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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띄우기(?)

포털뉴스감시센터, 5월20~26일 사이 친노종북포털 다음 메인화면 감시결과


5월20~26일 사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일 총 144개의 다음 메인화면 기사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62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9%인 24개, 그중 볼드체(굵은 글씨체)를 사용하거나 사진을 사용해 강조한 기사는 54%인 13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5%인 3개였으며, 밀양 송전탑 건설 관련기사 및 5.18 관련 야당 주장을 받아 쓴 기사, 정부에서 조성 중인 행복기금의 문제점들을 다루는 기사들이 주류를 이뤘다.

5월21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46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59%인 27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48%인 13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7%인 3개뿐이었다. 이날의 특징은 정치와 큰 상관없는 기사들도 클릭하면 야권에 유리한 기사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페이지로 연결,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도 무의식중에 야권 주장에 동화되게끔 설계했단 점이다.

또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밀양 송전탑 건설 관련기사들을 볼드체와 사진전으로 하루 종일 띄우는 집요함을 보였다. 지방서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들도 다음이 마음먹고 중앙무대로 끌어들여 쟁점화 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야당이 주장하고 야권 성향 언론사에서 기사 쓰면 다음이 메인화면에 게재

5월22일은 총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42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52%인 22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59%인 13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14%인 6개였다.

이날은 배양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사건 관련기사들과 밀양 송전탑 건설 관련 기사들이 주류를 이뤘다. 밀양 송전탑 건설 관련기사들은 여전히 사진기사나 볼드체를 써 강조하는 등 다음이 점찍은 이슈에 대해 집요하게 부각시키려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다음의 정치개입 및 정치 편향성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5월23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40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38%인 15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60%인 9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5%인 2개였다.

이날의 특징은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봉하마을 소식을 사진기사로 게재하고,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및 국회성적 등 기사가 주류를 이뤘단 점이다. 또 진주의료원 관련기사도 메인화면에 볼드체로 강조, 관련 문제를 부각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5월24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41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49%인 20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70%인 14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1개뿐이었다.

이날은 CJ 비자금 관련기사들이 오전과 오후에 집중적으로 게재됐다. 야생진드기, 밀양 송전탑 건설, 남양유업, 진주의료원 관련기사들은 24일에도 어김없이 메인화면에 게재되면서 한주일 내내 게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관련 부정적인 기사들을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메인화면에 게재했는데, 5.18 광주사태 재검증이 시작되자 민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일베에 대해 법적제재를 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또 ‘갑의 횡포, 을의 눈물’ 주제와 관련하해 민주당이 지적하기 시작하자, 그 직후부터 남양유업, 배상면주가 관련기사들을 집중적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야당이 주장하고 야권 성향 언론사에서 기사를 쓰면 다음이 메인화면에 게재해주는 식으로 짜여있는 연결고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한 화면에 정부는 부정적으로, 안철수는 참신한 이미지로 편집

5월25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41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39%인 16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56%인 9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는 기사는 0건이었다.

이날은 ‘경찰, 국정원 수사 증거 인멸 시도 의혹’과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29일 소환’ ‘경찰, 김학의 전 차관에 내주 출석 요구’와 같이 경찰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들을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집중적으로 게재했다.

또 ‘카메라 보고 웃는 북한 병사들’ 경우처럼 북한을 찬양하거나 미화하는 사진기사들을 모아 사진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같은 경향은 북한이 TV방송을 통해 다음을 찬양한 뒤로 지속되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김정은과 리설주를 찬양하고 북한체제에 우호적 감정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사진들만을 골라 사진전을 펼치는 편집방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 ‘안철수·이노근, 노원 토크콘서트 정면충돌’ ‘문재인·박원순·안철수 최종 목표에서 만날 것’ ‘안철수 노원서 토크 콘서트..강연 정치 부활’ 등 기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속적으로 다음 메인화면에 게재되기도 했다.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들을 띄운 것이다. 일찌감치 줄 서기를 하고 있다고 판단될 수 있는 대목이다.

5월26일은 총 144개의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35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43%인 15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73%인 11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는 기사는 1건이었다.

이날의 특징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 관련기사와 원세훈 국정원장의 소환조사 관련기사들을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집중적으로 메인화면에 게재한 반면, ‘안철수 최근 ’새 정치‘ 언급않는 이유는’ ‘기지개 켜는 문재인..안철수와 경쟁 시동?’ 등 기사들을 함께 오랜 시간 걸어놓은 점이다. 정부는 부정적 집단으로 묘사하는 한편, 안철수 의원은 상대적으로 참신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배치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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