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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료진 "링컨 지금같았으면 충분히 살았을 것"

남북전쟁중 천연두로 사망할 뻔도



"만약 링컨 대통령이 2007년에 저격을 당했다면..."

남북전쟁 직후인 1865년 한 남부 지지자로부터 저격을 당해 숨진 에이브러햄 링컨 당시 미 대통령이 현대 의술의 도움을 받았다면 충분히 소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곧 당시 링컨 대통령이 입은 상처가 소생 불능상태는 아니었으며 현대 의술이라면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충분히 소생시킬수 있으며 대화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것.

지난주 열린 미 메릴랜드 의대 연례 학술회의에서 메릴랜드대 토머스 스칼리아 교수는 링컨 대통령 사망 당시 의료기록등을 분석한 결과 저격범 존 윌크스 부스가 쏜 총탄이 링컨 대통령 뇌를 관통했으나 호흡과 인식등 핵심 부위는 건드리지 않아 소생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 승전 직후인 1865년4월14일 워싱턴 시내 소재 포드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하던중 남부 지지자인 배우 부스로부터 총격을 받았으며 극장 부근 민간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9시간만에 숨졌다.

저격범 부스가 손 41구경 탄환은 링컨 대통령 뇌속에 박혔으나 다행히 한쪽편에 치우쳐 핵심 부위를 건드리지 않고 지나쳤다는 것.링컨 대통령은 피격후 수행군의관으로부터 심장마사지와 심폐소생술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뇌부종과 출혈등으로 결국 숨졌다.

수많은 뇌부위 총상 환자들을 접해 본 스칼리아 교수는 만약 지금같았으면 링컨 대통령을 피격후 즉각 병원에 후송해 기도에 호흡관을 삽입하고 소금수를 혈관에 주사해 뇌부기를 가라앉힌 후 CAT를 비롯한 각종 진단으로 뇌속 상황을 정확히 파악,응고된 혈액을 빼내 소생시킬 수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상처 정도면 나중 일부 실명 증세와 사지 떨림등이 발생할 수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없고 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링컨 대통령은 또 남북전쟁중 천연두에 걸려 사망할 뻔 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링컨 대통령은 1863년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후 천연두에 걸려 3주간 고열등에 시달렸으며 당시에는 천연두는 발병자의 30%가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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