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 성향인 맨해튼 지방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미국 민주당과 좌파들로서는 가장 싫어하는 상대를 다시 대선후보로 만나게 되는 셈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트럼프를 다른 공화당 후보들에 비해 쉬운 상대로 여기는…
1년 2개월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하 러우전쟁)의 신속한 종식을 바라는 여론이 미국과 유럽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다. 그간 우크라이나를 위해 사실상의 무제한적인 지원을 했던 미국에서도 외교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진단이 제기되는 중이다. 미국외교협회가 발간…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지난 30일 성인 배우와의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건네며 회계 문건을 조작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격 기소한 바 있다.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기소된 사례는 처음으로, 후폭풍도 적지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생명이 끝났다고 환호하는 미국 민주당 지지자들의 희망…
2024년에 열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퀴니팩(Quinnipac)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0%에 그쳤다. 특히 공화당 예비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및 론 드산…
중국이 미국 영공에 정찰용 풍선을 연이어 날려 보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지난 4일 이후로 해당 풍선들을 격추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불법 침공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미국이 무력을 사용해 민간 무인 비행선을 공격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시한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워싱턴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 내 정유업체들에게 더 많은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거대 정유업체들이 2022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속에서 2,000억 달러를 벌었음에도 국내 증산에 투자한 금액은 너무 적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바…
미국 상공을 횡단한 중국의 정찰용 풍선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경악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일 미국 몬태나 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 상공을 지나던 풍선을 전투기로 격추시켰지만, 이미 풍선이 미국 전역을 떠다니면서 불안감을 고조시킨 이후였다. 중국 풍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처가 늦었다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미국 의회는 지난 12월 449억 달러(약 57조원)의 우크라이나 군사·경제적 지원을 승인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는 에이브럼스 전차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