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제 40회 과학기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훈장의 최고 등급인 창조장(1등급) 수상자로 신성철(申成澈.55)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한민구(韓民九.59) 서울대 교수, 김인세(金仁世.60) 부산대 총장을 선정하는 등 과학기술 유공자 79명을 선발, 훈.포장 및 표장창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신 교수는 나노 자성박막 신소재 개발과 자기 물성 규명 등의 업적으로 과학계 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한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특성을 갖는 평판 디스플레이용 다결정 박막 실리콘 트랜지스터(poly-Si TFT)를 개발, 우리나라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김 총장은 28년 9개월여 동안 대학 교수로서 의생명과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기고 우수인재 육성에 공헌했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과학기술 훈장 혁신장(2등급) 수상자로는 이세경(李世慶.60)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위원, 이장규(李章揆.61) 서울대 교수, 안진흥(安鎭興.60) 포항공과대 교수, 장문호(張文鎬.62)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초빙 연구위원, 한상섭(韓相燮.61)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정성평가연구소장 등 5명이 선정됐다.
3등급인 웅비장에는 명효철(明孝喆.70) 고등과학원 교수 등 6명, 4등급 도약장은 이문호(李門浩.62) 전북대 교수 등 7명, 5등급 진보장은 강대임(姜大任.49) 한국표준과학원 선임부장 등 8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과학기술 포장 수상자로는 신병천(辛柄仟.53) 한국기계연구원 도시형자기부상열차실용화사업단장을 비롯한 8명, 대통령표창은 김건(金健.58) 고려대 교수 등 18명, 국무총리표창은 최원호(崔元.45) 한국과학기술원 부교수 등 24명이 선정됐다.
과기부는 또 우수 과학어린이 5천725명, 우수과학교사 261명, 유공자 195명 등 모두 6천181명을 선발, 과기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키로 했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제40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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