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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내내 국정원 때린 친노종북포털 다음, 한 번에 관련기사 4개까지 메인 게재

포털뉴스감시센터, 6월10~16일 사이 친노종북포털 다음 메인화면 감시결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이하 인미협, 회장 변희재)는 4월26일부터 기존 포털모니터링 체제를 포털뉴스감시센터로 확대, 포털의 정치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털뉴스감시센터는 현재 뉴스스탠딩제를 실시해 메인화면 뉴스게재를 포기한 네이버와 시장점유율이 너무 낮아 여론형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목하는 네이트를 제외하고, 정치 선동이 가장 극심한 친노종북포털 다음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6월10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42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26%인 11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45%인 5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단 3개 밖에 없었다.

‘국정원 죽이기’로 시작해 ‘국정원 죽이기’로 끝내는 하루

이날 편집의 중심은 ‘국정원 죽이기’였다. 오전 10시에 ‘검찰, 원세훈 ‘선거법 위반’ 오늘 결론’’이란 기사를, 15시엔 ‘원세훈 ’선거법 적용‘ 오늘 오후께 결론’이란 기사를, 20시엔 ‘검, 원세훈 ‘선거법 적용·구속’ 금명간 결론’이란 기사를 모두 볼드체로 게재해 하루 종일 국정원 관련 사건을 전 국민들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 기사들을 클릭하면 대부분 친노종북언론들 기사로 도배된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특별섹션으로 들어가게 돼있다.

6월11일은 총 144개 기사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45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3%인 15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67%인 10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7%인 3개였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10시에 ‘檢, 황 장관 앞으로도 사사건건 개입 우려’, 15시에 ‘원세훈 선거개입 명확한데 법무장관이..’, 20시에 ‘검찰, 장고끝 ‘정치개입 원세훈 책임’ 결론’ 등 3개 기사를 모두 볼드체로 강조해 메인화면에 게재했다.

6월12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39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21%인 8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50%인 4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5%인 2개에 지나지 않았다.

이날 역시 국정원 이슈로 도배됐다. 오전 10시에 ‘국정원 정치 개입 ‘관권선거’ 후폭풍 거셀 듯’ ‘황교안, 처리 시간끌어 사실상 ‘수사 지휘’’ 등 2개의 국정원 관련 기사가 다음 메인화면에 게재됐다. 이어 15시에 ‘원세훈 기소 대북심리활동? 선거 개입?’이란 기사가, 20시에 ‘정치권 ‘국정원 정치개입 근절’ 제도화 잰걸음’이란 기사가 메인화면에 게재됐다. 모두 기사들을 클릭하면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섹션으로 넘어가도록 설계됐다. 다음의 집요한 이슈 만들기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13일 하루만 MB정권 회고성 비판, 도로 ‘국정원 죽이기’로 복귀

6월13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46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9%인 18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72%인 13개였다. 반면 여당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4%인 2개였다.

이날 편집의 특징은 과거 MB정부의 각종 무리한 사업추진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들을 주로 게재한 점이다. 오전 10시에 ‘MB정부 무리한 추진..공기업 빚 2.2배’란 기사를 볼드체로 강조해 게재했고, 15시엔 ‘‘MB표’ 서울 뉴타운 지구 해제 본격화되나’란 기사를 역시 볼드체로 강조해 게재했다.

6월14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43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총 33%인 14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한 기사는 50%인 7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7%인 3개였다.

13일에 한 번 MB정부 비판으로 갔다가, 이날은 다시 국정원 이슈로 돌아왔다. 10시에 ‘검찰 국정원 수사 발표 또 ‘금요일 꼼수’’란 기사를 볼드체로 강조해 게재하고, 15시에 ‘검·경, 국정원 의혹 ‘같은사건, 다른수사’’ ‘검찰 뒷말 무성..수사보고서 고의 유출 의혹도’ 등 2개 기사를 동시에 게재했다.

이어 20시가 되자 ‘원세훈 재판은 ‘선거개입 의도’ 입증이 쟁점’ ‘“사표라도 쓰고 싶다” 일선 경찰들 분노·실망’ ‘‘文 반대·朴 지지’가 대북심리전 일환?’ ‘문재인 “검찰수사 따르면 난 종북좌파였다”’ 등 무려 4개 기사를 일제히 메인화면에 꽂아 넣었다. 아예 노골적으로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6월15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40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35%인 14개, 그중 볼드체로 강조된 기사는 57%인 8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단 2개에 불과했다.
6월16일은 총 144개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가 총 35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는 23%인 8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하여 강조한 기사는 63%인 5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2개 밖에 없었다.

6월15일과 16일도 모두 국정원 관련 기사들로 도배가 됐다. 14일 20시의 편집에서 예고된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 모습이다. 수없이 기사들이 교체됐지만, 거의 전체가 국정원 관련으로 야권에 유리한 편향적 기사들이었으며, 한 번 걸어놓으면 다음번 다른 유사기사들로 교체시키기 전까진 계속해서 걸어놓았다.

1주일 총합, 야권 유리 기사 30%-여권 유리 기사 5%

6월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을 따져봤을 때, 총 1008개 뉴스 중 정치·사회 기사는 총 290개였으며, 이중 야권에 유리하다 판단되는 기사는 약 30%인 290개, 그중 볼드체를 사용하여 강조한 기사는 59%인 52개였다. 반면 여권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기사들은 5%인 17개에 불과했다.

지난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의 관련 토론회 이후 기적적으로 잠시 야권 편향 편집이 완화됐다가, 불과 1주일 만에 도로 원상복귀 된 모습이다. 세상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것 중엔 친노종북포털 다음의 좌편향 편집도 분명 들어갈 자리가 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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