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서 하굣길 여자 초등학생에게 한 남자가 과자를 사주겠다며 접근했다가 동네주민에게 들키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4일 오후 6시께 금정구 남산동 주택가 골목에서 초등학교 1학년 A(8)양에게 한 남자가 "과자를 사주겠다"며 함께 가자고 하는 것을 동네 주민이 목격하자 그대로 달아났다는 A양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A양은 "과자를 싫어한다"며 이 남자를 따라가지 않았고 인근 주민이 이 모습을 지켜보자 이 남자는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이 남자가 A양에게 완력을 사용하거나 강제로 끌고가려 하지는 않았지만 납치시도였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남자를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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