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근2013. 07. 16.(뉴스 와이 영상 보도) "부정선거를 국정원과 경찰이 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국정원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옛날 정보부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박정희) 누구요? (박정희) 박정희가 누굽니까. (웃음) 박정희가 누구에게 죽었습니까? (김재규) 김재규가 누굽니까? (중앙정보부장) 그 박씨 집안은 안기부 중앙정보부와 그렇게도 인연이 질깁니까. 이제 끊으십시오. 이제 끊으십시오. 이제 국정원을 정말로 단절하고 끊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십시오. 그래야 당신의 정통성이 유지가 됩니다. 자꾸 비호하고 거짓말하면 오히려 갈수록 당선 무효까지 주장하는 세력이 더 늘어나는 것입니다. 정통성을 유지하려면 이제 그 악연을 끊으십시오. 그리고 나라를 바로 세워줄 것을 촉구합니다"(이투데이 기사) 이해찬 민주당 의원은 14일 의원실 공식트위터 (@lhc21net)를 통해 “ ‘당신’은 상대방이 없을 때 높여 부르는 말이지 막말이 아닙니다”라며 논란이 됐던 ‘국정원과 정말로 단절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십시오. 그래야 당신의 정통성이 유지가 됩니다’ 발언 전문을 올렸다. (필자 주: 해당 전문을 클릭하니 “트래픽 초과로 차단되
심상근2013. 07. 10.말의 효용성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가족 간, 이성 간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말도 있고, 강의실에서처럼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말도 있고, 길을 묻거나 기차표를 사기 위해 건네는 말도 있다. 이러한 말에는 어느 인종이건 어느 국가에서건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 영국에서건, 미국에서건, 일본에서건, 러시아에서건, 이집트에서건, 한국에서건 별로 어려움이 없다. 이익의 충돌이 게재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재 한국의 정국을 달구고 있는 국정원 정치개입 사안이나 NLL포기 발언 여부의 경우, 이익의 충돌 Conflict of interest가 존재하며, 이 경우 말의 효용성은 나라마다 인종마다 많이 다르다. 영국-미국-일본-러시아-한국-이집트 순으로 다르다. 이익의 충돌 Conflict of interest가 존재하는 경우, 당사자는 정직하게 이야기하여야 한다는 욕구와 이기고 싶다는 욕구 사이에서 시달린다. 여기에서 문화의 선진성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그 순서는 영국-미국-일본-러시아-이집트-한국 순이다. 이집트와 한국은 호형호제 막상막하이다. 영국-미국-일본-러시아-한국-이집트 순으로 나열할 수도 있다.동물들은 자신의 종족
대통령학: 카터-트루만-박근혜-대처-리건대통령의 성향과 성격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 비교분석심상근2013. 07. 08.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하여 여러 대통령들의 성향과 성격, 그리고 그 것들이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하여 비교분석을 하겠다. 카터-트루만-박근혜-대처-리건, 이 순서는 대충, ‘여성적인 성향’에서 ‘남성적인 성향’ 순서대로 적은 것이다. ‘여성적 성향’이라고 함은 ‘모성애적 성향’이라고 지칭해도 무방하다. 자칫 여성들에게 불공평한 지칭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대통령 직분의 중요성에 비추어 그 분석을 위한 목적으로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아버지가 없이 어머니 밑에서 큰 아이들을 ‘호래자식들’이라고 불렀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장 큰 차이는 ‘예측성’ 내지 ‘예측 불허성’이다. 나의 친구가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로서, 애들이 여섯 살에서 여덟 살 정도일 때 그는 아이들이 난동스럽거나 할 때 벌로서 ‘엎드려 뻗쳐!’를 시켰다고 한다. 한번은 출장을 다녀왔더니 아내가 잔뜩 화가 나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남편 출장 중 아이들이 난동스럽길래 ‘엎드려 뻗쳐’를 시켰더니 아이들은 까르륵 웃으면서 “엄마나 엎드려 뻗쳐 해!” 그랬다고 한다. 그 엄마가 눈
심상근2013. 07. 06.요즈음 백령도 관광개발이니 영종도에 수백 조 원 관광 시티를 조성한다느니,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한다느니 하는 기사들이 연일 뜨는데, 내가 보기에는 잘못된 생각들이다. 돈을 잔뜩 들여 백령도에서 철원에 이르기까지 온갖 관광시설들을 지어놓으면 이는 국방 상 약점이 된다. 예를 들어서, 수 조원을 들여, 혹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8-시티의 경우 수백 조 원을 쳐 들여, 남북 접경 지역에 관광지를 조성하는 경우, 북한이 그 근방 해상에 대포 수십 혹은 수백 발을 쏘면 관광객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 갈 것이고, 그 후 적어도 수 주 내지 수 개월 간은 유령도시처럼 텅텅 빌 것인데, 그러면 수조 원, 수백 조원 투자한 그 프로젝트들이 입을 천문학적 손실은 누가 감당하나? 개성공단에 근 1조원 들여 투자해놓고 폐쇄되어 입주기업들이 눈 더미 같은 손실에 끌탕을 하는 와중에, 백령도에, 영종도에, 철원에 다시 왕창 투자하여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북한이 공략하여 남한 버릇 고쳐주기에 아주 편리한 취약점이 될 것이고, 투자한 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남한 정부에게 “저자세를 취하더라도 어떻게든 영업이 재개될 수 있게 해달라!”고 아우성일 것이다
