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부터 어버이연합 등 애국보수단체 회원 약 200여명이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연평도 포격 3주년 추모제를 거행하였다. 이날 애국보수단체 회원들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희생당한 장병들과 연평도 주민을 기리며 헌화식을 가졌다.
헌화식이 끝난 후, 김정은 화형식을 거행하며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였다. 이날 천안함을 소설이라고 한 이외수씨를 서해함대에 초청하여 강연하게 한 국방부와 해군에 대해서도 정신 차릴 것을 주문하였다. 또, 박근혜 대통령 하야 미사를 진행한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였다.
애국단체들은 24일(일) 오전 11시에 명동성당 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정의구현사제단의 해체를 강하게 주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서]
북괴의 무력 도발로 희생당한 이들을 잊지말자!
오늘 우리는 북한 김정은 집단의 잔악무도한 연평도 포격도발을 기억하고 저들의 도발로 귀중한 생명을 잃은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3년 전 오늘 김정은 집단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연평도에 기습적이고 무차별적으로 포탄을 쏟아 부었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쏟아진 포탄은 약 1시간동안 170여 발이 날아왔고 평화의 섬 연평도는 저들의 도발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해병대 장병 두 명이 전사하고, 열여섯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민간인 두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주민들의 보금자리인 주택이 불탔고, 재산이 파괴 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오늘, 연평도의 처참한 기억은 점차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다.불법적으로 우리의 영토에, 그것도 유엔이 금지하고 있는 민간인 거주지를 대상으로 포격을 감행해 인명을 살상한 북한의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어가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돌이켜보면 지난 10년 이 나라를 망친 좌파정권에서 비롯됐다.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2007년 북한을 방문해 장병들이 피로서 지켜온 NLL을 포기했다. 그 후 북한 공산집단은 마음 놓고 NLL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2009년 11월에는 대청해전을 도발했고, 다음해 3월에는 우리 장병 46명이 희생된 천안함 폭침을 자행했다. 그리고 불과 7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6·25전쟁 이후 최초로 대한민국의 영토에 포격도발을 자행했다.
국내 종북세력들도 연평도 포격도발의 또 다른 방조범이다. 종북세력들은 북한의 지시에 맹종하면서, 국론분열과 국가파괴에 앞장서 왔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종북세력들은 북한의 대남적화전략 수행을 위한 전위대로서 지금도 국가전복에 앞장서고 있다. 연평도 포격 3주기을 맞는 오늘 우리들은 통진당을 비롯한 종북세력들을 이 땅에서 뿌리째 뽑아버리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아울러 연평도 포격도발의 원인을 제공한 NLL포기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계자 전원을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한다.
- 우리의 주장 -
1. 연평도 포격을 방조한 통진당을 비롯한 이적단체를 즉각 해산하라!
1. 사회 각계에서 이적행위를 벌이고 있는 종북세력을 척결하라!
1. 군은 북한이 다시 도발을 감행해 온다면 천배, 만배 강력 응징하라!
2013년 11월 23일
보수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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