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미디어다음 "일주일 동안 야권에 유리한 기사 34%, 여권에 유리한 기사는 고작 8% 편집"

포털뉴스감시센터, 5월 27일~6월 2일 통계자료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 변희재, 이하 인미협)는 4월 26일부터 기존 포털모니터링 체제를 포털뉴스감시센터로 확대, 포털의 정치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인미협의 포털뉴스감시센터는 현재 뉴스스탠딩제를 실시해 메인화면 뉴스 게재를 포기한 네이버와 시장 점유율이 너무 낮아 여론형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목하는 네이트를 제외하고, 정치 선동이 가장 극심한 친노종북포털 다음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국정원 댓글 의혹 등 정부기관 비판기사, 진주의료원과 밀양송전탑 비난 기사로 뒤범벅

5월27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37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24%인 9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55%인 5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개뿐이었다. 이날도 정부비판 관련 기사들이 주류를 이뤘는데, “청와대 기자실 풍경들 불통으로 복귀인가?”란 SBS 기사가 사진전으로 게재됐다. 박근혜 행정부를 불통으로 낙인찍는 사진전을 메인화면에 게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미디어다음 광고란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 지정 서명운동’을 메인광고란에 걸어놓고 있어, 대놓고 야권의 스피커 역할을 하고 있다.

5월28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뉴스가 43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7%인 16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50%인 8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1건이었다. 이 날도 밀양송전탑과 진주의료원 관련 기사를 메인화면에 게재했으며, 다른 기사를 클릭해도 ‘밀양 송전탑’, ‘진주 의료원’ 섹션으로 들어가게끔 설계를 해놓는 등 지방정치를 중앙정치로 끌어들여 여권전체의 정책을 비난하는 고도의 정치적 술수를 쓰고 있다. 게다가 야권에 유리한 기사들은 볼드체 처리를 하거나 메인화면 최상단에 게재하는 방법을 사용, 단기간 내 특정사안에 편향된 여론을 만드는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5월29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뉴스가 46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28%인 13개였고, 그중 볼드체를 사용하거나 사진기사를 활용해 강조한 기사는 62%인 8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0개에 불과했다.

5월30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뉴스가 39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28%인 11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하거나 사진기사를 활용해 강조한 기사는 64%인 7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13%인 5개였다. 또 이날 기사에선 ‘새누리당 당보에서 '일베' 언급 파장’ 이란 기사를 통해 여당과 유머사이트를 연관 지어 여당을 비난하고 있다.

5월31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뉴스가 46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54%인 25개, 그중 볼드체나 사진기사를 활용하여 강조한 기사는 36%인 9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11%인 5개였다.

6월 1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뉴스가 42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6%인 15개, 그중 볼드체나 사진기사를 활용해 강조한 기사는 33%인 5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12%인 5개였다.

6월 2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뉴스가 42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24%인 10개, 그중 볼드체나 사진기사를 활용해 강조한 기사는 70%인 7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10%인 4개였다.

지방자치법은 유명무실?

5월 27일~6월 2일 사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일 총 1008개의 다음 메인화면 기사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295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4%인 99개, 그중 볼드체(굵은 글씨체)를 사용하거나 사진을 사용하여 강조한 기사는 50%인 24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8%인 24개였으며, 국정원 댓글 의혹 이슈로 메인화면을 장식했다.

전체적으로 국정원의 댓글의혹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지방행정인 ‘밀양송전탑’과 ‘진주의료원을’ 중앙정치로 끌어들여 지방자치법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또, 야당 주장이나 야권 인사들을 부각시키는 내용들이 많아 다음의 야권 편향성을 잘 보여줬다.

물론 친노종북포털 다음 측은 늘 ‘절대중립’을 주장하고 있다. 기술적으론 보도기능이 없는 다음 측은 게재된 기사에 문제가 생겼을 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다. 자사 기사에 책임을 지고 취재해 배포하는 언론사 입장에선 어쩌면 부러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이렇듯 아무 책임 없이 타 언론사 기사들을 자의적 판단에 따라 짜깁기해 메인화면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행태가 지속된다면, 당연히 여론은 왜곡될 수밖에 없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