바람난 진보여 박정희-박근혜와 화해하라!일단, 남한은 남한대로, 북한은 북한대로 잘살 길을 찾는 것이 옳은 길 심상근 2013. 07. 04.한 국가의 주인 내지 남편은 국민들이다. 원칙적으로, 정치가들은 국민을 위하여 존재한다. 이는 수천 년 전 중국의 왕정에서도 원칙으로 삼았던 진리이다.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 시 하지 않는 황제는 반정을 일으켜 내쫓아야 한다고 중국성현들을 일렀다. 한국인들은 중국성현들이 왕에게 무조건 복종하고 충성하라고 가르친 것으로 오해하는데, 이는 무식의 소치이다. 로마와 같은 서양 왕국의 철학자와 중국의 성현들 모두 이 점에서 일치했다: “국민은 주인이고 정치가들은 국민의 배우자이다. 국민을 배신하는 왕은 내쳐야 한다!” 즉, 국민의 편에 서지 않는 정치가들은 바람난 배우자와 같은 존재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왕조 선조 때 일본에 갔던 사신 두 명과, 고종 때 편을 갈라 싸웠던 대원군과 민비는 모두 바람난 자들이었다. 국민들과 손을 잡고 나라를 잘살고 탄탄하게 만드는 대신, ‘당파’라는 것에 홀려 딴짓을 한 폭이 된다.배우자인 국민들보다 자기 당파가 더 달콤하다. 바람이 나는 근본적 이유는 이 ‘달콤함’ 때문이다.한민족의 경우,
심상근2013. 06. 30.현재, 대한민국 보수는 위기를 맞고 있다. 그 위기의 정점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원천적으로 상당히 완강한 보수이다. 그러나 대선 기강 중 인혁당 발언으로 인하여 겪었던 트라우마와 당선 후에 겪은 윤창중 관련 트라우마, 이 두 개의 트라우마로 인하여 상당히 흔들렸고 아마 지금도 약간의 혼미상태에 있을 수도 있다. 정치인, 특히 박근혜 급 정치인은 글쟁이와 처지가 크게 다르다. 나 같은 정치인은 칼럼에서 “인혁당 재판 결과는 두 가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선 기간 중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한 후 박근혜 당시 후보는 핵폭탄 급 벌떼 공격을 받았다. 그 때 심정적으로 많이 흔들렸다고 나는 분석했다.그리고, 안철수로 인한 압박은 심했다. 안철수는 나의 견해로는 극단적이 기회주의자이다. 자기밖에 모른다. 다만 두뇌가 높아서 요령 있게 기회주의를 구사하여 꼬리를 잡기가 힘들다. 2040의 맹목적의, 그리고 로또복권 심리적의 추종으로 인하여 박근혜 후보에게 강력한 상대였고, 그로 인하여 박근혜 후보는 일단 당선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하여 스스로 수정주의자가 된 면이 있었
심상근2013. 06. 29. 다음은 NLL 관련 여론조사들이다:(질문1)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방한계선, NLL 지역에서 우리 군대를 철수하고 평화지대를 만들어 남북이 공동 어로, 공동 개발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영토인 NLL 포기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이러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NLL 포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포기이다 24% 포기 아니다 53%(질문2)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방한계선, NLL 지역에서 우리 군대를 철수하고 평화지대를 만들어 남북이 공동 어로, 공동 개발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 제안은 대 북한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결과적으로 NLL 포기라고 주장합니다. 귀하께서는 이러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안이 NLL 포기로 간주된다고 생각하십니까, NLL 포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포기이다 42% 포기 아니다 27%(질문3)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은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은데… 이상하게 생겨가지고, 무슨 괴물처럼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물건이 되어 있다” “나는 김 위원
심상근2013. 06. 27. 요즈음 한국 정치인들의 발언을 들으면 한국에 수학공부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수학으로 다소나마 훈련된 두뇌는 그런 식으로 논리도 없이 마구잡이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칭적 비유로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자면, 예를 들어서, 진보정권 하에서 다음과 같은 소문이 파다하게 돈다고 가상하자: “지난 번 보수정권 당시, 한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할 때, 그 회의록에 의하면 한국을 미국의 51번째 주로 미국에 귀속시키는 가능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그 회의록은 2급 비밀문서로서 국정원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이 경우, 그 가상적인 진보정권의 핵심 정부인사들과 핵심 국회의원들 등은 그 비밀문서를 보고 싶어 안달이 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위치에서는 2급 비밀문서를 열람할 권리가 있다. 진보 성향 사람들은 미국을 안 좋아한다. 싫어하고 미워하는 경우도 있다. 저주하는 경우도 있다. 탱크사고로 죽은 여중생들, 미국 소고기 수입, 한미 FTA 등, ‘미국’에 관련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죽창을 들고 나올 수준의 분노 내지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만약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로 귀
