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학: 카터-트루만-박근혜-대처-리건
대통령의 성향과 성격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 비교분석
심상근
2013. 07. 08.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하여 여러 대통령들의 성향과 성격, 그리고 그 것들이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하여 비교분석을 하겠다.
카터-트루만-박근혜-대처-리건, 이 순서는 대충, ‘여성적인 성향’에서 ‘남성적인 성향’ 순서대로 적은 것이다.
‘여성적 성향’이라고 함은 ‘모성애적 성향’이라고 지칭해도 무방하다. 자칫 여성들에게 불공평한 지칭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대통령 직분의 중요성에 비추어 그 분석을 위한 목적으로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아버지가 없이 어머니 밑에서 큰 아이들을 ‘호래자식들’이라고 불렀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장 큰 차이는 ‘예측성’ 내지 ‘예측 불허성’이다.
나의 친구가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로서, 애들이 여섯 살에서 여덟 살 정도일 때 그는 아이들이 난동스럽거나 할 때 벌로서 ‘엎드려 뻗쳐!’를 시켰다고 한다. 한번은 출장을 다녀왔더니 아내가 잔뜩 화가 나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남편 출장 중 아이들이 난동스럽길래 ‘엎드려 뻗쳐’를 시켰더니 아이들은 까르륵 웃으면서 “엄마나 엎드려 뻗쳐 해!” 그랬다고 한다. 그 엄마가 눈을 부라리며 다시 명령하니 아이들은 더욱 크게 허리를 잡으면 웃었다고 한다. 그 엄마는 아이들이 자기를 얕보는 것이 분해서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나의 친구는 애들을 불러 조용히 그 이유를 물었다고 한다. 이에 애들 이야기는, “아버지는 화가 나면 무슨 짓을 할지 감이 전혀 없어서 무서운데, 엄마는 화가 나도 무슨 짓을 할지 뻔하므로 겁이 안 나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문제는,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도 그의 아내는 변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여성, 그리고 모성애의 속성 상 아이들에게 모질고 혹독하게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체적으로 진실이다. 서양에서도 예전에는 아버지들의 경우 멍이 들고 피가 날 정도로 자식들을 때리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버지들은 화가 나면 진짜로 무섭다. 다 큰 자식도 마음에 안 들면 생전 안 보는 아버지들도 있다. 그런 경우, 그 자식은 몰래 어머니만 만난다. 어머니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머니들이다.
여성은 하느님이 다르게 디자인한다. 그래야 애를 낳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우선, 애를 낳으라면 대부분 안 낳을 것이다. 성질들만 있지 실제로 겁들이 많아서 애 안 낳는다. 그리고 설령 낳을지라도 열 중 아홉의 경우, 몇 달 못 살고 애가 죽을 것이다. 임꺽정 이야기에도 홀로 애를 키우는데 애가 너무 우니까 내동댕이 쳐서 죽이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남자들은 돼지 비슷하여 청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므로 간난애가 병에 걸려 죽는 일이 많을 것이다. 여성들은 청결뿐 아니라, 후각, 청각 등 모두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모두가 아기를 키우는데 필요한 기능들이다. 남자들은 밤에 애기가 깨어 밤새 울어도 전혀 못 듣고 혼자 코 골면서 아주 잘 자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게다가 술이라도 마시면 간난애도 깔아뭉개면서 잘 것이다.
대통령학에서, 여성성은 좋은 것이 아니다. 카터는 위에 나열한 대통령들 중 가장 여성성이 강한 대통령이었다. 아랍의 독재자들이나 테러리스트들도 그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그가 무슨 짓을 할지는 유치원생들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엎드려 뻗쳐!” 했을 때 안 하면 그 아버지는 심지어 구타까지 할 수 있지만, 그 어머니는 혼자 화를 내다가 심지어 훌쩍거리고 울 것이었기 때문에 그 집 애들은 아버지 출장 중에는 완전히 호래자식들이 되었다.
카터가 그와 같이 여성성이 강한 이유는, 우선 성격이다. 그리고 ‘권력’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두뇌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쪽으로는 발달이 안 된 경우에 속한다. 즉, 빽빽한 두뇌이다. 리건과 정반대이다. 리건은 유두리가 많고 큰 그림을 잘 잡았다.
리비아의 가다피는 군인 출신으로서 조폭성향의 독재자였고, 서구를 미워했고 특히 미국을 엄청 싫어했다. 기름은 많이 나고 돈은 있으므로 못된 짓들을 뒤에서 많이 조종하였고, 공개적으로 미국을 자주 씹었다.
