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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로 한국 GDP 연간1.26% 증가 예상"

미시간대 교수팀, 세계생산.통산모델 이용 분석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의 1.26%(92억8천만달러), 미국은 GDP의 0.41%(251억달러)가 각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코조 키요타, 로버트 스턴 교수는 1일 워싱턴의 국제경제연구소(IIE)와 한미경제연구소(KEI)가 `한미FTA의 정태적 동태적 효과'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시간 세계생산.통상 모델'을 이용해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를 이 같이 분석해 발표했다.

미시간 세계생산.통상모델은 지난 30년간 세계각국의 통상협상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는데 이용돼 왔다.

이 모델에 따르면 한국은 GDP 기준으로 연간 92억8천만달러(9조원 상당), 미국은 251억2천만달러의 경제성장 효과가 각각 기대됐다.

또 FTA 발효 이후 산업별 고용변화를 보면 한국에서는 의류,섬유,가죽제품 등에서 고용이 늘어나고 쌀을 제외한 곡물분야의 고용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장비 분야와 정부서비스 분야에서도 고용감소가 예상됐다

반면 미국은 농업,음식료,담배 등에서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지만 섬유,의류,금속,운송장비, 서비스 등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FTA가 체결되면 한국의 경우 쌀을 제외한 곡물분야와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의 노동시장에 상당한 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요타-스턴 교수팀은 "통상장벽이 얼마나 빨리 제거되느냐에 따라 일부 산업의 고용변화는 비율로 보면 상당한 조정이 생겨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은 "2001년의 한국과 미국 경제 관련자료를 이 모델의 기초자료로 이용했기 때문에 현재 양국의 경제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특히 한국의 경우 정보기술(IT)의 성장 등 최근 경제동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이번 모델에서 섬유와 농업 부문의 성장이 부각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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