심상근2013. 06. 26. 문재인 전 대선 후보는 내가 생각한 만큼 군자가 아닌듯하여 실망스럽다. 선진국의 경우, 대선에서 패하면 입을 다문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선 후보는 지속적으로 대선 시의 경쟁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한 공세를 지속하였다. 이는 정치적 결례에 속한다. 내가 늘 주장하는 대로, 한국 정치는 조선왕조의 사색당파 싸움에 넥타이만 걸쳐놓은 것이다. 이는 진실이다. 게다가 남북한이 갈라진 후에 본격화된 남남갈등은 한없이 격화되고 있다. 끝이 어디인지 감도 잡을 수 없다.지난 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NLL공방에 관련하여, 국정원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중앙일보 25일자 기사에 의하면:“박영선 의원은 17일 “국정원 내부 고발자로부터 들었다”며 “NLL 포기 논란은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이 짠 시나리오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때부터 수면 아래로 잠겨있던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논란은 재등장했다.새누리당은 즉각 박 의원의 발언 경위뿐만 아니라 진위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등 일제히 반격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NLL 논란을 촉발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영선 의원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
심상근2013. 06. 23. 지난 대선의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사이에 치열했던 NLL관련 발언 공방전이 다시 터졌다. 다음은 오늘 23일 연합뉴스 기사의 일부 내용이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송진원 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중 'NLL(서해 북방한계선) 발언 발췌록' 논란과 관련, 민주당이 열람•내용 공표에 관여한 7명을 고발함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나서게 됐다.이번에 민주당이 고발한 7명은 '발췌록'을 열람하고 내용 일부를 공개한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과 윤재옥•정문헌•조명철•조원진 정보위원이다.열람을 허용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한기범 국정원 1차장도 함께 고발됐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통령기록물 관리법과 공공기록물 관리법을, 남 국정원장과 한 1차장은 국정원법을 각각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인용 끝) 나의 의견으로는, 이 사안은 단순한 기록문 관리법 사안이 아닐 수 있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관련된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는 상기 문서관리법의 상위 사안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과는 다르지만, 가상적인 예를 들어서, 현직 대통령이 미국
심상근2013. 06. 21. 요즈음 다 지나간 대선을 두고 장군 멍군이 한창이다. 이에는 검찰과 문재인 전 대선 후보의 탓이 크다. 검찰은 극우파들이 종북들의 침투를 의심할 수준으로 편파적인 수사결과를 내어놓았고, 문재인 전 후보는 이에 대하여 계속 공세적 발언을 이어갔고 결국,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박근혜 물러나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이 되었다. 모르기는 하지만 아마 그래서 뿔따구가 난 보수 측에서 문재인 전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노무현 전 대통령 NLL 발언’ 문제를 들고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장군 멍군은 정치에서 공정한 다툼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공격에 대한 반격은 모든 생물들에게 주어진 권리이기 때문이다. 오도 마니 앉아서 당하고 망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않고 바보짓이다.이 난투극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다:A. 그는 문재인 후보에게 불리할 NLL발언의 공개를 거부하였다. 새누리당에게서 고소를 당하면서도 버텼다. 이 것만으로 판단한다면 그는 완연히 문재인 후보 편이었다. B. 그리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종북퇴치라는 목표 아래 정치개입을 하였고, 그에 관련되어 국정원 여직원은 대선에 관련된 댓글을 달았던