그러한 경우 카터는 입으로 같이 빽빽거린다. 흡사 유치원에서 여자애들끼리 다투는 것 같았다. 미국과 같은 대국의 처지에서 최악이었다. 애초, 거짓말쟁이 닉슨 퇴진 후 미국 국민들이 ‘보이스카웃’의 정직성 하나만 보고 뽑은, 천재지변에 가까운 잘못된 선택이었다.
카터 재임 중 고로 미국은 위상이 많이 추락되었고, 미국과 카터는 강아지들도 안 무서워했다.
이에 낙담한 미국 국민들은 다음에는 정 반대를 대통령으로 뽑았다. 리건이 들어서자 가다피는 그의 무지스러운 두뇌때문에 상황 파악을 잘못하고 여전히 입방아질을 하였다. 리건은 전투기를 보내어 가다피 숙소를 치게 하였다. 가다피는 마침 그 숙소에서 자고 있지 않아서 죽음을 피했지만 자식이 죽었다.
리건의 성격 상, 국제법 어쩌고 하는 것은 콧방귀도 안 뀐다. 미국 같은 대국을 망신 주려면 죽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유엔총장이 뭐래도 콧방귀도 안 뀐다. 성격도 그렇지만 의도적으로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놀았다. 그 것이 가장 유효한 방법인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러한 짓을 할 만큼 머리가 좋았다. 두뇌 없으면 그런 행동 감당 못한다. 정확히 판을 읽으면서 하는 짓이다.
무슨 직업이건, 안전하게 행동하는 것에는 두뇌가 필요하지 않다. 코미디언도 아슬아슬한 농담을 하여야 인기가 높은데, 그 것은 순전히 타고난 두뇌에서 나온다. 바보는 시도하다가 진짜로 누구에게 상처를 주고 낙마한다. 대통령 직 수행에서도, 항상 안전하게 통치하는 것은 머리가 나쁜 증조이다. 카터가 그 대표적인 예였다. 반면, 리건은 이 면에서 두뇌가 천재수준이었다. 리건의 무지막지함은 성격도 있지만 그의 두뇌가 받쳐주었다. 정확히 판을 읽으며 자로 재가면서 한다. 소련이 총 한 방 못 쏘고 붕괴된 것은 리건의 그 천재성 덕분이었다. 리건은 미국이 가진 가장 위대한 정치가들 중 하나이며, 미국인들도 여론조사에서 항상 미국 역대 대통령 들 중 링컨, 워싱턴, 루즈벨트 등과 함께 ‘10대 대통령’에 포함시킨다.
카터가 정치가로서 여성성이 많은 다른 한 이유는 지나친 종교 편향이었다. 현대 정치에서는 종교를 지나치게 삽입하면 재앙이 된다. 종교의 영역과 정치의 영역은 상호 다르다. 카터의 경직된 도덕관은 스스로에게 족쇄였고 예를 들어 박정희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지장을 주었다. 그러므로, 가다피의 숙소를 치는 것 같은 짓은 카터는 죽어도 못한다. 그런 한계를 알고 있으므로 가다피를 비롯하여 국내 해외 정치인들, 옆집 강아지들도 카터를 무서워하지 않았다. 대통령을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으면 그 것은 그 나라의 재앙이다.
키워드는 Unpredictability즉 예측불허성이다. 나의 친구는 그 것이 있어서 애들이 무서워했고, 그의 아내는 그 것이 결여된 전형적 엄마였으므로 아버지가 출장 가면 호래자식들이 되었다. 카터는 Unpredictability 하기에는 성향이 너무 여성적이었고 또한 정치가로서의 두뇌도 딸렸다.
Unpredictability의 챔피언 중에는 물론 영국의 마가렛 대처가 들어있다. 즉, 내가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정치가의 여성성은 단순한 여성 남성 성별 구별과는 다르다. 통계적으로 낮기는 하지만 여성들 중에도 거의 폭력적인 Unpredictability 속성을 지니는 경우가 있다. 대처를 여성이라고 얕보고 영국 섬을 점령하였다가 작살이 난 아르헨티나가 이를 증언할 것이다.
카터의 정치적 두뇌의 천치성은 박정희의 영웅성을 이해하는데 심각한 장애로 작용하였고, 박정희를 오직 독재자로만이 이해한 그는 미국철수 등 깝죽거리는 짓거리는 욱-하는 성격이 있는 박통이 핵무기개발을 고려하게 만들었고, 결국 박정희 시해와 신군부의 난동적 통치로 이어지는 정치적 암흑기를 초래하였다. 그렇게 깝죽거리지만 않았다면 박통은 원래 의중대로 유신통치를 종료시키고 민주정치 복원을 했을 것이고 대한민국 역사는 훨씬 순탄한 길을 걸었을 것이다. 카터는 미국뿐 아니라 우방국들에게도 재앙이었다.
