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근2013. 06. 08. 오늘 미국 오바마와 중국 시진핑이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휴양호텔에서 회담을 하였다. 그 회담장소로부터 약 10리 떨어진 곳에서 20대 남성백인이 최소 6명을 총으로 쏘아 죽이고 자신도 경찰에게 사살되었다. 그 범인은 한 주택에 불을 지르고 2명을 사살한 후 거리로 나와 한 여성에게서 차량을 빼앗은 후 이동하면서 2명을 더 사살하고 대학교정에 진입하여 2명을 더 사살하고, 도서관으로 숨어들어가 총을 쏘다가 경찰에게 사살되었다고 한다. 그는 전투복에 탄창을 두르고 드르륵-하면 10명 이상 죽일 수 있는 따발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그게 미국이다. 내 딴에는 국방과 안보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였던 미국의 한 불행한 측면이다. 미국은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인류역사 상 미국처럼 공정하고 공평하고 이성적인 제국이 존재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상술한 바와 같은 ‘시민 학살형태의 범행’은 주기적으로 일어난다. 미국에서는 매년 수만 명이 그런 식으로 총에 맞아 죽는다.총기도 권총은 인기가 없다. 나도 미국에서는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진짜로 인기 있는 것은 드르륵-하면 10명, 30명 사살할 수 있는 따발총이다. 왜 시
심상근2013. 06. 04. 이전 칼럼들에서 필자가 틈틈이 지적한 대로, 대선 막바지의 국정원 개입은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를 추락시키려는 음모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다. 이 칼럼에서는 이에 대하여 좀더 상세히 분석하고자 한다.국정원 개입이 반 박근혜 후보이었을 정황을 열거하자면:1. MB와 박근혜의 관계는 항상 아주 나빴다.2. 고로, MB 정부가 감옥을 갈 각오를 하고 박근혜 후보를 도울 확률은 영이다. 3. 투표일을 목전에 앞두고 거창한 폭로전이 벌어졌다.4. 만약 박근혜 후보 측이 종용했거나 사전 인지하였거나 어떤 식으로 건 연루된 것으로 의심 받았다면 수 백만 표 이상 추락할 수 있었다. 5. 반면, 국정원 직원이 댓글들에 찬반 투표를 하고 댓글을 달아 박근혜 후보를 도왔다면, 그로 인해 후보지지를 바꾸었을 경우는 수백 명 이상이 되지 못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점은 정밀분석 할 필요가 있다. 얼마나 많은 댓글을 달았는지, 그 댓글들로 인하여 지지하는 후보가 바뀌었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였을지, 여러 전문가 집단들에게 분석을 의뢰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추정으로는, 댓글 찬반 누르고 혹간 댓글 달고 하는 것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경우는 최대 수백
심상근 칼럼리스트한국에서, “박 과장!”, “박 과장님!”, 혹은 “김 이사!”, “김 이사님!”, 혹은 “조 국장!” , “조 국장님!”, 이라고 부르는 대신, 아래 위 가리지 않고 상호 “영철!”, “철호!”, “석현!” 이렇게 부르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우선, 출세한 사람들이 엄청 김 새 할 것이다. 몇 년 각고 끝에 승진했는데, 승진 전과 똑같이 “영철!”, “철호!” 이렇게 호칭하면 김이 샐 것이다.미국은 그러하다. 존댓말 하댓말도 원래 없지만, 직책이나 지위를 호칭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이름을 상호 부른다” “Tom!”, “Joe!”즉, 문화적으로 미국에는 계급이 없다. 직책 이름은 그냥 직책 이름이다. 무슨 일을 하는지 만 설명한다. 대통령도 계급이 아니다. 직책이 대통령이다. 다만, 자기 나라를 대표하므로 경의를 깎듯이 표한다. 그러나 계급은 아니다. 장관 이하 고급공무원들, 회장 이하 사장과 임원들, 모두 계급장이 없다. 사람 대 사람으로 상호 예의 있게 대한다.미국에서 국회의원이 상점에서 콘돔을 쓸쩍하다가 걸렸다. 경찰이 호출되었고 조서를 꾸미고 입건이 되었다. 그리고 유명인사이므로 물론 전국적으로 보도되었다. 즉, 국회의원이 계
박근혜 정부와 미국-일본-북한-중국은?점점 더 복잡해지는 한반도 주변 정세의 분석심상근2013. 05. 27.윤창중 전 대변인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5월 넷째 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2% 상승한 53%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들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가 23%, '소신 있음'이 15%, '대북 정책'이 12%로 나타났다고 한다. 즉, 박근혜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는 소신 있는 여성 대통령’이다.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이라는 점은 미국 등 서구 국가들 사이에서는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여성에 대한 존중심이 높고, 여성의 지위가 남성의 지위보다 더 높은 면이 있다. 반면, 동양에서는 확실히 약점으로 작용한다. 수천 년, 수백 년의 문화로 인하여 이는 의식되지 않는 공기와 같다. 여성이라면 그냥 쉽게 본다. 이는 국내적으로도 그렇고 외교에서도 그렇다.국내적으로,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인정하지 않는 심리도 크다. 인사문제에서 잡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윤창중이 큰 사고를 쳤지만, 남자들은 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