/06/28 [13:41]
박근혜 대통령님은 근본적으로 상당히 보수적이십니다.
그러다가 큰 트라우마를 겪으셨습니다. 인혁당 사안에 대하여 두 개의 판결이 있다는 발언을 대선 후보로서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하셨고, 핵폭탄에 버금가는 공격을 받으셨습니다.

글쟁이와 정치인은 처지가 다릅니다. 글쟁이는 믿는 바를 이야기해도 됩니다. 정치인으로서 너무 거침 없는 발언을 하신 것입니다.

그 인혁당 사안 이후, 새누리당과 측근들 사이에서 좌파성향이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버님을 부분적으로 비난하는 기자회견까지 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기자회견은 자발적인 것이라기보다, 의기소침해진 당시의 박근혜 후보를 일부 측근들이 공략하여 그 방향으로 강력하게 권장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표를 얻어야 하는 후보 입장에서 결국 그 종용에 응하시었고, 그 기자회견 날 밤 집에서 통곡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 정반대로, 그 직후 지지율은 근10%까지 하락하였다가 복구되었습니다. 보수는 화를 냈고 진보는 그런다고 건너오지 않습니다. 상대들도, 오히려 굿 굿함을 존경합니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박근혜 대통령님은 강한 보수 성향 속에서도 그 트라우마로 인한 상처로 인하여 허약성도 지니고 있다고 나는 분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싸고 지금도 좌파적 성향을 주입하려는 측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대통령을 보좌하기보다는 대통령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소신을 펼치려고 합니다.

이번 NLL 사안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님은 그 트라우마를 벗어나서 국가안보에 더욱 적극적이셔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며 항상 그렇게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남한이 북한에 흡수될 확률은 70%+ 입니다.

북한에 흡수되기 전에 북한을 흡수해야 하는 건가요? 데자와 13/06/28 [19:29]
북한을 흡수한다 해도 주체사상에 주입된 북한 주민들의 인식이 바뀌는데는.시간이.필요하겠죠?

북한 흡수? sheem 13/06/28 [20:35]

흡수는 중국의 반대로 실현가능성이 없습니다. 백일몽입니다.
흡수한다 해도 상황은 엄청 힘들 것입니다.
북한이 남한과 비슷하게 잘살고 자유로울 때까지는 평화공존이 가장 무난합니다.
독일인들은 각자 섭니다. 지방 색, 동창관계 같은 부족의식, 씨족의식이 없으며 그래서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한민족의 경우, 정반대입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데자와 13/06/30 [08:31]
만약에 북한의 리더가 바뀐다면 모를까요. 그리고 남한정부가. 북한을 흡수하려고 한다고는.생각하지.않습니다. 방어차원에서 대응할 뿐이지요.

국가는 민초의 삶의 터 ssheem 13/06/30 [12:10]
북한이 핵을 포기할 확률은 현재 영입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회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년 이상 핵실험, 로켓발사, 개성폐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보았지만, 북한은 점점 더 옹색해지는 형국입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북한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남한의 종북들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박근혜 정부가 무력화 되거나 무너질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북한 내부적으로 '실용주의'가 힘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확률은 적지만, 북한 처지가 워낙 옹색하므로 가능성은 있습니다.

남한의 북한 흡수 의도는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극우들은 오늘도 북한 붕괴와 흡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잘못입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으며 남북한 관계에만 해를 끼칩니다. MB정부의 기조는 그래서 나 자신 칼럼에서 줄곧 반대입장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한 국민들, 특히 민초들의 안녕과 행복입니다. 국가는 정치인들의 노리개가 아닙니다. 민초들의 삶의 터입니다. 역사적 사명이니 통일이니 하는 정치적 목적으로 침해하면 안 됩니다. 모든 것은 순리에 따라, 민초의 삶을 흔들지 않는 한도 내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NLL을 가지고 마구 이야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 면에서 큰 잘못을 한 것입니다. 자신의 신념이 어떠하던, 민초들의 안녕과 행복에 만분 지 일이라도 위해가 갈 수 있는 경우 불가입니다. 영웅호걸의 시대는 갔습니다. 모든 것은 민초들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