트루만은 카터보다는 정치적 두뇌가 좀 더 높지만, 잡지 편집국장이나 학교 교장선생님을 했으면 더 적성에 맞았을 것이다. 유사 시 남한을 수호할 의도가 없다면, 더욱이 그 것을 비밀로 하여야 한다. 그런 수준의 정치두뇌도 없는 그는 미국에게도 재앙이었고 한국에게도 6.25전쟁을 유발시킨 재앙이었다. 그의 후임 아이젠하워는 백악관에 이사 들어올 때, 떠나는 트루만 부부를 만나기를 거부하였다. 나간 후 들어오겠다고 버티어서 기다리던 트루만 부부는 미국의 영웅 아이젠하워에게 더 없는 수모를 당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미조리로 돌아갔다. 천하호인 아이젠하워도 ‘잘못된 선택’이었던 트루만에 대하여 더 없는 분노와 경멸감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 글쟁이들 중에도, “미국 시민들이 대통령을 제대로 뽑을 능력이 있는가?”하는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있다. 민도가 엄청 높지만, 이 면에서는 아슬아슬한 면이 있다. 한국의 경우는요? 에이그, 묻지도 마세요. 내각제 개헌하겠다, 아무도 안 믿는 그런 약속에 몰표 주는 나라. 호남 95%+, 영남 85%+ 몰표 나라… 뭐 이야기해야 입만 아픕니다. 두 손 든 지 오래 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뛰어난 정치인이다. 아버지의 천재적 두뇌와 어머니의 따뜻함을 겸비하였다. 군자적 반듯함과 초인간적인 절제는 현대사회에서 찾기 힘든 덕목이고, 그로 인하여 대통령 직까지 올랐다. 그러나 구태여 부족한 면을 찾자면, 너무 아름다운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주 복잡한 형이다. 나는 분석에는 미국에서도 상당히 인정 받고 자신 있는 편인데, 아직도 머리를 긁적거리는 면들이 있다. 시장에 가면 ‘오이고추’라는 것이 있는데, 생기기는 고추 같은데 맛은 오이처럼 맵지 않고, 뭐 그런 것이 있다. 고추처럼 맵고 독한 박통과, 오이처럼 살갑고 청아한 육영수 여사가 합쳐진 존재가 박근혜 대통령이다. 이 두 성분이 엄청 복잡하게 혼합되어 있어서 아마 자기 대통령 자신도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아예 박통의 외모와 속내 모두 닮았으면 오히려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정치가가 되었을 것이다. 박통의 외모는 남자로서는 훌륭한 관상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용모와 체형에서 어머니 대신 아버지 쪽을 닮았다면 더욱 성공적이 대통령이 되었을 것이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미스코리아 출신도 자신감을 잃을 수준의 우아한 용모와 체형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짐이다. 막 생긴 점의 이점은, 막 놀아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자유’이다. 나는 정치가 김을동 의원을 엄청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남자보다 더 남자답게 생겼는지라, 극히 자유롭다. 박근혜 후보를 수행하면서 시장 아주머니에게도 거수경례를 하는데, 정말로 좋아 보였다. 한없이 우아한 미소를 띄운 박근혜 의원과 옆에서 거수경례를 하는 김을동 의원 사진을 보고 나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김을동 의원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면 아주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진실이다. 지금이라도 고려해볼 만 하다.
아름다움은 족쇄이다. 아름다운 사람이 거수경례를 하면 모두들 이상하게 본다. NLL 관련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김을동 의원은 가장 원색적인 코멘트를 하였다. 매국노 같은 사람을 매국노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김을동 의원처럼 생겨야 한다. 황우여나 박근혜처럼 예쁘게 생긴 사람들은 결코 그러한 자유가 없고, 그 것이 그러한 예쁘게 생긴 정치인들의 한계이다. 하느님의 디자인이고 설정이다. 현 정권의 장점은 황우여-박근혜의 반듯함이다. 동시에 현 정권의 한계는 황우여-박근혜의 미모이다. 미모는 한계이다. 김을동이 당대표라면 대한민국 팔자는 훨씬 더 나아질 것이다. 당과 청와대 양쪽 모두 너무 예쁜 사람들이다.