심상근2013. 06. 20. 오늘 글은 지난 글에 내 스스로 달은 답신 댓글로 시작하겠다:생각해보니... 독수리? ssheem 13/06/20 [06:29]종일 일이 있어 저녁에야 인터넷 열고 읽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이디를 '독수리'라고 쓰셨는데, 이 불초 글쟁이에게 겁 주려는 의도? 그렇게 쉽게 겁 안 먹는 사람인데. 박정희 대통령님 대변인이면 적어도 박통의 깡은 있을 것. "나는 괜찮아..." 생각나세요? (인용 끝)나의 이 답신 댓글을 쓰게 만든 독자 댓글은 아래와 같았다:심박사님 늘 감사합니다. 독수리 13/06/19 [11:52]박사님의 글을 기다리고 읽으면서 많은 가르침을 얻는 사람입니다.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고 우리나라의 남성들이 여성대통령을 바라보면서 그분의 역량을 찬사까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인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봅니다. 전적으로 박사님과 동감입니다. 저 사람들 열등감을 가지고 있나 왜 저리도 치졸하게 나오나 하면서 한숨을 쉬는 적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즈음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고 잠시 윤전대변인사건으로 마음 한편 상처를 받으셨을 것이나 굳건하시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떠한 사안이 불거져 나오더라도
심상근2013. 06. 18. 나는 30대부터 거의 항상 재미 교포 신문이나 주간지에 칼럼을 썼다. 그러다가 정년퇴직 후 한국에서 지내면서 3년쯤 국내에서 칼럼을 써왔다. 나는 근본적으로 보수적인 글쟁이이며, 특히,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적 위치를 바로 잡고 박통의 경제부흥이 한국의 영구적인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즉, 한국이 ‘벼락부자’의 늪에 빠져 망하는 대신, ‘문화가 있는 부자’로 발전하여야 한다는 생각에 글쟁이로서 모든 것을 걸고 있다. 나는 수년 간 매일 지나는 길에 은행이 있어도 모르는 사람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세 살부터 그랬다. 사념에 묻혀 산다. 일종의 불구이다.대한민국 국민 중 약 50%+와 마찬가지로, 나도 정치인 박근혜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박정희-육영수의 딸이기 때문이다. 유전인자가 남다르고 가정교육이 남달랐을 것이다. 그의 반듯한 언행은 그러한 국민들의 기대를 상승시켜왔다. 남자정치인들의 박근혜에 대한 비토 의지는 강인했다. 나는 안철수의 부상을 그 남자들이 연출한 것으로 추측하였고 지금도 그렇게 믿는 편이다. 여성에게 권력이 간다는 것은 한민족 남자들 정서 상 No! No!이다. 이는 진실
심상근2013. 06. 16. 문화일보 0614 기사 일부 인용:“6월 임시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장은 한때 막말과 고성으로 가득 찼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6억 원 사회 환원’을 꺼내면서부터이다. 안 의원은 “(박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6억 원은 현재의 가치로 32억9000만 원에 달하는데 박 대통령 재산은 26억 원”이라며 박 대통령에게서 환수가 가능한지 묻자, 정 총리는 “(대통령) 개인적 사안에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안 의원은 “불성실하게 답변하지 말라”고 추궁했고, 정 총리는 발끈하며 “정치공세는 적절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리에게 물었지만, 사실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 공세 수준의 질문이었던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안 의원은 이 과정에서 “도대체 (총리는) 아는 게 뭐예요”라며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인용 끝)이 기사에는 ‘미움’과 ‘적대감’이 하늘을 찌른다. 현직 대통령으로부터 32억9000만원을 환수하여야 하는데, 재산이 26억 원뿐이니 어쩌겠느냐는 질문이다. 국민들 거의 모두가 이 ‘6억 원’ 이야기를
심상근2013. 06. 13.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 관심 하에 추진되었던 남북회담이 ‘격’의 문제를 놓고 결렬되었다. 이에 대한 분석을 좀 해보자.북한과 남한은 모두 한반도 내의 유일한 정부라고 각기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 여성이 하나 있는데, 그를 자기 색시라고 우기는 남자가 두 명 있는 것과 유사하다. 그런 경우 주먹다짐 내짐 피투성이 싸움도 가능해진다. 6.25전쟁은 그래서 터졌다. 남한은 미국의 영향 하에서 발전을 하여온 바가 크므로, 상당히 자유분방하다. 게다가 수백 년이 넘는 영남-호남의 반목으로 인하여 국론통일은 아마 영원히, 적어도 앞으로 100년 이내에는,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남한은 전반적으로 ‘민간인’처럼 좀 흐믈흐믈한 반면, 북한은 속성 상 ‘군인’처럼 경직되어 있는 편이다. 그러므로 한반도 전체를 각기 자기 영토라고 우기는 경기 내지 기싸움에서 북한은 남한보다 훨씬 더 일사불란하고 공세적이다. 예전에는 상호 ‘괴뢰정부’, ‘괴뢰패당’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는데, 이는 요즈음에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어제 남북회담이 결렬되자 북한의 성명에는 ‘괴뢰패당’이라는 표현이 들어있었다. 즉, 미국의 꼭두각시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