예쁜 사람의 한계는 ‘Unpredictabilty’ 예측불허의, 울퉁불퉁한 짓을 못하는 것이다. 노무현 형의 용모의 경우, 자유롭다. 무슨 이야기를 하건 무슨 행동을 하건 이상하게 안 보인다. Dynamic range가 엄청 넓다. 반면 황우여-박근혜가 그러면 아주 안 어울리게 비쳐진다. “생긴 것은 얌전한데…” 이런 코멘트는 족쇄이다. 그러므로 긁게 혹은 좀 막생긴 것은 정치가로서 축복이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은 독신이다. 원래 여성 독신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박경리 작가는 이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글에 담았다. 특히, 아름다운 여성이 독신인 경우, 문제점이 많다고 박경리 작가는 이야기하였다. 예를 들어서, 많은 남자들이 자기 마누라를 방기하고 턱도 없이 목을 맨다. 불쌍해 지는 마누라들이 생긴다. 그리고는 가까이 하려고 별별 짓들을 다 하고, 가방 하나라도 서로들 들어주겠다고 아우성이다. 많은 일들이 꼬여간다. 반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박경리 작가는 이 점에서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하였다. 자기를 여자로 보는 경우, 상대가 가장 존경 받는 원로작가일지라도 대면을 거부하였고, 보내었던 원고도 모두 돌려 받았다. 내버려두면 온통 쇼가 벌어지고 돌아가기 때문이었다.
이 면에서 근래 뉴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박지만 내외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가고 일상생활에서 가깝게 지낼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당장 시집을 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차선으로서, 마음씨 부드럽고 돈도 많은 박지만 군과 그 가족, 그리고 세상에 둘도 없이 아끼는 조카와 되도록 항상 같이 지내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지만 군 가족이 몽땅 청와대로 이사 와서 같이 사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매달 2백만 원 정도 월세를 정부 국고에 납부하면 된다. 그 정도 돈은 박지만 군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꿈 많은 십대 영애였던 시절, 경호원에게 몰래 청와대를 빠져나가 세상구경 좀 시켜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하도 졸라대어 나갔는데, 추운 날 꽁꽁 언 몸으로 버스 벽을 탕탕 치며 “오라잇!’하던 버스 여차장들을 보더니 두 볼 위로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고 한다. 그리고는 돌아와서 아버지에게 “전국 여차장들에게 점퍼 하나씩 나누어 주세요!”라고 하도 졸라서 정말로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 대신, 몰래 나갔던 그 경호원은 박통에게 경을 쳤다고 한다. 현재 택시 운전기사가 된 그 경호원을 어느 기자가 취재해 올린 기사였다.
이 것도 문제이다. 점퍼 나누어주어 근본적으로 아무 문제 해결 안 된다. 그러나 박근혜 영애의 여성성 내지 모성애에게는 한없이 간절한 소원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영애가 커서 대통령이 된 후에 이러한 면이 드러나게 되면 문제점이 있다. 부채탕감정책이 이에 속하는 것이다. 정당성도 있겠지만, 부채탕감 정책 이야기가 나올 때 나는 속으로 “얼씨구! 어려서는 여차장 점퍼 사주자 더니…”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김을동 위원 같이 대가 강한 여성과 자주 어울리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김을동 의원을 이따금 불러 밥도 같이 먹고 한 방에서 같이 잠도 자고 그러면 좋을 것이다. 자꾸 어울리면 서로 닮고 배운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둘이 큰 거울 앞에 서서 김을동 의원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공부한다: “이 걸 일이라고 한 거야?”, “너, 내가 시키지도 않은 짓 왜 하고 다녀? 니가 내 남편이야?”, “내 가방은 내가 들 테니 니 할 일이나 해! 국민 세금 받고 일하면서 대통령 가방 들고 다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면 그게 말이 돼?” “이따위로 일하려면 당장 사표 써!” 이런 소리를 김을동 의원이 선창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복창을 하면 하루 일과 준비가 된 것이다. 그리고 각기 여의도로, 대통령 집무실로 출근하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더욱 밝아질 것이다.
이러한 공부는 황우여 대표도 필요하다. 이따금 당대표실에서 김을동 의원을 모시고 큰 거울 앞에서 연습을 하면 된다: “야, 너는 명색이 보수당 국회의원인데, 딱 하는 짓이 민주당은 둘째 치고 진보당에 가면 맞겠다. 그러려면 의원직 사퇴 해! 보궐 선거해서 진짜 보수 정치인 영입하게! “, “야, 그 개탄스러운 NLL 내용보다는 그 것을 공개한 것이 더 문제라고? 너, 보수당 의원 맞아? 국민들이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